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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검은 우물 줄거리/후기 - 인도의 토속 공포 영화 (Kaali Khuhi, 2020)

by MotionK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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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우물 (Kaali Khuhi, 2020). 

불길한 존재에게 공격받는 인도의 시골 마을. 전통적으로 이어지던 악습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열 살 어린 소녀가 이를 막기 위해 애를 쓰며 진행된다. 

 

<줄거리>

부부관계가 좋지 않은 남편 다르샨과 아내 프리야, 그리고 딸 시방기. 

시방기 가족은 손주를 원하던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인적이 드문 시골로 향한다.

 

시골에 도착한 시방기는 옆집 소녀 찬드니와 어울리지만, 찬드니는 할머니의 집을 두려워한다. 시방기와 찬드니는 역병이 퍼진 마을과 수상한 노파가 적힌 이모할머니 사티아의 귀신 책을 읽는다.

 

그날 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 시방기는 빨간 옷의 아이를 목격한다. 아이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간 시방기는 낡은 팔찌를 발견지만, 갑작스럽게 기력을 되찾은 할머니가 자신의 것이라며 빼앗는다. 

 

팔찌를 보고 놀란 시방기의 아빠 다르샨이 몰래 버리지만 빨간 옷의 소녀가 줍는다. 주변을 맴도는 빨간 옷 소녀를 목격한 할머니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검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할머니의 장례가 끝나고 엄마는 도시로 돌아가려 하지만 남편 다르샨은 당분간 머물 거라고 강요한다. 아빠가 귀신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하고 시방기의 엄마 역시 열병에 시달린다.

 

마을에는 우물에 갔던 사람들이 역병에 걸린다는 소문이 돌고, 저주가 돌아왔다고 말하는 이모할머니 사티아. 마을에 악습으로 내려오던 오래되고 잔인한 전통과 귀신의 저주에 사람들이 공격받자, 열 살 시방기는 이를 막으려 한다.

 

숨겨진 마을의 전통이 밝혀지며 진행되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 귀신이 등장하지만 무섭게 몰아가지는 않는다. 공포영화로서의 긴장감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슬픈 상황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분위기의 영화. 좋은 이야기는 아니며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넷플릭스에서 10월 30일 공개한 영화로 인도 배우 샤바나 아즈미가 감독 겸 주연을 맡아 연기한다. 

 

<줄거리/스포 주의>

오래된 시티아 책의 내용이 모두 실화며 삭시라는 단서가 발견된다. 

과거 시방기의 할머니는 아들 다르샨이 태어나 행복했지만 얼마 후 삭시라는 어린 딸을 낳는다. 하지만 몇몇 마을의 여자들은 태어난 여아를 바로 우물에 넣는 잔인한 전통을 이어간다.

 

아기는 검은 우물에 삼켜지고, 봉인했던 우물이 다시 열린 상태. 여동생 삭시를 만난 아빠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시방기의 엄마 역시 쓰러지자, 새로운 세대의 시방기가 삭시를 위로하며 진행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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