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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아파트 209 (1BR, 2019) 줄거리/결말 - 생존 공포 스릴러

by MotionK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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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파트 209 / 1BR

타운 아파트의 수상한 공동체에 입주한 주인공이 위협받으며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생존 컬트 영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볼만하며 중간에 루즈한 부분이 있지만 저예산으로 괜찮게 잘 만들어졌다. 2020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몰입감과 긴장감도 적당하다. IMDb 평점은 5.8점에 로튼 토마토는 87%로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공포 스릴러.

 

<간단 줄거리>

사라는 독립을 위해 LA의 아파트를 찾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던 원 배드 아파트에 입주한다. 친절한 아파트 주민들은 새로 입주한 사라를 환영한다. 디너파티를 하며 친절해 보이는 사람들.

 

하지만 늦은 밤 아파트를 울리는 불쾌한 소음과 배관 소리에 우울증 약이 떨어진 사라는 제대로 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몰래 고양이를 키우던 사라가 경고를 담은 쪽지를 받고 기대와 달리 불편한 아파트에 회사 동료 리사를 초대한다. 

 

항상 자신의 일에 당찬 동료는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사라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의 인생이라는 걸 상기시킨다. 함께 있을 집을 구하자는 그녀가 떠나고 밤늦게 삑삑 거리는 소음에 잠이 깬 사라.

 

오븐 위에 아파트 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는 메모를 발견하고 오븐 안에는... 곧 검은 인영이 사라를 덮치고 결박시킨다. 그의 정체는 친절한 옆집 남자 브라이언.

 

비명을 지르던 사라가 탈출해 주민들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만 방관하는 이웃들. 한패인 그들은 머리채가 잡혀 끌려가는 사라를 도와주지 않는다.

 

사라는 외부와 단절된 밀폐된 방에 갇힌다. 그들은 사라의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모든 계좌를 막고 사라가 사라진 걸 걱정해줄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버린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는 그들이 사라를 세뇌시키며 진행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공산주의 같은 사상을 말하는 사이코 공동체에서 사라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줄거리>

사라에게 압박 자세를 시키고 불이 켜지면 움직여선 안된다는 공동체의 리더 제리와 브라이언. 언젠간 자신에게 고마워할 거라며 사라를 감시카메라로 지켜본다.

 

오랫동안 반복되는 시스템에 사라가 지치자 노년의 이드가 들어와 말동무를 해준다. 이곳에 사는 사람 모두가 이 과정을 거쳤다며 저항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드. 단순하게 반복되는 시스템에 사라의 육체와 멘털은 점점 피폐해지고 사라가 쓰러지자 도와주겠다며 손등에 못을 박는다.

 

집에 가고 싶다고 사정하는 사라에게 여기가 네 집이라는 제리. 얼마 후 과정을 이겨낸 사라를 제리가 대견하다며 안아주자 사라 역시 그에게 완전히 의지한다.

 

아파트 주민들은 순종적으로 변한 사라를 돌본다. 사라에게 솔직함을 원하는 제리는 그녀의 취향 경험 등을 거짓말 탐지기로 질문한다. 밖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각자의 세계에 빠져있고 이 안에서 그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제리.

 

제리는 공동체가 세상을 치유할 만큼 강하고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라는 그들의 공동체 책을 읽고 그들이 중요시하는 네 가지 원칙을 배우며 변화한다.

 

항상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이타심, 비밀은 불화를 낳는다는 솔직함, 폭력을 통해 실수를 바로잡으면 용서하는 수용, 이웃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최고의 자신이 된다는 안도감.

 

어릴 때부터 아이들은 공동체 안에서 사상을 주입시키고 세뇌 교육을 받는다. 규칙을 지키면 벌을 받지 않고 원칙 안에서 사는 게 습관이 되면 우리 자신이 된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을 완벽한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 수 있다. 결국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가난이 없으며 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상.

 

사라 역시 점차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한다. 이제 책임을 질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제리는 그녀를 주민들의 사생활을 감시카메라로 지켜보는 방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주민들을 감시하는 그들 역시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

<줄거리 및 결말>

이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있었지만 병든 이디는 안락사를 당한다. 공동체에 기여할 수 없고 그녀를 돌봐줄 자원이 없다는 결정을 이디 역시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사라의 귀 뒤에 독특한 문양의 낙인이 찍히고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 사라의 의무는 레스터와 짝이 되어 부모가 되는 것. 사라와 레스터가 한 방에 들어갈 때 과거의 일로 사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아빠가 찾아온다.

 

사라는 다신 보고 싶지 않다며 쫓아내려 한다. 하지만 아빠는 과거의 일을 후회하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며 용서를 구한다. 부녀가 화해하려는 순간 브라이언이 칼을 들고 아빠를 노리고 일부러 더 모질게 군 사라가 다음 만남은 장례식 이라며 아빠를 쫓아낸다.

 

이 공동체에서 가장 심하게 저항해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레스터의 방으로 돌아온 사라.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레스터도 이게 우리의 삶이고 좋은 삶이 될 수 있다며 순응하고 받아들였다. 그런 레스터를 위로하는 사라.

 

아파트는 또 다른 입주자를 구하고 사라의 예전 동료 리사가 입주한다. 공허하고 이기적인 삶에서 리사를 구하려는 계획으로 그녀를 수용적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 층간소음을 유발해 불쾌한 소리를 내보낸다. 하지만 강한 그녀가 저항할 거라는 사라.

 

압박 자세를 취하는 그녀는 강렬하게 저항하고 브라이언을 부상 입힌다. 제리가 사라를 들여보내고 세뇌당한 사라는 받이들이면 행복해질 거라며 리사를 달랜다.

 

그들이 날 도와줬고 아껴주는 가족이 생겼다는 사라의 말에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코웃음 치는 리사. 그저 너 대신 네 삶을 통제하는 새아버지를 찾았을 뿐이라며 사라를 공격하고 달아난다.

 

리사를 붙잡은 제리가 사라의 귀를 뚫으려는 순간 '이건 네 삶이야'라는 리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제리의 목에 송곳을 찌른다. 망치를 들고 리사와 함께 미친 공동체에서 탈출하는 사라. 곧 제리의 권총에 리사가 쓰러지자 분노의 송곳으로 리더 제리를 죽인다.

 

자유라며 떠나자는 사라의 말에도 불신이 가득한 사람들은 사라를 잡으려고 한다. 30년 전 죽은 찰스 앨러비가 시작한 공동체는 스스로 자립하고 유지한다.

 

사라가 문을 열고 도망치는 것을 레스터가 도와주지만 문이 닫히자 자살해 버리는 레스터. 도망친 사라가 자유를 느끼기도 잠시 주변에 보이는 낙인찍힌 아파트들. 타운의 모든 아파트에서 비상벨이 울리자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잡은 사라가 달리며 마무리되는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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