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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섀도우 걸 줄거리/결말 - 투명인간 로맨스 (Above the Shadows, 2019)

by MotionK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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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섀도우 걸.

투명인간과 MMA 격투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 어느 날 세상에서 사라지고 초자연적인 존재가 된 주인공이 자신을 알아보는 유일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미스터리한 자신의 상황을 해결하는 스토리.

 

흥미로운 소재의 따뜻한 분위기로 전반적으로 볼만한 킬링 타임용 영화.

 

<간단 줄거리>

예쁜 언니와 똑똑한 남동생 사이에서 열등감을 느끼던 홀리. 자신을 생각하는 건 엄마뿐이라고 여길 때 엄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남은 가족들 사이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던 홀리를 집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인지하지 못한다. 시야나 사진에도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세상에 없던 사람처럼 홀리를 기억하지 못한다.

 

성인이 된 홀리는 세상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파파라치 일을 하는 홀리는 규칙이나 예의를 따지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볼 수 있지만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다. 

 

어느 때와 같이 클럽에서 사진을 찍던 홀리를 경호원 셰인 블랙웰이 발견해 쫓아낸다. 처음으로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 홀리.

 

전 MMA 챔피언이지만 바람을 피우다 스캔들에 휘말린 셰인은 시합에서 패배하며 나락으로 떨어졌고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며 작은 격투기 무대에서 뛴다. 

 

셰인의 스캔들 사진을 찍었던 홀리가 자신이 투명인간이라는 능력을 드러내고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셰인을 재기를 돕던 홀리가 사랑을 느끼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위기와 훈훈함이 이어지며 액션 히어로물 같지만 자아를 찾는 로맨스 가족 영화에 가깝다.

 

영화 다크 아워와 저지 드레드에 출연한 미모의 배우 올리비아 썰비 주연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닌자터틀의 모델 겸 배우 앨런 리치슨, 트랜스포머의 메간 폭스, 배우 짐 개피건 등이 출연한다.

 

진부한 부분도 있지만 초능력, 로맨스, 격투기, 트라우마, 가족 다양한 요소에 지루한 느낌은 없다. IMDb 평점은 5.9점, 로튼 토마토는 57%로 한 번쯤 보기 좋은 따뜻한 영화.

 

[Above the Shadows, 2019]

<줄거리>

도시의 은밀한 격투장에서 맨주먹 선수로 뛰고 있는 셰인. 능력에 비해 적은 돈을 받고 있는 그가 좀 더 큰 대회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홀리는 유명 격투가 수아레즈와 싸우도록 돕는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투명인간이 된 홀리와 어릴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격투가에 길로 들어선 셰인은 활기를 찾고 연습을 이어간다. 경기는 모두의 예상과 반대로 셰인이 승리하고 홀리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온 셰인은 달을 보며 작은 축하파티를 연다.

 

하룻밤을 보낸 둘은 가까워지지만 키스 장면이 신문에 실리고 홀리는 섀도우 걸이라고 불린다. 홀리가 다음 상대의 약점을 잡아 협박을 이어가고 셰인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한다. 과거 셰인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마테와 시합이 잡히고 홀리는 그의 집을 찾아가 비밀을 찾으려 하지만 성실하게 살고 있는 마테.

 

그 사이 승리를 이어가는 셰인에게 전 여자 친구 줄리아나(메간 폭스)가 연락한다. 줄리아나의 데이트 상대를 듣고 찾아온 홀리는 그녀의 상대가 셰인이라는 사실에 화를 낸다. 

 

홀리의 존재를 의심하며 밀어내는 셰인. 홀리가 그동안 경기를 조작한 사실을 밝히자 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지고 다시 건조하게 파파라치를 이어가는 홀리.

 

홀리를 찾은 셰인은 파파라치에 찍힌 사진으로 경기에 졌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게으르고 나태해졌던 게 문제라며 그녀로 인해 나락으로 빠진 게 아니라고 알린다.

 

너에게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실히 마주하라며 스스로 원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라는 셰인의 말에 내가 이런 비참한 상황을 원한 거 같냐며 분노하는 홀리.

 

결국 홀리는 항상 목에 걸고 다니던 엄마의 유품을 던지고 셰인의 시야에도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다. 필요할 때 나타나겠다던 엄마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홀리. 하지만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줄거리 및 결말>

틈틈이 가족을 찾아 속사정을 알고 있던 홀리는 가족들을 돕는다.

 

어릴 때 자신보다 누군가를 편애했던 엄마에 대한 기억이 있는 언니는 아기가 자신처럼 외모에 집착하지 않았으며 한다며 임신 사실을 숨기고 겁먹는다. 홀리가 언니의 임신 사실을 형부가 알게 하고 그가 언니를 다독이자 언니는 용기를 얻는다.

 

엄마 다리를 기준으로 영화를 찍는다며 몇 년째 집에서 나가지 않고 지나가는 여자의 다리를 찍는 남동생. 엄마를 잊지 못하는 남동생의 영화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낀 홀리는 동생이 바깥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동생이 좋아하던 여자를 쓰러뜨려 돕게 만들고 둘은 인연이 된다.

 

엄마를 잊은 적이 없는 아빠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꽃을 들고 묘를 찾는다. 엄마가 죽자 수면제를 먹고 힘들어하며 항상 일만 해온 아빠. 홀리는 나만 엄마를 잃은 게 아니라 가족 모두 엄마를 잃었다고 깨닫는다. 늘 사람들이 곁에 있어주길 원했지만 누군가의 곁에 있어 준 적 없던 홀리. 

 

과거 사람 많은 곳에서 큰 부상을 당한 후 사람 많은 곳을 멀리했던 홀리는 관객들이 가득 찬 셰인의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 사이 셰인은 마테를 상대로 열세에 몰린다. 승부가 기울지만 무대에 올라가 포기하지 말라고 셰인을 응원하는 홀리. 그녀가 자신의 진심을 셰인에게 전할 때 모두가 홀리의 존재를 보게 된다. 할 수 있다는 그녀의 진심 어린 응원에 후반 승기를 찾지만 결국 셰인은 패배한다.

 

그렇게 주문은 풀리고 그림자 위로 올라선 홀리가 아빠를 찾아가 껴안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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