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스톰2 : 마약전쟁 - 홍콩의 화끈함과 뒤없는 액션!

영화 화이트스톰2 : 마약전쟁

유덕화 고천락 모교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더 화이트 스톰2 : 드럭로드 / 소독 2 천지대결

홍콩영화로 화끈한 액션은 있지만 화이트 스톰 1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영화다.

 

올드함과 충격을 같이 느낄 수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걸 추천한다.

 

홍콩의 마약에 대한 흥미로운 소재로

총만 쏘지 않으면 한국 영화와 비슷한 분위기에 적당히 몰입감도 있다.

 

20년간 조직에서 형제처럼 지낸 두 남자.

하지만 한 명이 마약 거래에 손을 대고 손가락이 잘려 쫓겨난다.

 

이후 두 사람은 원수가 되고...

 

시간이 흐르고 한 명은 성공한 기업가로 한 명은 홍콩 최대 마약상으로!

유덕화가 성공한 기업인을 고천락이 거대 마약상을 연기한다.

 

마약으로 가족을 잃은 남자와 마약으로 부를 거머쥔 두 남자.

 

마약을 없애려는 남자와 마약을 퍼트리려는 남자의 관계는 결국 파경으로 치닫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 총을 겨눈다.

 

한국 영화가 주먹 쥐고 연장을 들고 싸운다면

이 영화는 총을 주먹 휘두르듯 쏘고 자동차로 그냥 받아버린다. 

 

제작비가 꽤 많이 들었을 것 같은 분위기로 홍콩의 화려한 밤거리가 배경.

 

총알 수백 발에 수십 명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며,

화끈한 자동차 추격전에 자동차 수십대가 터져나가는 영화.

 

마지막 액션신은 정말 압권.

클라이맥스로 지하철까지 들어가서 추격전을 벌인다.

 

사람이 뛰는 게 아니라 자동차 두대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대륙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자동차 두대가 선로까지 뛰어드는 화끈함과

죽음의 레이스를 펼치지만 갈 때도 화끈하게 가버리는 영화.

 

결말은 씁쓸하지만 홍콩의 화끈한 밤거리와 뒤 없는 액션은 꽤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