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맞짱의 신: 시라소니 2020 줄거리/결말/후기

현대 배경으로 플라잉 박치기를 주로 쓰며 싸움실력이 뛰어난 주인공을 다룬 저예산 영화. 마지막 하이라이트 신은 나름 치열하고 볼만하며 생각 없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줄거리>

충청도 일대 고교 일진들을 쓸어버린 전설적인 조태호. 오토바이를 위해서라면 조직 두 명은 가볍게 처리하며 플라잉 박치기가 주특기다. 과거 조직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잠수한 그는 바이크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다.

 

파이터들을 불러 싸우는 모습을 촬영해서 자극적인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쌈짱 채널의 운영자 쌈짱. 직접 나서기도 하며 뛰어난 싸움 실력을 가졌다. 

 

쌈짱이 채널의 투자자 김 대표에게 자신의 권리를 어필하자 김 대표는 자신의 부하를 쓰러뜨린 태호에게 관심을 갖고 쌈장을 대체하려 한다. 직접 찾아가 많은 돈을 미끼로 그의 주먹을 사겠다는 김 대표. 조태호는 쌈짱과 붙어 이기고 새로운 쌈짱 채널의 주인이 되라는 김 대표의 말에 고민한다.

 

과거 국대 선발전까지 나갔던 유도 선수 최두식은 조태호와 싸움 후 유도부에서 쫓겨났다. 쌈짱은 웬만하면 싸우지 않는 최두식을 끌어드리기 위한 미끼로 조태호를 이용한다.

 

쌈짱은 조태호가 자기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최두식을 이용해 리벤지 매치 판을 짠다. 쌈장과 김 대표 사이에 낀 태호가 실력을 발휘하고 위기를 넘기며 진행되는 영화.

웹툰 같은 스토리에 스트리머라는 소재로 음모, 위기 등을 연출하려 하지만 액션이라도 많고 리얼했으면 하는 영화. 비슷한 종류의 다른 영화에 비해 액션도 적고 화끈함도 부족하다.

 

백재민, 이세호, 안창웅 등 대부분 신인 배우들과 내 사랑 치유기의 강다현이 출연한다. 비속어는 리얼하지만 유치한 대사에 연기는 대부분 SOSO. 예산에 비해선 나쁘지 않지만 시라소니라는 제목을 쓰기에는 아쉽고 기대 없이 볼만하다.

 

<줄거리 및 결말>

주먹 좀 썼다는 새로운 인물을 찾던 쌈짱은 태호의 친구 장춘을 섭외하고 쓰러뜨린다. 장춘이 쌈짱에게 이길만한 조태호를 언급하자 실시간 라이브의 사람들은 조태호의 존재를 궁금해한다.

 

쌈짱은 조태호를 이용해 큰돈을 벌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다. 김 대표와 조태호가 함께 있는 모습에 위기를 느낀 쌈짱은 최두식에게 조태호의 위치를 알리고 방송을 시작한다. 

 

바이크 샵을 찾아간 최두식은 조태호의 오토바이를 부시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고 쌈짱은 그 모습을 찍는다.

 

최두식에게 승리하지만 바이크는 부서지고 쌈짱의 수작을 알게 된 태호는 쌈짱을 찾아간다. 현장에는 김 대표와 새로운 투자자들도 모이고 실시간 라이브와 함께 태호와 쌈짱의 대결이 펼쳐진다.

 

너클을 사용하는 쌈짱에게 고전하지만 결국 승리한다. 김 대표는 태호를 쌈짱 채널의 주인으로 만들려 하지만 태호는 쌈짱 채널을 폐쇄한다고 선언한다.

 

채널을 지키기 위한 김 대표와 태호의 대결이 펼쳐지고 뒹굴며 치열하게 싸우는 두 사람. 막상막하의 상황에 플라잉 박치기로 태호가 승리하며 마무리된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