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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독립 영화 깡패와 소녀 - 줄거리/결말

by MotionK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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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깡패와 소녀, 2020

갱생하려는 전직 깡패와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동네 소녀를 다룬 저예산 독립영화로 따뜻한 느낌은 있지만 80-90년대 영화 분위기를 연출한다. 별다른 액션 없이 진행되며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 카메라, 싱크, 사운드 등 어색한 모습이 보인다.

 

화창한 그날들, 슬픈 남자의 방현준 감독의 작품. 영화 슬픈 남자의 서제일 주연으로 꽃찌: 독이 있는 사랑의 박가현 등이 출연한며 아역은 한예진이 연기한다.

 

<줄거리>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전직 건달 김창식(서제일)은 선의를 베풀어도 전과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어린 소녀 소희(한예진)는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항상 집 근처에서 풀 죽어 쪼그려 있는다.

 

슬픈 표정의 소희와 자주 마주치는 창식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소희에게 빵과 우유를 사주며 신경 쓴다. 하지만 영양실조로 쓰러진 소희는 119에 실려가고 친구가 없는 둘은 친구가 된다.

 

소희와 치킨과 피자를 함께 먹고 더러운 옷 대신 새 옷을 사준 창식은 소희의 엄마 혜란(박가현)과 마주친다. 엄마를 두려워하는 소희가 창식의 뒤로 숨지만 딸을 동정하지 말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는 혜란. 소희를 방치하고 없었으면 좋겠다 여기던 혜란의 학대는 더욱 심해진다.

 

 

 

<줄거리 및 결말>

혜란은 소희에게 자주 태어나선 안됐다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창식은 소희에게 안쓰러움을 느낀다. 창식과 형님들은 자식 내팽개치고 즐기는 혜란과 그녀의 애인을 납치한다.

 

둘에게 뭘 잘못했는지 알려준다며 한 명만 살려주겠다고 겁을 주다 실수로 창식이라는 이름이 밝혀진다. 결국 소희에게 사랑을 주라는 창식은 착실하게 잘 살라며 돌아선다.

 

 

전과자라는 꼬리표에 취직을 못하던 창식에게 출근하라는 연락이 올 때 혜란이 소희와 찾아온다. 밝은 얼굴의 소희와 하루 동안 즐겁게 놀다가 돌아온 창식.

 

창식이 아빠 같다며 좋아하는 소희. 하지만 곧 경찰이 찾아와 창식을 아동 범죄와 납치사건 용의자로 체포하고 창식과 소희는 눈물로 헤어진다.

 

8년 후. 별일 없이 성인이 된 소희와 건달생활을 접고 음식점에서 일하는 창식이 밝은 얼굴로 만나며 마무리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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