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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추천 독립 영화 팡파레 줄거리/결말 - 범죄 스릴러 (Fanfare, 2019 / 2020)

by MotionK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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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팡파레 (Fanfare, 2019/2020)

네 명의 악인과 한 명의 여인이 한정된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팡파레를 울리는 흥미진진한 현상을 보여주는 스릴러 영화로 적당한 몰입감에 킬링 타임으로 나쁘지 않다. 

 

영화 가시꽃과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예상치 않게 흘러가는 스토리와 후반 반전을 보여주며 예산에 비해 잘 만들어진 연출로 한 번쯤 볼만하다.

 

<간단 줄거리>

할로윈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밤. 일을 위해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는 제이(임화영)가 잠시 시간이 남아 셔터가 닫히기 직전의 바에 들어서고 곧 강태(남연우)와 동생 희태(박종환)가 찾아온다.

 

제이를 쓰러뜨린 형제는 금고를 열다 실패하고 희태가 저항하는 바 사장을 찔러 살인이 발생한다. 결박당한 채 뒤늦게 깨어나 오늘 일은 잊고 살 테니 보내달라는 제이.

 

불안해하는 희태에게 별거 아니라는 강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조폭 출신 쎈(이승원)을 부른다. 동생을 지키려는 강태는 쎈과 많은 양의 약으로 거래를 하고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전문 업자 백 선생(박세준)이 도착한다.

 

겁먹지 않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의 한마디에 분열하는 빌런들. 일은 점점 꼬이고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여주는 스릴러 영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임화영이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영화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장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박종환, 초미의 관심사의 감독 겸 배우 남연우, 해피뻐스데이의 감독 이승원, 배우 박세준 등 나름의 커리어를 갖고 있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오디오 등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에 저예산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볼만하다.

 

<줄거리>

'당신에게 이런 비극이 안 일어 날줄 알았어요?'

희태는 제인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쳐다본 제인은 오히려 목격자만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한다.

 

백 선생이 작업을 시작하려 할 때 제인이 내가 사장이고 죽은 남자는 자신을 쫓아다니던 검사라고 거짓말을 하자 네 명의 남자는 분열한다.

 

떠나려는 백 선생을 붙잡는 희태. 총을 꺼낸 백 선생과 희태가 몸싸움을 벌이다 발사되고 강태가 맞아 쓰러진다. 총을 빼앗아 백 선생에게 겨누며 작업을 시작하라는 희태.

 

작업 중 피가 사방으로 튀고 일은 점점 꼬여간다. 치명상을 입은 강태를 제이가 지혈하지만 강태는 죽어간다. 작업을 끝나고 나가려는 순간 총소리를 듣고 신고받은 경찰이 찾아온다.

<줄거리 및 결말>

경찰을 대면하는 희태. 내부로 들어와 수상한 기색을 발견한 경찰이 신분증을 달라고 할 때 제이가 내려온다. 이유 모를 제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기지만 쎈이 소리를 내는 강태의 숨을 움켜쥐어 죽이고 백사장 역시 자포자기로 들이댄다. 

 

난장판으로 돌아가는 상황.

백 사장을 쓰러뜨린 쎈은 제이를 죽이고 같이 수습하자고 희태에게 제안한다.

 

희태가 제이를 죽이려 하자 자신이 죽였다고 뒤집어쓴다는 제이. 누가 더 나쁜 인간인지 생각해보라는 제이는 저 사람들이 당신을 죽일 거라고 경고한다.

 

살려달라 애원하는 제이의 모습에 희태는 결국 총을 쏘지 못한다. 제이의 연기에 희태가 돌아서고 쎈이 제이에게 접근한다. 자신을 덮치려는 쎈에게 실소를 터트리며 십 분 뒤 너희 모습이 보여 너무 웃기다는 제이.

 

위기의 순간 희태가 제이를 구하지만 제이가 총을 가로챈다. '당신 인생에 이런 비극이 찾아올 줄 몰랐어?' 들었던 말을 돌려준 제이는 저항하는 희태를 쏜다. 결박을 풀고 도망치는 쎈과 백 선생을 몰며 마무리한 제이.

 

돈도 안 되는 일을 참 열심히 한다고 독백한 제이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가벼운 발검음으로 바를 나선다. 영화는 제이의 정체가 킬러라는 사실을 알리며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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