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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사무라이 영화 무사시 줄거리/결말 -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의 대결

by MotionK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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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액션 영화 무사시 (Musashi, 武蔵-むさし-, 2019/2020)

 

실화에 입각한 시대극으로 이도류로 알려진 일본의 미야모토 무사시와 긴 검을 사용하는 사사키 코지로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라이벌 검객의 검과 삶에 대해 보여주며 간류 섬에서 펼쳐지는 대결 과정을 담은 영화.

무사시는 20대로 사사키 코지로는 50대로 등장하며 수십 년 전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진행된다.

 

화려한 액션과 검술보다는 일격에 승부가 나며 긴장감, 멋진 효과와 기술보다는 리얼하고 치열한 액션을 선보인다.

 

호소다 요시히코가 무사시를 마츠다아라 켄이 쿄지로를 연기한다.

자연을 보여주는 영상미는 그럴듯하지만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며 대사보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사무라이 무사시와 쿄지로에 대해 알고 있다면 어느 정도 볼만하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한 만큼 단순한 연출과 스토리.

 

다양한 일본 검술이 나와 흥미롭지만 중간중간 당시 시대와 역사를 보여주는 루즈한 장면이 많다.

 

 

<영화 무사시 예고편>

 

1604년 교토. 낭인 무사시는 요시오카 가문을 찾아가 대결을 청한다.

명문 요시오카 가문의 현 당주와 무사시의 대결이 펼쳐진다.

 

목검으로 승부하며 상대의 몸을 가격하는 사람이 승자. 살을 내주고 뼈를 친 무사시.

당주의 검이 먼저 닿았지만 뒤늦게 무사시의 일격에 맞고 쓰러져 5일 후 재시합이 펼쳐진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된 당주.

차남 덴시치로는 당주에게 무사시의 검술을 듣고 연구한다.

 

해가지고 화롯불이 켜져 있는 밤 대결을 펼치는 무사시와 덴시치로.

 

길이도 형태도 다른 목검을 가져온 덴시치로. 무사시가 목검을 뺏자 진검을 꺼내 든다.

스파크가 튀는 진검 대결 끝에 덴시치로를 죽여버린 무사시.

 

7일 후 무사시와 결판을 지으려는 요시오카 가문.

무사시의 누이가 말리지만 뒷배도 유파도 없는 무사시는 대결에 승리해 벼슬에 오르려 한다.

 

당주의 어린 아들 마타시치로가 대결에 나서며 사무라이를 모으는 숙부 시치자에몬.

숙부는 참가자에겐 금을 무사시를 죽인 자에게는 상금을 내건다.

 

마타시치로를 호위하는 수십 명의 사무라이를 돌파하는 무사시.

결국 마타시치로를 붙잡고 숙부 시치자에몬을 죽인다.

 

하지만 사무라이들이 달려들자 실수로 마타시치로를 찌른다.

이도류로 지형을 이용해 달려드는 사무라이들을 죽이는 무사시.

 

광기에 빠져 미친 듯이 베어나가며 화려하진 않지만 볼만한 액션이 펼쳐진다.

살육 끝에 멘털이 나가버린 무사시를 멀리서 사사키 코지로가 지켜본다.

 

아이를 죽인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무사시는 노인과 미모의 젊은 과부의 집에서 잠시 머문다.

여인은 칩거 중인 무사시와 합방을 하지만 얼마 후 줄 달린 낫을 든 무사가 무사시를 찾아온다.

 

열한 액션 끝에 무사를 죽이지만 여인과 노인도 죽고 절규하는 무사시.

 

 

자신으로 인해 어린아이와 여자, 노인이 죽어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 죽는다 여기는 무사시.

강한 자를 쓰러뜨리는 것이 검도라 여겼지만 약한 자들만 죽기에 괴로워한다.

 

천하를 장악한 도쿠카와 가문과 존속 중인 도요토미 가문 그리고 사사키 코지로의 훈련으로 강해지려는 호소가와 가문.

 

규슈의 호소가와 가문은 사사키 코지로를 방패막이 겸 검술 사범으로 데려온다.

코지로는 일족의 사람들을 불러 전력을 보강하자는 의견을 올리지만 주제넘다 여겨진다.

 

창검술의 인에이를 찾아간 무사시는 대련을 펼쳐 승리한다.

그 모습을 본 호소가와의 사와무라는 무사시에게 관직을 약속하며 현 최고 달인이라 여겨지는 사사키 코지로와 일격 승부를 해 줄 것을 부탁한다. 

 

호소가와 가문은 선을 넘는 코지로를 무사시와 대결을 통해 없애려 한다.

 

업적을 남기고 싶다며 떠나는 무사시에게 주지 스님은 만리일공(동요하지 않고 냉정하게 목표를 향해 전진해라) 말을 전한다.

 

호소가와 가문에서는 둘의 대결을 사람들이 쉽게 들어올 수 없는 작은 섬으로 정한다.

코지로는 전쟁만 나면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지키려 했지만 가문의 음모로 무사시와 싸우게 된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두 사람은 결투 전야에 각오를 다진다.

 

1612년 4월 13일. 발이 움직이기 힘든 백사장에서 파도를 뒤로하고 만난 두 사람.

긴 검을 사용하는 코지로에 맞서 이도류 대신 긴 목검을 준비하던 무사시.

 

배 젓는 노를 깎아 만든 긴 목검을 준비해 코지로가 거리를 재기 힘들게 한 다음 내리친다.

일격에 쓰러진 코지로를 호소가와 가문의 사무라이들이 공격해 죽인다.

 

무사시는 자신도 죽이려는 사무라이들을 전부 쓰러뜨리고 도망친다.

무사시가 코지로를 죽이고 도망쳤다 알려지고 분노하는 무사시를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실화에 입각한 시대물로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며 리얼한 대신 화려함이 없기에 루즈할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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