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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릴러 영화 불불 후기/줄거리/결말 - 넷플릭스 신작 발리우드 복수물

by MotionK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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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인도 공포 스릴러 영화 불불 (Bulbbul, 2020)

 

슬픈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로 초 자연적인 오컬트 분위기로 진행된다.

흥미롭지만 예상 가능한 스토리. 무서운 장면이나 귀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간단 줄거리>

어린 인도 소녀 불불이 나이 많은 귀족 인드라닐과 결혼한다.

20년 후. 인드라닐의 쌍둥이 동생 마헨드라가 죽고 남편이 떠난 집에 마님으로 남아있던 불불.

 

불불과 동년배의 도련님 사티아가 돌아오고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과거 충격적인 폭력과 사건이 밝혀지며 진행되는 복수 스릴러물.

  

1900년 전후 인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억압과 폭력 등이 담겨있다.

공포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우며 화끈하거나 통쾌한 복수보다는 씁쓸한 내용이 담겨있는 영화.

 

아름다운 시각적인 요소와 풍부한 색채, 붉은 색감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며 사운드도 좋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로 느리게 진행되며 살짝 루즈하다.

 

인상적인 미모의 인도 배우 트립티 딤리가 주연.

라울 보스, 아비나쉬 티와리, 파올리 담 등이 출연하지만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인도 배우들.

 

IMDb 평점은 6.6점. 비주얼 적인 요소는 좋지만 스릴과 공포는 부족하다.

1881년 인도의 벵골.

통제를 위해 발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신경을 압박당한 불불은 얼굴을 가린 채 결혼식을 올린다. 

남편의 얼굴도 모른 채 귀족 집안으로 시집온 불불은 나이 많은 인드라닐의 부인이 된다.

 

인드라닐의 정신 이상 쌍둥이 동생 마헨드라와 동년배의 막내 동생 사티아가 있는 가문.

발이 뒤틀린 마녀에 대해 전설이 있는 곳.

 

20년 후. 런던에서 법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사티아는 저택의 주인이 되어있는 불불과 마주한다.

동년배인 불불과 사티아는 어린 시절 함께 어울렸지만 현재의 불불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불불의 남편 안드라닐은 몇 년 전 저택을 떠났고 그가 떠나자 마헨드라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사람들은 마녀가 마헨드라를 죽였다고 여긴다.

 

의사 수디프와 불불이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눈치챈 사티아.

 

음산한 붉은 숲 속에서 사냥을 하던 중 남성이 마녀에게 공격당한다.

끔찍하게 죽은 남자. 사람들은 마녀의 짓이라며 겁내지만 사티아는 사람에 의한 범죄라 여긴다.

 

둘째 마헨드라의 기일이 다가오자 머리를 밀고 승려가 된 비노디니가 돌아온다.

 

과거 질투심에 가난하고 초라했던 어린 불불을 괴롭혔던 마헨드라의 부인 비노디니.

그녀는 인드라닐에게 사티와 불불의 관계를 이간질하고 남편도 둘의 관계에 이상함을 느낀다.

 

항상 자신을 자상하게 챙기던 사티아에게 남다른 감정이 있던 불불. 인드라닐이 사티아를 런던으로 보내자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한다. 사티아와 함께 쓴 책을 한 장 한 장 찢으며 슬퍼한다.

 

그런 그녀를 본 남편 인드라닐은 불불의 다리에 폭력을 행사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그녀의 다리를 만신창이로 만든 남편은 멀리 따나고 의사 수디프가 그녀를 치료한다.

<줄거리 및 결말>

현재. 저택에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수디프와 불불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본 사티아.

그는 불불이 수디프 때문에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서서히 과거의 진실이 밝혀진다.

 

과거 다리가 완전히 돌아가 움직이지 못하는 불불. 반쯤 미친 둘째 마헨드라가 그녀에게 다가오고...

반쯤 넋 놓고 지내던 불불에게 가문의 비밀을 지켜야 하니 묻으라는 마헨드라의 부인 비노디니.

 

의사 수디프가 그녀를 치료하며 불불의 상황을 알게 된다.

 

현재. 사티아가 살인이 의심스러운 수디프에게 총을 겨누고 마차를 태워 끌고 간다.

숲을 지나던 중 마부가 살해당하고 청체 불명의 여인과 마주한 사티아.

 

그는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 마녀에게 총을 쏘고 쫓는다.

사티아를 수디프가 말리지만 몸싸움을 벌이다 숲이 불탄다.

 

사람들을 죽인 마녀의 정체는 불불. 수디프는 불불을 여신이라며 지키려 한다. 사고로 발이 완전히 돌아간 그녀는 마헨드라에게 복수하고 아이를 학대하거나 의심하는 사람들을 죽였다.

 

숲을 불태워 마녀를 죽이려던 사티아는 그녀가 불불임을 알게 되고 절규한다.

거센 불길에 도망치지 못한 불불은 과거를 떠올리며...

 

1년 후. 아무도 없는 대저택으로 돌아온 불불의 남편 인드라닐.

불불이 진짜 마녀가 된듯한 모습으로 찾아오며 모호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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