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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더 나이트 클럭 줄거리/결말 - 호텔 객실을 카메라로 지켜보는 남자

by MotionK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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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나이트 클럭 (The Night Clerk, 2020)

 

액션은 없지만 흥미로운 소재로 꽤 몰입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

후반 살짝의 반전이 있지만 예상 가능하며 스릴러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깝게 느껴진다.

 

느리게 진행되는 영화는 긴장감이 부족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며 스토리는 나쁘지 않다.

 

<줄거리>

호텔에서 일하는 바트는 카메라를 설치해 다른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고 말과 행동을 따라 한다.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바트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연습하다 카메라가 설치된 방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용의자로 몰리지만 다른 호텔로 옮긴 바트는 미모의 안드레아를 만나고 반한다.

하지만 살인범과 내연 관계인 안드레아. 바트가 그녀를 구하려 애쓰며 진행되는 영화.

 

자폐증과 유사하지만 사회 적응 발달 지연으로 의사 전달이 힘든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바트.

똑똑하지만 사람들에게 팩폭을 날리며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다.

엑스맨과 레디 플레이어 원의 타이 쉐리던이 좋은 연기를 선보인다.

 

나이브스 아웃과 비밀 정보원의 미모의 여배우 아나 드 아르마스가 여주인공 안드레아를 연기한다.

그밖에 헬렌 헌트, 존 레귀자모, 조나슨 스캐치 등 알만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197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영화감독 겸 배우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의 영화.

 

루즈한 감은 있지만 독특한 캐릭터와 좋은 연기, 나쁘지 않은 스토리로 진행된다.

IMDb 평점 5.2점인 킬링 타임용 영화.

 

 

한적한 마을의 호텔. 

말하는 게 서툰 바트는 관음증처럼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연습을 한다.

 

바트는 페레티로 예약되어 있는 방을 찾는 여자에게 카메라를 설치한 방으로 안내한다.

알고 보니 남자와 만나기로 한 여자에게 약속을 취소하는 문자를 보내고 대신 온 여자.

 

집에서 CCTV를 보던 바트는 남녀가 죽일 듯 싸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서둘러 호텔로 돌아간다.

이미 객실에선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자신이 설치한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회수한 바트.

 

수사관에게 로봇 같은 말투로 지갑을 잃어버려 돌아왔다고 알리바이를 설명한다.

 

알고 보니 자폐증과 유사한 사회 적응 발달이 지연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바트.

 

죽은 여성 캐런이 보호용 권총을 가지고 다녔다는 남편 닉.

집으로 돌아와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던 바트는 범인의 팔에 있는 문신을 발견한다.

바트는 좀 더 작고 한적한 호텔로 옮겨지고 미모의 여인 안드레아 리베라가 체크인을 한다.

 

넥타이에 카메라를 설치했던 바트는 영상을 돌려보며 안드레아와의 대화를 연습한다.

우연히 마트에서 만난 바트에게 자신의 동생도 같은 병이었다는 안드레아.

 

뒤늦게 살해 현장의 칩이 하나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바트.

이미 형사 조니가 칩을 발견해 조사한다. 하지만 소리 없이 하체만 나와있는 영상.

 

조니는 닉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바트를 의심하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바트는 안드레아의 방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고민 있고 괴로워 보이는 그녀를 관찰한다.

 

불을 빌리며 바트에게 접근한 안드레아. 안전요원이 없다며 수영하는 안드레아를 기다리던 바트. 

가슴이 노출되자 서둘러 가리며 바트와 대화를 나눈다.

 

이성, 애인, 여자 친구 등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던 안드레아와 바트.

그는 머릿속이 궁금하다는 안드레아에게 기습 키스를 날린 후 당황해하며 사과한다.

 

괜찮다는 안드레아는 외로움이 우리에게 시키는 거라며 바트에게 다시 키스한다.

무릎에 누운 바트에게 몰래 유부남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안드레아.

 

그 남자와의 사이가 혼란스럽다는 말에 내가 당신의 안전요원이 되겠다는 바트.

그녀와의 만남을 즐거워하는 바트는 옷과 자동차, 향수를 사고 머리도 다듬는다.

 

그리고 안드레아와 만나기 위해 찾아가지만 문신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바트가 돌아왔을 때 형사 조니는 방에 있는 장비들을 수색한다.

하지만 하드는 비어있고 바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 생각한 조니는 바트를 몰아붙인다.

 

 

풀 죽은 바트를 위로하며 세상이 널 기다리고 있다는 엄마 에설.

항상 자신의 지하 방에서 혼자 밥을 먹던 바트는 엄마와 함께 식사를 한다.

 

알고 보니 안드레아와 만나는 남자는 죽은 여자의 남편 닉 페레티.

닉과 만난 다음 날 바트를 찾아온 안드레아.

 

바트는 그녀에게 사랑에 대한 독특한 설명으로 좋아한다는 생각을 전달한다.

 

집에서 안드레아의 객실을 보고 있던 바트는 그녀가 닉과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다.

닉이 못하겠다는 안드레아를 때리자 서둘러 객실로 향한다.

 

바트가 도착하자 닉은 떠나고 그녀에게 설치한 카메라를 보여준다.

녹화한 사실에 화를 내던 그녀는 총을 갖고 보여줄 게 있다는 바트를 따라나선다.

 

닉이 부인을 살해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바트. 혼란스러워하며 경찰에게 보여줬냐는 안드레아.

자신이 가진 것을 모르며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바트.

 

한 침대에 누운 두 사람. 바트는 안드레아와 키스하는 달콤한 꿈에서 깨어 난다.

하지만 닉 부인의 권총을 두고 떠난 안드레아는 살인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닉에게 전달한다.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바츠는 권총을 들고 그녀의 영상이 틀어진 모니터를 바라본다.

곧 총소리가 울리고 바트의 집으로 들어서는 형사들.

 

바트의 방에는 관통된 모니터와 닉의 살해 영상이 틀어져있다.

조니 형사에게 전하는 편지와 총 그리고 데이터가 저장된 메모리 카드와 함께.

 

주변에 혈흔이 없는 걸로 봐서 자살이 아닌 모니터를 쏜 듯하며 메모리 카드의 존재를 몰랐던 닉과 안드레아를 경찰이 쫓는다.

 

안드레아 역시 바트에게 마음이 있지만 닉을 더 사랑했던 것 같으며 두 사람은 바트를 속이고 부인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을 조종했던 안드레아가 보이는 모니터를 쏜 바트는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 사이에 있기를 원하며 마무리된다. 흥미로운 소재와 두 배우의 연기는 좋지만 느리게 진행되며 스릴러라기엔 아쉬운 영화. 

 

<영화 더 나이트 클럭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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