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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캣츠토피아 줄거리/결말 - 귀여운 고양이 애니메이션

by MotionK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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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캣츠토피아 (Cats and Peachtopia, 2018/2020)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하는 화려한 색감과 밝은 분위기의 영화. 

현실감 없는 스토리지만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은 볼만하고 그래픽은 뛰어나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보여주지만 스토리의 전개는 조금 빈약하다.

 

낙원 캣츠토피아를 찾아가는 단순한 스토리의 모험 영화로 여러 위기를 겪으며 진행된다.

영화 말미에는 그토록 원하던 캣츠토피아란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IMDb 평점은 4.9점으로 부족한 스토리를 화려함으로 커버하는 듯하다.

더빙의 성우로는 유민상, 오나미, 박지현 등이 연기하지만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다.

 

스노우 몬스터나 백사 연기, 나타지마동강세 등 최근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중국이기에 기대하고 봤지만 화려한 그래픽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아쉬운 영화.

 

소심하고 게으른 뚱뚱한 러시안 블루 블랭키와 창문 밖이 궁금한 호기심 많은 아가냥 케이프.

블랭키는 어린 시절 오드아이 검은 길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목걸이를 선물 받는다.

 

집에만 있던 블랭키는 바깥세상이 궁금해 나갔다가 많은 시련을 겪고 겁이 많아졌다.

아파트 고층에 살고 있는 두 냥이의 집에 새 가족으로 앵무새 맥이 온다.

 

고양이의 낙원 캣츠토피아에 대해 말하며 케이프 목에 걸린 유리구슬이 안내해 줄 거라는 블랭키.

엄마가 캣츠토피아에 있을 거라고 믿는 케이프는 산으로 날아가기 위해 연구한다.

 

로켓을 만들어 강을 건너고 페러 글라이더로 도심을 날아가는 케이프.

케이프를 구하기 위해 아빠 블랭키와 맥이 뒤따른다.

 

케이프는 드론과, 들개의 위험을 지나 산에 도착하고 블랭키와 맥은 위태롭게 도심을 가로지른다.

동물의 유리공예가 가득한 아름다운 숲에 도착한 케이프.

 

하지만 너구리 일당에게 쫓기고 오드아이의 검은 고양이가 도와준다.

산속 공예 공방의 보스는 모든 작품들이 목걸이의 구슬에서 시작됐다며 케이프의 목걸이를 노린다.

 

배를 타고 새들에게 쫓기던 블랭키는 물에 빠지고 그물에 걸리는 등 고비를 맞이한다.

오리 가족에게 구조된 블랭키는 도심을 지나 냉동 트럭에 타고 산속에 도착한다.

 

케이프는 검은 고양이에게 호수 바닥에 캣츠토피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산소 발생기를 장착해 내려가지만 곧 너구리 일당에게 잡힌다. 

 

공장 보스는 케이프를 많은 동물들이 갇혀있는 우리에 가둬버린다.

알고 보니 조각품들은 살아있는 동물의 틀로 만들어졌다.

 

목걸이를 찾지 못해 화가 난 보스는 갇혀있는 모든 동물을 틀 뜨려 한다.

 

산속에 도착한 블랭키는 어릴 때 함께 살던 검은 길고양이를 만난다.

사고로 아내를 잃었지만 케이프에게는 떠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고백하는 블랭키.

 

 

 

목걸이를 차고 있는 검은 고양이에게 케이프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은 블랭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위협을 무릅쓰고 찾아 나선다.

 

하지만 케이프는 이미 뜨거운 불에 빠지고 슬퍼하는 블랭키는 너구리 일당에게 잡힌다.

극적으로 살아난 케이프는 갇혀있는 아빠와 동물들을 구한다.

 

동물들과 힘을 합쳐 공방을 부수고 보스와 인부들의 공격을 피하지만 위기가 찾아온다.

소심하고 겁이 많던 블랭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활약한다.

 

동물들을 태운 조각품은 호수를 나아가고 목걸이에 집착하던 보스는 결국 급류에 휩쓸린다.

 

과거 보스는 검은 고양이에게 영감을 받고 구슬 목걸이를 선물했다. 

공방은 그의 캣츠토피아지만 점점 타락하고 변하는 모습에 떠났던 검은 고양이.

 

물속 급류를 지나자 평온하고 아름다운 낙원 캣츠토피아에 도착한다.

 

케이프에게 이 세상은 다 네 것이니 모험하고 느끼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오고 싶으면 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라는 블랭키.

 

케이프는 엄마가 떨어지는 것만 보았기에 어딘가 엄마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모험을 떠난다.

캣츠토피아를 꿈꿔왔고 드디어 도착했지만 캣츠토피아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음을 알게 된 블랭키.

 

내가 행복한 곳이면 그곳이 특별한 곳이기에 캣츠토피아는 마음속에 있다 생각한다.

 

아늑한 집이 있어도 언젠가 우리는 떠나야 하고 그렇게 성장한다며

그토록 원했지만 머무를 수 없는 곳이 진정한 캣츠토피아일지 모른다며 마무리되는 영화.

 

화려한 그래픽으로 동물들을 잘 표현했지만 스토리의 개연성과 더빙에서 아쉬운 영화.

 

<캣츠토피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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