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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극장판 영화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줄거리/결말/OST - 여름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

by MotionK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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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2020

평화로운 바닷 마을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의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 힐링 분위기의 영화로 용기와 희망, 위로 담아 여운을 남긴다.

 

서핑과 파도, 물과 불을 소재로 한 여름에 보면 좋은 애니로 예쁘고 샤프한 작화와 바다의 아름다움, 전반적인 영상미가 좋다.

 

<간단 줄거리>

진로을 고민하며 바닷 마을 치바로 이사 온 대학생 히나코. 히나코의 맨션에 화재가 발생하자 크레인을 탄 소방관 미나토가 구한다. 첫눈에 반한 듯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두 사람. 취향도 비슷하고 마음도 잘 맞아 히나코가 서핑을 알려주고 미나토가 요리를 해준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쌓여 연인이 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미래를 생각한다. 하지만 혼자서 서핑하던 정의로운 소방관 미나토가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다.

 

눈이 온 후 파도가 좋다고 말했던 히나코는 죄책감에 슬퍼하고 실의에 빠진다. 한동안 힘들어할 때 물속에서 그립던 미나토가 나타난다.

 

'네가 바라보고 있는 바다가 선명하게 반짝이고 조금씩 색을 바꾸면서 계속 빛나고 있지. 때때로 운명이 시험하는 듯한 길을...'

 

히나코를 지켜주겠다고 소원하던 미나토.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히나코가 부를 때마다 물속에서 나타난다. 필요할 때는 언제든 불러달라는 말에 작은 물병을 사서 미나토와 함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돌아다닌다.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OST - Brand New Story, Hinako & Minato Ver>

<OST - Brand new story>

반복되는 사운드 트랙이지만 기분 좋은 노래가 항상 흐른다.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작품.

 

거친 파도와 같은 삶에서 힘들고 지치더라도 멋진 다음 파도를 대비하자는 전형적인 일본 애니의 분위기지만, 힘을 얻을 수 있는 감동적이고 잔잔한 스토리로 가끔 보고 싶어 질 것 같은 애니메이션.

 

[Ride Your Wave, きみと、波にのれたら, 2019/2020]

<줄거리>

상괭이 튜브에 미나토를 넣어 데이트하는 두 사람. 히나코의 서핑을 보고 싶다는 말에 함께 가지만 더 이상 서핑을 타지는 못한다. 

 

'그 어떤 파도라도 긴 거리를 헤엄처 온 힘이 있어. 지금은 힘이 조금 힘이 부쳤을 뿐이야. 나는 수많은 파도 중에 하나일 뿐이고 히나코도 다음 파도를 대비해야지'

 

히나코가 자신의 파도를 탈 수 있게 될 때까지 도와주고 계속 응원하겠다는 미나토. 하지만 미나토 역시 손조차 잡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힘들어한다. 

 

미나토의 후배 와사비는 미나토가 옥상에서 히나코의 서핑을 구경하는 모습을 같이 봤었고 그녀를 좋아하게 됐다. 꽃집에서 일하는 히나코를 찾아가 고백하는 와사비.

 

그 사실을 알게 된 마사토는 새로운 파도는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계속 물속에 숨어만 있으면 파도를 탈 수 없을 거라고 조언한다.

 

곧 폭발과 함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고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에 히나코가 미나토를 불러 불을 끄지만 미나토는 점차 힘을 잃어가고 사라지려 한다.

 

<줄거리 및 결말>

사라질까 봐 더 이상 미나토를 부르지 못하는 히나코. 미나토의 동생 요코를 찾아간 히나코는 과거 어린 그녀가 바다에서 구한 아이가 미나토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이 항 상 듣던 노래는 당시 바다에서 흐르던 노래. 그날 이후 미나토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원했고 소방관이 됐다. 

 

히나코는 미나토의 핸드폰에서 '나의 소원은 히노코가 자기 파도를 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리고 계속 히나코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는 보내지 못한 문자를 확인한다. 진로를 고민하던 히나코는 사람을 구해주는 직업을 찾고 구조대원을 준비한다.

과거 히나코의 맨션에 화재를 일으킨 폭죽놀이를 하려는 일당을 발견한 히나코와 요코는 그들을 몰래 쫓아간다. 초 고층 폐건물에서 대형 폭죽놀이를 장난치듯 쏴대고 화재가 발생해 큰 불이 번진다. 탈출하지 못한 히나코와 요코는 위기에 빠지지만 미나코가 사라질까 봐 부르지 못하는 히나코.

 

파도를 탈 수 있을 때까지 언제든 불러달라는 미나코의 말을 떠올리고 노래를 부르자 미나토가 나타나 물을 만들어 불을 꺼내려 간다.

 

와사비에게도 나타나 어엿한 소방관이 됐다며 칭찬하고 동생 요코의 눈앞에도 나타난다. 불을 다 끄자 물이 쏟아져 내리고 요코를 보드에 태워 파도를 타며 내려오는 히나코를 미나코가 지킨다.

 

히나코에게 너는 나의 히어로라며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로 미나토는 성불한다.

 

히나코는 라이프 세이버에 합격하고 크리스마스에 모인 세 사람. 과거 히나코와 미나토가 데이트하던 연인들의 성지 포트 타워로 향한다. 연인이 된 와사비와 요코가 타워로 올라가고 노래를 불러보는 히나코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미나토를 그리워한다.

 

곧 크리스마스는 항상 함께 보내자는 1년 전 미나토가 남긴 메시지가 스피커를 통해 들리고 히나코는 오열한다. 라이프 세이버로 일하며 자신의 파도를 탈 수 있게 된 히나토가 서핑을 타며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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