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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더 킬 팀(The Kill Team) - 미군의 충격적인 실화

by MotionK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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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 더 킬팀

끌리는 제목과 포스터 그리고 밀리터리 영화라는 정보만 보고 봤다가 꽤나 충격적이었다.

한 시간 이십 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짧게 볼 수 있다.

 

밀리터리 영화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치열하거나 스케일 있는 전투신은 나오지 않는다.

그릇된 신념과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외부와의 전쟁보단 내면의 전쟁을 보여주며 영화 보는 내내 왜지?라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덕적 딜레마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다.

 

영상미와 영화 퀄리티는 상당한 느낌이다.

배경이 되는 아프가니스탄의 광활한 사막도 잘 보여주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하지만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을 학살하는 내용이다 보니...

 

거창한 전쟁보다 인간관계.. 살인.. 그릇된 신념과 도덕적 선택 등을 이야기한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어린 병사들의 갈등과 잘못된 선택을 하는 과정을 그린다.

 

예고편에서 영화의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용을 짧게 말하자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신병이 가혹한 상사의 지시에 따라 무고한 민간인을 해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유약하고 선량한 느낌을 주는 어린 신병 브리그먼은 상사의 마음을 얻으려 노려한다.

하지만 작전중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브리그먼은 전후 상황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이후 병사들이 딕스 하사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을 죽이는 것을 목격한 브리그 먼.

 

딕스 하사의 잔인함을 알게 되고 브리그먼은 그의 아버지와 이 상황들에 대해 고민하지만... 폭력적으로 변한 병사들은 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

병사들의 위협과 분위기상 그가 다음 목표가 될 거란 생각에 갈등한다.

 

이후 현실에 타협하게 되고.... 

 

죄를 만들어 민간인을 해치는 병사들

군인인지 갱스터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이 영화는 2010 아프가니스탄의 미군들이 일으킨 학살을 실화로 다루고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저 민간인을 해한 사건으로 킬팀이라 부른다.

 

영화의 감독 댄 클라우스는 2013년 해당 내용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었고 상도 받았었다.

다큐멘터리를 각색한 영화 더 킬팀은 전작엔 못 미치는 것 같다.

보고 난 후 뒤끝은 찜찜하지만 인상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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