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웨이팅 포 더 바베리언스 /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 줄거리/결말 (Waiting for the Barbarians, 2019)

영화 웨이팅 포 더 바베리언스 /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

사막의 전초기지에서 야만인이라고 여기지는 유목민과, 야만인 같은 제국군을 보여주는 영화로 부커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존 쿳시(존 맥스웰 쿠체)의 '야만인을 기다리며'가 원작.

 

[Waiting for the Barbarians,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스 2019]

<간단 줄거리>

치안 판사가 관리하는 어느 제국의 국경 전초기지에 졸 대령이 방문한다. 고통이 진실이라고 여기는 국가보안국의 졸 대령은 도둑질 혐의로 잡혀 온 유목민 남성과 조카를 심문한다. 

 

치안 판사는 끔찍한 심문의 결과와 한 남자의 죽음을 목격한다. 졸 대령은 원주민 부족이 제국에 대항해 무장하고 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병력을 이끌어 많은 부족민들을 포로로 잡아온다.

 

대령이 보고를 위해 수도로 돌아가자 치안 판사는 유목민 포로를 전부 풀어준다. 전초기지에 겨울이 찾아오고 한 소녀 포로가 부랑자로 남는다. 치안 판사는 고문으로 발목이 부러져 제대로 거동하지 못하는 소녀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치료하려 한다.

 

봄에 야만인들의 총공격이 있을 거라며 중대가 전초기지를 방문하고, 국경 도처의 야만인을 산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밝힌다. 판사는 그들은 야만인이 아닌 유목민들이라며 산에 갇히려 하지 않을 거라고 알린다.

 

자신의 방에서 유목민 여인을 치료하며 돌보던 치안 판사는 소녀의 고문 과정을 조사하고, 아버지 앞에서 발목이 부러졌다는 사실을 듣는다. 판사는 소녀의 등에 새겨진 깊은 상처를 발견하고 고문으로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치안 판사가 소녀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소수의 병사들과 함께 사막을 가로지르며 진행된다.

 

마크 라이런스, 조니 뎁, 로버트 패틴슨 등 이름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소녀 역할로 영화 원더우먼(2017)에 등장한 몽골 배우 Gana Bayarsaikhan이 출연한다.

 

IMDb 평점은 5.8점 로튼 토마토는 55%. 치안의 고뇌가 담긴 1인칭 시점의 소설과는 다르게, 속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원작을 안다면 좀 더 보기 편한 영화로, 영상미는 좋지만 느리게 진행되기에 루즈할 수 있다. 

 

 

 

 

 

<줄거리>

일행은 모래 폭풍을 만나는 힘든 여정 끝에 분노한 무장 유목민들과 마주한다. 치안 판사는 소녀가 자신과 함께 다시 마을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소녀는 유목민들과 함께 떠난다.

 

일행이 전초기지에 돌아오지만 미리 도착한 만델 준위가 판사를 반역죄로 몰아세운다. 야만인 구역으로 떠난 것과 병사들의 증언이 더해지자 치안 판사는 결국 감옥에 갇힌다. 

 

얼마 후 졸 대령이 많은 병력을 이끌고 도착한다. 유목민에 대한 대령의 폭력이 이어지자 사람들이 환호한다. 판사는 대령의 행동에 항의하다 팔이 부러지고 큰 부상을 당한다. 졸 대령은 판사가 역사에 정의로 이름을 남기고 싶어 한다고 여긴다.

 

치안 판사는 가학적인 고문자인 대령이 진정한 적이라며 쏘아 낸다. 대령이 치안 판사와 야만인 사이의 관계를 보고서로 작성하길 원하지만, 자신은 야만인들과 군사적으로 주고받은 것이 없고 한 소녀를 고향에 데려다준 것뿐이라며 거절한다.

 

<줄거리 및 결말>

결국 치안 판사는 주민들 앞에서 치욕을 당하고 나무에 매달리는 벌에 처해진다. 가을이 되고 졸 대령의 원정군이 떠나 돌아오지 않는 상황, 판사는 길거리를 청소하며 지낸다. 치안 판사를 돌보던 요리사는 그가 소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밝힌다. 

 

곧 원정에 실패해 죽은 제국군이 도착하자, 만델은 병력을 철수하며 전초기지를 약탈한다. 

 

얼마 후 대령과 패잔병이 기지에 도착하고 치안 판사가 목격한다. 주민들이 그들에게 돌을 던지자 병사들은 약간의 식량을 챙겨 떠난다. 아무 병력 없이 소수의 사람만 남은 전초 기지에 수많은 야만인들이 다가오며 마무리된다. 

 

위협적인 야만인은 존재하지 않지만 제국은 선량한 유목민들을 잡아 야만인들로 여긴다. 제국을 유지하려는 그들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심고, 선동하는 가짜 소문을 만들어 낸다. 진정한 야만인이 누구인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