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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에이바 (Ava, 2020) 후기/줄거리 -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킬러 액션

by MotionK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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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바 (Ava, 2020).

킬러의 복수를 다룬 영화로 여전사의 치열하고 긴박한 액션, 추격전 등 볼거리가 많다. 긴장감 있는 사운드 트랙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며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다.

 

<간단 줄거리>

돈세탁 및 선거 조작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던 피터를 노리는 킬러 에이바. 타깃을 암살하기 직전 어떤 잘못된 일을 해서 당신이 죽길 바라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한다.

 

하지만 그것은 조직에서 금기된 일. 이유를 듣지 못한 채 타깃을 제거하고 상부에 보고한 에이바는 자신의 일에 점점 현타를 느낀다.

 

40명 이상의 타깃을 제거한 최고의 킬러 에이바는 과거 체조, 펜싱, 격투기, 양궁 등 뛰어난 성적으로 빠르게 배우는 재능이 있었지만 약물과 음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수감된다.

 

결국 에이바는 군에 입대하고 여러 작전을 수행하며 뛰어난 군인이 된다. 하지만 알콜과 관련된 문제로 결국 군에서 제대 후 실종된다. 이후 에이바는 다양한 신분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타깃을 제거하는 킬러가 된다.

 

곧 사우디 아라비아의 장군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장군을 유혹한 에이바는 이번에도 역시 그가 죽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조직에서 제공한 잘못된 정보에 위기에 처한 에이바는 군인들과의 사투 끝에 겨우 탈출한다. 규정과 금기를 여러 번 어긴 에이바를 조직이 노리기 시작하고 에이바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역공을 펼치며 진행되는 액션 킬러 영화.

 

주인공 에이바는 영화 제로 다크 서티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그녀가 77년 생의 나이에 킬러의 화끈한 액션을 펼친다.

 

지형지물과 무기를 빼앗아 다수의 총든 상대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화끈한 액션신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킬러의 고뇌와 가족과의 드라마를 포함해 루즈한 느낌이 있다.

 

콜린 파렐, 존 말코비치, 커먼 등 알만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감독은 영화 '헬프'의 테이트 테일러. IMDb 평점은 5.4점으로 기대 없이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영화.

<줄거리>

탈출한 에이바는 노르망디 해안으로 향해 노쇠한 자신의 스승 듀크(존 말코비치)를 찾아가지만 듀크는 실수라며 그녀를 설득한다. 타깃들이 뭘 잘못했는지 궁금해하는 에이바는 알콜 중독자로 종종 실수를 저지른다. 듀크는 또다시 규정을 어기면 다음에는 널 보호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한동안 일을 쉬기로 한 에이바는 보스턴으로 돌아오지만 조직은 그녀에게 사람을 붙이고 감시한다.

 

8년 만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엄마와 여동생 주드를 만난 에이바. 

10년 전 아버지가 바람피우는 걸 알고 기회를 준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고 술을 먹은 에이바는 살인 충동을 느낀다. 결국 집을 떠나 군에 입대하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자 다시 가족을 찾는다.

 

그 사이 에이바 조직의 사이먼(콜린 파렐)은 최고의 요원이지만 위험요인이 있는 에이바를 처리하려 한다. 조직의 원로이며 에이바를 훈련시킨 듀크가 자신의 잘못이라며 간청하자 사이먼은 결국 그녀를 잠시 조직에서 빼는 걸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다른 계획이 있는 사이먼은 또 다른 킬러 알라인에게 에이바를 확실히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알라인의 공격을 받은 에이바는 생사를 건 격렬한 액션 끝에 위기를 넘기고 역으로 유인해 망설임 없이 처리한다.

 

그 사실을 알고 듀크가 사이먼을 찾아가 살인 명령을 철회하라고 총을 겨눈다. 하지만 사이먼은 자신의 스승인 듀크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호수에 수장시킨다. 에이바를 도발한 사이먼은 직접 보스턴으로 가서 그녀를 처리하려 한다.

 

이후 에이바가 자신을 제거하려는 조직에 선전포고를 하고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보여준다. 과거 트라우마를 가진 알콜 중독 에이바의 고뇌와 가족과의 관계를 다룬다.

긴장감 있는 킬러 연출은 초반이 대부분으로 중후반은 에이바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앙금을 푸는 드라마가 상당 부분을 차지해 살짝 루즈할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 나서야 누굴 사랑했고 누가 그들을 사랑했는지,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된다는 영화는 액션 범죄에 드라마가 더해져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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