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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넷플릭스 영화 지진새 - 청불 치명적인 삼각 관계의 비극

by MotionK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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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지진새.

소설 원작의 영화로 지진 후에 지저귀는 새를 지진새라 한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서양 여자에 대한 이야기로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다.

예술영화 같은 분위기는 사람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재밌다기보단...

스릴러처럼 관객에게 궁금증을 유발하지만 살짝 이해하기 힘든 영화.

 

남녀 전신샷도 나오며 19세이고 수위는 꽤 있는 편이다.

의미 없는 노출이 많은 느낌으로 자극적이진 않다.

 

영화 초반 일본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여주기에 꽤 흥미로웠다.

1989년 도쿄가 배경이지만 지금과 별 다를 게 없는 게 좀 아쉽지만...

 

영화보다 여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제이슨 본, 툼레이더,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낯익은 얼굴 알리시아 비칸데르!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그녀가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https://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241939

 

알리시아 비칸데르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일본어를 아주 잘하고 불안한 표정이나 눈빛으로 영화를 잘 끌고 간다.

혼란한 심리의 주인공 루시를 잘 표현한 느낌이다.

 

과거 큰 상처를 갖고 있으며 본국의 가족을 떠나 일본에서 살고 있는 루시.

어두운 그늘의 그녀는 항상 자신의 주변에 죽음이 따라다닌다고 믿고 있다.

 

표정이나 행동에서 일본인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하는 루시는 갑작스럽게 실종된 친구 릴리로 인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를 받으며 그녀의 회상으로 영화는 흘러간다.

 

거리에서 사진기로 자신을 찍는 남자 테이지를 알게 되고 내면이 통한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테이지의 사진 모델이 된 루시.

 

'내가 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영혼이 조금씩 빼앗긴다면 그래도 사진을 찍게 해 줄 거야?'

'피사체는 항상 자신의 일부를 사진에 남기지'

 

미스터리한 남자 테이지는 비밀이 많아 보인다.

그는 항상 자신이 찍은 사진을 숨겨두고...

숨겨둔 사진 속에 담겨있는 다른 여인의... 행복, 슬픔, 괴로움.

 

둘 사이에 끼어든 새로운 여인 릴리.

루시는 릴리와 테이지의 관계에 미묘함을 느끼고 질투로 이어진다.

 

루시의 심리상태는 점점 공황으로 빠지고... 세 사람에게 찾아온 비극..

 

영화를 보며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끝까지 본 것 같다.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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