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줄거리/결말 - 동화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2020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사악한 마법사에게 납치당한 공주 밀라를 구하기 위해 기사인 척 연기하는 루슬란의 모험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색감, 귀여운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간단 줄거리>

모험을 꿈꾸는 천방지축 공주 밀라는 결혼하기 싫다며 가출을 결심하지만 악당들에게 쫓긴다.

아름다운 공주를 두고 싸우는 마법사 핀과 체르노머에 대한 연극을 하는 길거리 삼류 배우 루슬란이 기사인 척 그녀를 돕는다.

 

밀라와 함께 하룻밤의 즐거운 모험을 끝내고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이 키스하려는 순간 마법사 체르노머가 돌풍을 일으켜 공주를 납치한다. 공주의 사랑의 힘을 빼앗고 돌로 만들려는 체르노머.

 

공주를 무사히 왕궁으로 데려오는 사람을 공주의 남편으로 삼겠다는 왕이 선포에 많은 기사들이 공주를 찾아 나선다. 루슬란 역시 사악한 마법사에게 공주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나서며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디즈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우크라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전반적인 영상미가 볼만하다. 초반부터 위기가 반복되며 스펙터클한 연출과 다양한 몬스터의 등장과 상상력을 표현한다. 하지만 진취적인 공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익숙한 스토리. 

 

러시아의 문호 알렉산드르 푸쉬킨인 1820년에 발표한 영웅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각색해 만들었으며 어른보다는 저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특히 더빙판의 김소현과 손준호가 부른 OST '소리쳐'는 상당히 좋다.

[The Stolen Princess, Vykradena pryntsesa: Ruslan i Lyudmyla, 2018/2020]

<줄거리>

친구 레스터의 시나리오에 등장한 악당 체르노머가 실존한다는 사실에 단서를 쫓아 고양이를 찾아간다. 체르노머가 사랑에 빠진 공주를 마법의 성으로 납치하고 사랑의 마음을 빼앗아 마법을 키워서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고양이는 체르노머에게 공격당한 마법사 핀에게 갈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포탈을 열어준다. 친구 레스터, 귀여운 새와 함께 들어간 루슬란은 포탈 속 세상에서 영리한 햄스터를 만나 함께 모험한다.

 

그 사이 마법사의 성에서 체르노머의 마법 케익들과 사투를 벌이는 공주는 투명 모자를 빼앗고 탈출을 위한 기회를 엿본다. 

 

핀의 탑으로 향하며 다양한 위기를 겪던 루슬란과 친구들이 과거 위대한 마법사였지만 체르노머의 공격에 정신이 반쯤 나간 핀과 만난다.

 

핀에게 체르노머의 약점과 마법의 칼의 위치를 들은 루슬란은 얼굴 거인 자이언트에게 마법의 칼과 갑옷을 얻는다. 많은 언데드를 처치하며 체르노머의 성에 도달한 루슬란.

<줄거리 및 결말/스포 주의>

하지만 루슬란의 앞에 나타난 공주 밀라는 거짓말쟁이 어릿광대 대신 체르노머를 사랑한다며 그를 돌려보낸다. 진실은 체르노머가 공주 변신 후 거짓말을 했던 것.

 

쓸쓸히 돌아가던 루슬란이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막아서는 골렘을 처치한 후 공주를 돌로 만들려는 체르노머와 맞선다.

 

갑옷을 입은 루슬란에게 마법이 통하지 않자 용으로 변신한 체르노머. 드래곤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우던 루슬란이 쓰러지며 마법사의 약점인 턱수염을 잘라낸다.

 

체르노머는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돌로 변해있던 성의 여자들과 폐인으로 살아가던 핀의 마법도 풀린다.

 

밀라를 구하고 체르노머의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한 루슬란. 그 와중에 밀라를 찾아온 다른 기사들이 방해하고 결국 루슬란은 의식을 잃는다.

 

하지만 투명 모자를 쓴 공주와 일행이 기사들을 쫓아내고 의식을 잃은 루슬란을 마법사 핀이 깨워주며 모두가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