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액션 전쟁 영화 리버레이션 : 천진 대전투 줄거리/결말

중국 액션 전쟁 영화 리버레이션: 천진 대전투 (Liberation/解放·終局營救, 2019/2020)

 

전쟁신, 폭발신, 총격신은 그럴듯하며 당시 건물들과 배경, 세트는 꽤 잘 만들어진 편이다.

지속되는 전투와 총격전으로 긴박한 상황이 내내 이어진다.

 

1949년 천진을 배경으로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전쟁을 담고 있는 영화.

천진에 소수의 병력이 침투해 적군의 음모를 파헤치고 작전을 수행해며 진행된다.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했을 것 같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은 편.

대부분의 장소에 아이들이있으며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과 사람을 구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한국 영화 대역전과 바운티 헌터스 등에 출연했던 종한량이 주연.

상효양, 이소홍 감독의 영화로 주일위, 강호문, 종초희 등이 출연한다.

 

부서지고 터지는 특수효과는 좋지만 국가적 자긍심을 과도하게 표현해 과장되어 있는 느낌의 영화.

크게 몰입되지 않지만 긴박하게 흘러가며 많은 액션신이 있어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1949년 1월 중국 인민해방군(중공군)은 국민당 군대를 북평과 천진에 고립시킨다.

해방군과 국민당의 전투로 시작되는 영화.

 

천진 총공격 4일 전.

해방군 채흥복 대장과 부하들은 총공격 목표 지점을 관측하고 국민당이 숨겨둔 감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위장 후 적진에 침투한다.

 

국민당 보급장교 오철.

대대장 전탁군의 지시로 고위층 국민당 병사들의 가족들을 다른 지역으로 피신시키다 배가 침몰되고 사람들이 죽는다. 하지만 딸과 함께 전장을 벗어나고 싶은 오철.

 

국민당 대대장 전탁군은 천진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음모를 꾸민다.

 

일부러 탈출하는 병사 가족을 희생시켜 지하 감옥에 가두고 병사들이 전쟁을 포기하지 않게 만든다.

오철은 처벌이 무서워 도주하다 사살됐다고 보고해 진실을 묻으려 한다.

 

오철은 귀여은 딸 군란과 통행증을 구해 빠져나가려 하지만 해방군 채흥복 대장에게 잡힌다.

오철을 잡고 포탄으로 검문소와 쫓아오는 군인들을 처리해 탈출한다.

 

하지만 곧 국민당 병사들에게 폭격을 당하고 지하 하수구로 도망친다.

채 대장은 잃어버린 아들 미오의 행방을 알기 위해 오철이 가진 감옥의 정보를 얻어야 한다.

 

지하의 아이들이 그들을 헌병 사령부로 안내하다 들키고 빅토리아 클럽에 숨는다.

그때 국민당 병사들과 대대장이 들이닥치고 클럽 가수이자 전탁군 대대장에게 가족을 잃은 매염이 그들을 돕는다.

 

격전이 벌어지지만 그 과정에서 오철의 딸 군란이 대대장에게 납치된다.

알고 있는 걸 말하면 오철을 돕겠다는 채대장의 말에 감옥에 북평 수비군의 가족이 갇혀있다 밝힌다.

 

전탁군 대대장은 평화 회담을 막기 위해 총공격에 맞춰 감옥을 폭파할 작정이며 같은 편의 가족들을 죽이려 한다.

 

 

 

 

 

 

<줄거리 및 결말 포함/스포>

대대장을 막기 위해 오철이 숨겨놓은 무기를 얻어 작전을 수행하지만 함정에 빠진다.

숨어있던 해방군의 병력이 공격을 당하고 무차별적으로 이어진 총격전과 폭격.

대대장은 군란에게 폭탄을 설치해 인질로 삼지만 오철은 겨우 딸을 구한다.

 

과거 채대장의 어린 아들이 오철의 딸 군란을 구했다.

하지만 오철은 채대장의 아들을 구하지 못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채대장은 분노한다.

 

적의 공격에 부인까지 잃은 채대장은 반쯤 돌아버린다.

그들은 작은 배를 타고 탈출하지만 공격을 당한 배는 폭발하고 채대장과 매염은 잡힌다. 

 

한편으론 중공군(중국 인민해방군)이 총공격을 개시한다.

탱크와 수많은 중공군 본대가 몰려오며 국민당 군대를 공격한다.

 

오철은 적의 본거지에 잠입해 채대장과 매염, 감옥에 잡혀있는 병사들을 가족을 구한다.

하지만 전탁군 대대장은 감옥을 폭발시키고 오철과 채대장은 폭발 속에서 수비군 가족을 구하려 사력을 다한다.

 

뒤늦게 온 조대장이 그들을 도와 민간인들을 호위하며 전차에 태워 탈출한다.

하지만 노인과 아이, 여성들이 탄 전차를 공격하는 대대장. 결국 조대장은 날아온 수류탄을 감싸며 사람들을 지키고 죽는다.

 

겨우 사람들을 구해 중원 백화점으로 피신하지만 대대장은 탱크를 타고 백화점을 포격한다.

 

탱크를 타고 백화점까지 밀고 들어온 대대장.

오철은 백화점 내부의 술로 화염병을 만들어 탱크에 넣어 버리고 튀어나온 대대장은 쏴버린다.

하지만 끈질긴 대대장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오철과 채대장을 죽이려 한다.

 

결국 대대장이 좋아하던 클럽 가수 매염이 그를 죽이고 가족의 복수를 성공한다.

치명상을 입은 오철은 채대장에게 그의 아들 일에 대한 사과와 딸을 부탁하고 죽는다.

 

그 사이 중공군(중국 인민해방군) 본대는 다리를 건너 탱크와 병사들로 진격해 점령을 성공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며 채대장은 오철의 딸에게 아빠는 중요한 임무로 떠났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된다. 

 

과장되긴 했지만 액션 전쟁신은 볼만했던 영화.

 

<리버레이션: 천진 대전투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