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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좀비 창궐의 날 - 이탈리아 좀비 클라스!

by MotionK 2019.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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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 좀비 창궐의 날!

초반 이탈리아의 길거리 보습이 흥미롭다.

이후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영화가 진행된다.

 

출연 배우들 중 흑인이 70% 이상으로 이탈리아에 거주 중인 난민들이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그리고 굼벵이 같은 좀비들..

 

불법 체류에 온갖 나쁜 짓을 한다며 난민에 적대적인 이탈리아 사람들.

난민 반대 시위에서 난민에 대한 집단 구타와 무차별 폭행이 이어진다.

 

그때 좀비가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난민에 대해 편협한 아탈리아 남자가 그들이 모여있던 건물에 구조당한다.

 

처음부터 화끈한 모습에 와!! 했지만... 이후 루즈한 내용이 흘러간다.

 

워킹데드를 정주행 했다며 한 건물에 모여 방어선을 구축하는 난민과 이탈리아인들.

드라마처럼 쉽게 좀비를 제거할 수 없다며 꽁꽁 숨어있는다.

건물 안에서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며 때리고 잡는 게 없으니 많이 늘어진다.

 

식량이 떨어지고 서로 분열되고 천대받던 난민이 이탈리아인을 무시하고...

식량을 찾아 밖으로 나가려기에 드디어 볼만하겠군! 했지만

 

일초에 한 발자국씩 걷는 좀비 한 마리 못 잡아 쩔쩔매는 모습에 졸음이 몰려온다.

화끈한 걸 기대하신 분들은 많이 실망할 듯하다.

좀비보다는 난민들의 이야기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느 좀비 영화에나 있는... 내부에 감염된 생존자가 좀비로 변한다.

외부에서도 좀비들이 문을 뚫고 들어와 위기가 찾아와 이제 시작인가!! 했지만

 

건장한 흑인들이 굼벵이 좀비들에 무기력하게 쓰러지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좀비들에게 저항도 못하고 다 죽어나가다니!

어린 흑인 아이와 이탈리아인 남자가 공놀이 하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마지막에서야 그나마 드웨인 존슨 같은 흑인이 활약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본인이 살기 위해 타인을 무자비하게 희생시키는 이탈리아인의 인과응보... 마무리가 찝찝하다.

 

난민의 애환이 담긴 노래는 정말 인상적이다. 

졸린 거 참고 끝까지 봤지만 특별한 게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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