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OVA 애니메이션 영화 플래그타임 줄거리/결말

2019년 11월 일본에서 극장판 한정 개봉된 플래그타임 OVA

(FRAGTIME, フラグタイム, 2019/2020)

 

국내에도 발매된 원작 만화 플래그타임을 감성적인 색감과 OST로 제작한 학원 로맨스 애니메이션.

 

섬세한 두 여고생(모리타니와 무라카미)의 순정, 멜로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스토리.

그 과정에서 어둡고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잔잔하고 무겁지 않게 보여준다.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 있으며 약간의 속옷 노출과 키스, 스킨십이 있는 부드러운 백합물 애니메이션.

감독은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 영역의 데자뷰>의 사토 타쿠야.

 

 

대인관계가 서툰 소심한 여고생 모리타니는 3분간 시간을 멈추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시간을 멈춘 모리타니가 같은 반 우등생이자 인기녀 무라카미의 치마를 들춘다.

 

하지만 무라카미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고 속옷을 보다 들켜버린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좋아하기에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라고 추측하며 소문내지 않을 테니 둘이 있을 때만 시간을 멈추라는 무라카미.

 

데이트를 즐기는 등 비밀의 시간을 공유하고 추억을 만드는 두 사람.

모리타니는 무라카미를 독점할 수 없는 것에 질투하기도 하고 스킨십을 하기도 한다.

 

 

<플래그타임 예고편>

 

성실한 우등생인 무라카미는 모리타니가 시간을 멈춘 동안 죄를 범하고 싶어 한다.

능력의 제한이 없고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지만 모리타니의 능력은 점점 약해진다.

 

두 사람의 관계가 소문이 나지만 시간을 멈출 수 있을 때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은 두 사람.

하지만 모리타니는 무라카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듣는다. 

 

혼자 있는 무라카미의 집에 초대받은 모리타니는 그녀의 침대 밑에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적어놓은 메모를 발견한다.

 

전교생 모두를 기억하고 남이 하고 싶은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무라카미.

반 아이들은 뭐든 들어주는 무라카미를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무라카미에게 진정한 자신을 알게 하고 싶은 모리타니는 학생들에게 둘의 비밀을 밝힌다.

 

튀지 않고 착한 아이면 누구나 좋아한다 여기던 무라카미.

그런 애가 아니면 누가 좋아하겠냐는 무라카미에게 좋아하고 존경한다는 모리타니.

 

모리타니는 상처 받는 게 무서워 자신만의 세계로 도망쳤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는 대신 미움받지도 않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있었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도망치기보단 받아들이고 노력했다며 존경과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모리타니.

이후 모리타니는 능력이 사라졌지만 귀찮은 일이 있어도 도망치지 않고 노력 한다.

 

괴롭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많은 사람 속에서 질투, 오해, 미움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괜찮다며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