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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어게인 2020 줄거리/결말 - 희망을 전하는 청춘 힐링 영화

by MotionK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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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게인, 2020.

힐링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청춘 영화로 중간중간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나아갈 희망과 힘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연출로 진행된다.

 

<간단 줄거리>

감독 지방생이지만 조연출만 10년째인 조연주. 고대하던 자신의 작품을 이번에도 진행할 수 없게 되고 좌절한 그녀는 반쯤 포기한 채 고향인 전주로 돌아온다.

 

우연한 기회에 조선의 마지막 기생이자 화가인 허산옥 선생의 꽃 바라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주. 항상 앞으로만 나아가던 그녀가 미래를 향한 꿈을 더 이상 꾸지 않을 때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던 허산옥을 마주하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대부분 좋지만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뜬금없는 안무를 선보여 오글거리는 연출이 많다. 저예산의 한계로 단조롭게 진행되며 고퀄리티의 화려함은 없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김예은이 주연. 가수 겸 배우 김소이, 배우 김홍표, 멜로디 데이의 예인, 뮤지컬 배우 이유 등이 출연하며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노래는 대부분 좋다. 특히 엄마 역할을 맡은 중년배우 예수정의 독백 연기는 슬프고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뮤지컬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상황과 감정을 표현했다. 스토리는 단순하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안무가 감정을 깨버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평소 음악,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면 한 번쯤 볼만하다.

<줄거리>

한평생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했던 연주의 엄마 말순의 병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한다. 콩나물 국밥집 일이 별거 아니라고 여기던 연주는 가게를 도우며 콩나물과 전쟁을 벌인다.

 

병원에 입원한 엄마는 반쯤 꿈을 포기한 딸에게 영화를 하라며 통장을 건넨다. 툴툴거리지만 복잡한 마음의 연주는 항상 가족들에게 삐딱하다. 

 

그동안 영화라는 핑계로 가족 일은 뒤로 빠졌던 연주에게 뭐가 그렇게 잘났냐며 최악이라는 여동생 민주. 힘든 영화의 길을 포기하고 결혼이나 할까 생각하는 연주를 보는 삼촌은 철이 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다.

 

<줄거리 및 결말>

거동도 쉽지 않은 엄마는 병원에서 쓰러지고 저승사자와 마주한다.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과 꿈도 포기하고 남을 위해 살아왔던 엄마는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며 저승사자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마지막 기회를 얻은 엄마는 가게로 돌아와 은퇴를 결정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소원하던 스페인으로 가서 살겠다는 엄마의 말에 연주는 통장을 다시 엄마의 스페인어 책이 넣어둔다.

 

허산옥의 작품을 보던 연주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간다. 연주를 꽉 안아주는 허산옥. 그녀를 안아주고 돌아서서 떠나는 존재는 엄마다...

 

식당일을 하며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써 내려가는 시나리오.

다시 만난 허산옥이 '너 자신을 믿어줘, 지지마'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연주가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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