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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추천 SF 러시아 영화 코마 2020 (Koma, Coma 2019) 줄거리/결말

by MotionK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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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마 2020.

SF 판타지 형식의 화려한 특수효과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러시아 영화. 심각한 폭력과 자극 없이 흥미로운 음모와 숨겨진 진실, 나름 반전도 있는 스토리로 복잡하게 진행되지만 킬링 타임으로 좋다. 

 

게임 같은 분위기로 연출과 스토리 등 꽤 잘 만들어진 영화. 투박한 액션과 총격신도 나쁘지 않아 최근 본 러시아 SF 중 볼만했다.

 

IMDb 평점은 6.4점, 러닝타임은 1시간 45분으로 적당하며 어트랙션과 인베이젼 2020의 리날 무하메토프, 스테이션 7의 리우보프 악세노바가 주연. 

 

[Koma, Coma, 2019]

<간단 줄거리>

잠에서 깨어난 건축가는 세상이 부패하는 듯한 현상을 겪는다. 거미줄처럼 연결돼 물리 법칙을 깨는 도시. 괴물 리퍼의 공격에 공간을 이동하며 쫓기던 네 명의 남녀는 한 남자의 자폭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건축가를 돕던 여성 플라이가 이곳은 코마에 빠진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혼수상태인 사람들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각자 뇌가 기억하는 장소를 생성하고 라디오처럼 주파수를 수신하니 세상이 일관성이 없다. 결국 이곳에 사는 그들은 어딘가에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사람들.

 

한대 모여 리퍼에 대항하는 사람들. 옌은 가장 오래된 남자이자 리더로 모두를 구했다.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해 서로에게 별명으로 부르는 그들은 리퍼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안내할 사람을 찾고 있었고 옌은 그 남자가 건축가라고 확신한다.

 

꿈을 꾸면 기억이 떠오르고 그러한 것들이 세상에 조금씩 반영된다. 혼수상태에 있는 그들은 특수한 능력이 생기지만 건축가인 주인공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현실의 하루가 이곳에서 몇 년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현실과 달리 원하는 건 뭐든지 이룰 수 있는 세상. 곧 위기가 찾아오고 세상의 비밀이 밝혀지며 진행되는 영화.

<줄거리>

악마 같은 검은 존재 리퍼는 혼수상태인 사람들의 뇌가 괴사 할 때 만들어진다. 

 

순간이동, 탐지, 치료, 강한 육체 등 능력이 있는 그들이 폭탄을 구하기 위해 경비가 삼엄한 잠수함으로 향한다. 많은 적들을 휩쓰는 사령관 팬텀. 하지만 독선 직인 팬텀은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잠수함에서 어뢰를 빼내던 중 리퍼들이 다가오고 모두가 위기에 빠졌을 때 건축가의 능력이 발현된다. 생각으로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그의 활약으로 무사히 어뢰를 회수해 돌아간다.

 

리퍼의 공격에 폭발물로 버틸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고 리퍼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가자는 리더 옌. 상상으로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건축가는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섬을 만들 수 있다.  

 

리퍼가 없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 거처를 옮길 준비를 하는 사람들. 하지만 건축가에게 질투를 느끼는 팬텀은 다른 생각을 갖는다.

 

최적의 경로를 생각하는 천문학자와 리퍼 감지 능력의 스피릿을 필두로 나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상처를 숨기고 리퍼로 변이 하던 팬텀이 모두를 위기에 빠뜨리고 뿔뿔이 흩어진다. 위기의 순간 천문학자, 스피릿, 탱크, 플라이와 함께 도망치던 건축가가 코마에서 깨어나고 사고 직전 기억을 되찾는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반전>

자신이 기획한 독특한 건축물을 원하는 사이비 종교 단체로 향했던 건축가. 하지만 그곳은 뇌의 생리학을 연구해 사람들을 혼수상태에 몰아넣고 실험하는 곳. 현실보다 좋은 곳이라며 실험을 이어가는 옌 박사를 피해 애인 플라이와 탈출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신이 원해서 혼수상태의 세계로 들어간 사람들. 현실에서 장애가 있던 팬텀은 모든 걸 기억했지만 깨어나려 하지 않았다. 

 

옌은 지휘관, 지도자 등 원하는 무한한 삶을 주겠다며 추종자들을 혼수상태로 만들 계획이다. 자신의 도시를 건설하면 모두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자 건축가는 다시 코마 속으로 들어간다.

강력한 힘을 얻어 다시 들어간 건축가가 위기에 빠진 플라이를 구한다. 그의 폭로에 모두의 기억이 돌아오지만 그들은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비극을 안고 살아가던 스피릿과 탱크, 그리고 자폐증 천문학자. 미래 건축물을 설계했던 천재 건축가 역시 현실에서는 인정해 주지 않았다. 현실을 탓하며 무기력하던 그의 건축에 의미를 부여한 건 코마.

 

상상만으로 빠르게 도시를 건축하지만 옌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그들을 내보낼 생각도 코마에서 살게 할 생각도 없다. 현실에서 모두의 산소 공급을 중단시킨 옌은 도시가 완성되자 본색을 드러낸다.

 

빠져나가기 위해 뒷문을 찾지만 모두가 소멸하고 결국 건축가와 플라이만 남는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연구했던 옌. 하지만 그에게 투자하던 자금이 중단됐고 코마 세계에서 연구를 이어간다. 뇌에서 보내는 전기 신호인 인간의 감정들이 혼수상태와 실제가 같다는 것을 깨닫고 혼수상태의 삶이 현실과 같다고 여긴다.

 

옌이 건축가를 소멸시키려 할 때 팬텀으로 보이는 리퍼의 공격을 받는다. 건축가와 플라이는 무사히 깨어나고 리퍼의 공격을 받은 옌의 뇌는 괴사가 진행된다.

 

두 사람이 현실로 돌아오지만 영생 재단은 여전히 신도를 모집하고 있다. 자신의 건축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의 건축가가 작은 서랍 속에 이상을 잠시 넣어두고 현실에 타협하며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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