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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점보 (Jumbo, 2020) 줄거리/결말 - 놀이 기구를 사랑하게 된 여인

by MotionK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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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점보 2020.

놀이 기구를 사랑하게 된 여인을 다룬 독특한 스토리로 실화에 기반했으며 예술 영화 느낌이 강하다. 일반적인 사람이 보면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연기하는 주인공 노에미 메랑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간단 줄거리>

놀이공원의 야간 청소부로 일하는 잔. 평소 사물에 관심이 많은 잔은 이성에게 대화조차 쉽게 잇지 못하고 수줍음 많은 모습을 보인다. 자유분방한 엄마와는 달리 평소 기계에만 관심이 있는 잔의 방은 직접 만든 놀이기구로 가득하다.

 

'무생물체야 너는 우리와 연결되어 사랑을 느끼게 만드는 영혼이 있니?'

 

물건에 대한 감정이 강해진 그녀는 유원지의 새로운 놀이 기구 MOVE IT에 점보라는 이름을 붙인다. 늦은 밤 점보에 매달리며 위기를 겪지만 스스로 움직인 점보가 그녀를 구한다.

 

잔의 행동에 반응하는 놀이기구 점보. 그녀는 스스로 작동하는 점보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생각에 빠지고 점보의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색을 정해 소통을 하는 점보와 잔. 그녀가 점보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주변 사람들이 잔의 상황을 알게 되고 헤어질 위기에 빠진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를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지려는 주인공 잔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노에미 메를랑이 연기했다. 특히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어 성장하는 과정과 감정의 심리적 변화를 꽤나 훌륭하게 소화했다.

 

영화 몽 루아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감독 겸 배우 엠마누엘 베르코가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를 연기한다. 

 

선정적이지는 않지만 노출이 상당하다. 스토리는 특색 있지만 이상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유럽 영화. IMDb 평점은 6.4점, 로튼 토마토는 74%로 한 번쯤 볼만하다.

 

<줄거리>

잔은 급기야 점보에서 흐르는 윤활유에 잠식돼 듯 빠져든다. 육체적으로도 점보를 사랑하게 된 잔의 모습에 이해하지 못한 엄마 마가렛(엠마누엘 베르코)은 그녀를 집에서 쫓아내고 잔을 물건을 부숴버린다.

 

둘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초초해하던 잔이 작동하는 점보에 올라타자 안도와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잔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다.

 

점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엄마는 잔을 치료하려 하지만 아름다운 점보가 존재한다는 잔은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며 사랑에 빠진다.

 

자신의 취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속에서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그만하라며 점보를 부수던 그녀가 자신을 좋아하는 직장 상사 마크를 찾아간다.

 

잔은 자신이 정상인지 확인하려 하지만 마크에게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점보에게 찾아가 사과한 잔은 혼자 두지 말고 떠나지 말라며 간절함을 표현한다. 급기야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을 마크가 목격한다.

 

자신을 정상으로 여기지 않는 마크에게 네가 눈을 떠야 하는 걸 수도 있다는 잔. 하지만 비정상적인 취향과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들에 괴로워한다.

<줄거리 및 결말>

어느 날 밤 다시 점보를 찾아간 잔은 지금껏 겪지 못한 새로움을 경험한다.

 

잔은 올해의 직원으로 상을 받지만 마크는 점보를 떠나보낸다고 알린다. 마크를 원망하던 잔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마크와 엄마는 잔을 미친 사람 취급 하지만 잔이 누굴 다치게 했냐며 이상하지만 잔의 일이라는 엄마의 애인 휴버트.

 

드레스를 입고 점보를 찾아가려는 잔에게 립스틱을 바르라며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엄마 마가렛. 엄마와 휴버트의 응원에 해체 직전의 점보를 찾아간다. 

 

휴버트와 엄마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때 작은 위기를 맞지만 점보가 결혼서약에 승낙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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