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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Z 파이터스 - 폐쇄된 병원에서 생존 게임! 태국 좀비 영화

by MotionK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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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첫 좀비 생존 영화 Z 파이터스(Zombie Fighters)

공포영화를 꽤 오싹하게 제작하는 태국이기에 조금 기대하고 본 영화.

 

전염병이 발생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을 폐쇄한다.

하지만 곧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좀비 발생 1년 후의 상황!

 

부모님이 계시던 병원이 폐쇄당한 이유를 알기 위해 젊은 태국 청년들이 겁 없이 병원으로 들어서지만 순식간이 습격당한다.

시체 안치실에 들어가 전화로 구조를 요청하고 새로운 인물 다섯 명이 다시 병원으로 들어오며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좁은 병원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

수백 마리의 좀비가 등장하고 학생들 십여 명이 등장하는 영화는 도망가고 숨고를 반복한다.

 

수십 마리의 쫓아오는 좀비들에 꽤 긴박하면서도 코미디가 많이 묻어있다.

영화는 개그 50 억지 20 긴박 29 긴장감 1 정도로 이루어진 느낌.

 

깜짝 놀라는 장면은 있지만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우며 전체적으로 가벼운 분위기다.

 

새총으로 좀비를 처치하기도 하고 군인이 남겨둔 총으로 좀비 떼를 쓸어버리기도 한다.

역시 무에타이의 나라인가! 왜소하고 마른 친구들이 좀비 상대로 육탄전을 꽤 잘한다.

하지만 새총과 칼로 잘 싸우던 친구가 좀비에게 물리고...

 

그때 의식 있는 여자 좀비가 등장하고 백신을 놓아 정신을 차린다.

이전에 주사를 맞은 여자는 좀비에게 물렸어도 완전한 좀비가 되지 않았다.

 

곧 친구들을 구해 합류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진다.

인물이 너무 많아 주요 인물 몇 명 빼고는 구별이 쉽지 않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긴 하는데 좀비 영화라기엔 긴장감이 없어서 아쉽다.

 

형제 세명은 격리된 병원에 있던 좀비로 변한 부모님을 발견한다.

 

좀비로 변한 부모님을 이끌고 같이 도망치는 아들 셋.

과거 회상으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슬퍼한다.

기억이 조금 돌아오는지 눈물을 흘리는 엄마...

 

하지만.. 샷건을 들고 있던 친구가 결국.

 

긴박한 상황에 여러 무리로 흩어져 병원 이곳저곳을 숨어 도망 다닌다.

백신을 맞은 좀비 친구들이 구해줘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더 이상 백신을 맞지 못해 좀비로 변한다.

백신을 맞으면 정신이 돌아오지만 지속해서 맞아야 하는 듯.

 

군인들의 샷건과 총으로 힘들게 길을 뚫지만 도망치는 와중에 친구들도 한 명씩 좀비로 변한다.

 

간혹 정신이 돌아오는 좀비의 모습에 웹툰 데드라이프가 생각나기도 한다.

 

초반 개그스러운 분위기와 다르게 후반에 각종 신파를 보여주지만 억지스럽다.

soso한 좀비 영화로 재미있다는 느낌은....

 

다들 인물들이 훤하고 시원시원한 샷건은 볼만하다.

 

오글거리는 좀비 히어로 다섯 명이 등장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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