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 야생지대 (The Untamed, 2016) 줄거리/결말/스포 - 미스터리 스릴러

by MotionK 2020. 8. 24.
반응형

영화 야생지대.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외계 생물체가 등장하는 SF 스릴러로 멕시코의 외딴 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상당히 흥미롭고 파격적인 영화로 제목처럼 원초적인 본능을 선사한다.

 

영화 '헬리'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스페인 감독 아마트 에스칼란테의 영화. 이 영화로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고 드라마 형식으로 큰 위기는 없다. 하지만 호기심을 주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날것을 표현하는 신이 많다.

 

<간단 줄거리>

두 아이를 둔 아내 알레는 남편 앙헬과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이 불만이다. 남편 앙헬은 알레의 남동생 파비안과 비밀스러운 불륜관계지만 대외적으로는 파비안의 취향을 조롱한다.

 

추락한 유성에서 나온 외계 생물체를 멕시코 시골 숲 속 외딴 오두막에서 연구하는 노인 부부. 어린 시절 만난 외계 생물체에게 매료된 베로니카는 수년간 그곳을 찾는다.

 

괴생물체와 함께 있던 베로니카는 점점 과격해지는 그것의 공격을 받고 병원을 찾는다. 치료를 받던 그녀가 병원의 간호사 파비안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구 된다. 생물체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노부부의 제안에 베로니카는 파비안에게 외계 생물체를 소개한다.

 

한동안 자신의 연락을 무시하는 파비안에게 화가 난 앙헬이 찾아간다. 파비안이 이렇게는 못 산다며 이별을 선언하자 충격받은 앙헬이 파비안과 다투고 실연의 상처에 빠진다.

 

하지만 얼마 후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파비안이 외딴 들판에서 발견되고 성폭행 흔적과 구타로 생긴 두개골 골절에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 알레는 남편이 남동생 파비안에게 보낸 위협 메시지를 확인한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알레가 베로니카의 안내로 외계 생물체와 만나게 되며 진행되는 미스터리 SF 스릴러 영화.

 

파괴와 애정을 선사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촉수 외계 생물체가 등장해 기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무너지고 실패한 결혼 생활을 여성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여주며 시골 멕시코 사회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영화. 

 

IMDb 평점은 6.2점 로튼 토마토는 86%로 예술 영화 형식으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내용에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들이 연기한다.

 

[The Untamed, 2016/2017]

<줄거리>

병원 주차장에서 말다툼하는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에 앙헬이 경찰에 체포되고 망설이던 알레도 결국 경찰에게 메시지를 제보한다.

 

슬퍼하는 알레를 베로니카가 오두막으로 데려가고 가벼운 검사를 받는다. 

운석이 떨어진 구멍에 동물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강렬한 욕망에 짝짓기가 한창이다. 안에 있는 건 태초의 본능이며 가장 깊고 순수한 본능이 나타난 것으로 완전해지는 거라고 설명하고 안심시킨다.

 

차에 섞인 약을 먹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알레가 외계 생물체와 마주한다. 뱀이나 지렁이 혹은 문어를 연상케 하는 괴생물체와 마주하고 돌아온 알레는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동생도 그곳에 갔던 사실을 알게 된다. 알레가 온 뒤로도 생물체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흥미로워하는 노부부.

 

알레는 한동안 외계 생물체에게 몸을 맡기고 지속적으로 오두막으로 향한다. 동생 파비안이 괴생물체에 의해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레. 하지만 그 안에서 분노와 증오를 잊게 된다며 베로니카를 용서하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없는 파비안의 호흡기를 빼는 결정을 한다.

 

외계 생물체를 그리워하는 베로니카가 떠나기로 마음먹고 방황하며 다른 이성을 만나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

앙헬의 부유한 부모는 집을 팔아 앙헬을 교도소에서 풀어주지만 신문에는 앙헬과 파비안의 관계와 사건이 크게 알려지고 아들을 멀리 보내려 한다.

 

하지만 알레와 재결합을 원하는 앙헬이 그녀를 찾아간다. 생물체의 존재를 알게 된 알레가 남편이 파비안을 해치지 않은 것을 알고 무죄를 알렸지만 경찰은 증거를 가져오라며 믿지 않았다.

지난 실수를 잊고 당장 떠나 다시 시작하자고 강요하는 앙헬. 하지만 살만해졌고 행복하다며 거부하는 그녀의 말에 다른 남자가 생겼냐며 폭력을 행사한다.

 

이어 총을 꺼내던 앙헬이 멍청하게 자기 다리를 쏴버리고 알레는 부상당한 그를 차에 싣고 병원이 아닌 외딴 오두막으로 향한다.

 

도착한 오두막에 부부는 보이지 않고 외계 생물체를 찾아온 베로니카의 시신만 있다. 알레가 남편을 외계 생물체에게 소개하고 떠나자 생물체가 앙헬에게 접근한다.

 

얼마 후 싸늘하게 죽은 앙헬과 베로니카의 시신을 구덩이에 버리고 시체가 점점 쌓여간다 말하며 마무리되는 영화. 

 

<예고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