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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콜로니아 (Colonia , 2015) 줄거리/결말/스포 - 실화 바탕의 사이비 컬트 탈출 생존 영화

by MotionK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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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로니아.

칠레 배경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생존하고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로 엠마 왓슨과 다니엘 브륄이 주연. 리얼한 컬트 집단의 모습과 생존 과정도 긴박하고 몰입감 있는 볼만한 영화.

 

<간단 줄거리>

1973년. 정치 폭동으로 혼란에 빠진 산티아고는 수십만 명이 시위를 벌인다.

아옌데를 지지하고 칠레를 해방하자는 조직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독일인 다니엘. 스튜어디스 레나의 비행기가 산티아고에 도착하고 시위 중인 애인 다니엘과 잠시 동안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피노체트가 군사 쿠데타를 벌이고 아옌데 지지자를 체포한다는 소식에 서둘러 도망치는 두 사람. 도주 중 쿠데타 장면을 찍던 다니엘이 붙잡히고 군인들은 외국인인 두 사람에게도 무자비하다. 결국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밀고당한 다니엘은 끌려가서 처참한 고문을 당한다.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수소문하는 레나. 함께 시위했던 사람들은 몸을 사리고 결국 레나 혼자 죄수들을 가둔다는 콜로니아 디그니다드를 찾아간다.

 

폴 샤퍼(파이어스)가 교주로 있는 콜로니아는 간판은 선교 공동체지만 실상은 컬트 집단. 들어갈 수는 있지만 빠져나올 수는 없다는 말에도 외딴곳의 전기 펜스가 둘러싸인 곳으로 들어간다. 이후 레나가 다니엘을 찾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

 

[Colonia , 2015]

해리포터, 미녀와 야수 등으로 잘 알려진 엠마 왓슨과 영화 굿바이 레닌 등 여려 편의 영화에서 수상한 다니엘 브륄이 준수한 연기를 선보인다. 감독은 존 라베 : 난징 대학살로 작품상을 수상한 폴로리안 갈렌버르거.

 

남미 지역의 부패한 정부와 독재 정권의 잔혹한 수용소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임팩트 있는 영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이비 단체와 폭력과 탄압을 배경으로 로맨스를 다룬 스릴러물.

 

IMDb 평점은 7.1점으로 한번쯤 보기에 나쁘지 않은 볼만한 영화.

 

<줄거리>

1일째. 모든 소지품을 빼앗기고 사이비 교주의 모습의 파이어스(폴 샤퍼)에게 고해하는 레나. 독실한 신도 인척 연기하며 방을 배정받고 여러 명의 여성들과 한방을 쓴다. 기젤라가 엄격한 규율로 여성들을 통제하고 알 수 없는 약을 먹인다.

 

2일째. 노동은 주님을 섬기는 일이라며 옥수수 등 농작물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지쳐 쓰러진 레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물은 주지 않는다.

 

9일째. 강당에 모이고 연설을 통해 그들을 세뇌시키는 파이어스. 기도로 죽은 사람을 살리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나지 않자 이 안에 죄인이 너무 많다는 사람들. 남성과 여성을 만나지 못하고 하고 태어난 아이들을 부모와 떼어 놓고 세뇌시키는 사이비 컬트 단체.

 

37일째. 다니엘이 한스라는 이름으로 잡일을 하지만 한 심한 고문에 비정상적으로 어눌해진다. 하지만 연기 중인 다니엘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단체를 조사한다. 

 

곧 결혼한다던 도로가 밤중에 형제 집회에 끌려가고 레나가 몰래 뒤따른다. 그녀의 몸에 사탄이 들어갔다며 곤욕을 주던 파이어스는 모든 남자들을 불러 그녀에게 폭력을 행한다. 전형적인 사이비 교주와 신도들의 모습에 레나는 다니엘의 존재를 확인하고 서둘러 도망친다. 

 

38일째. 도로는 돌아오지 않고 레나는 다니엘을 만나기 위해 형제 집회에 잡혀갈 행동을 한다. 레나는 자신이 원하는 데로 집회에 불려 가지만 탈출하던 다니엘과 만나지 못한다.

 

레나를 악마가 가득한 존재로 몰아가는 파이어스. 레나가 폭행을 당할 때 다니엘이 담을 넘다 감전당하지만 바보라는 프레임이 씐 다니엘을 보고 해프닝으로 여긴다.

 

130일째. 어린 소년들을 세뇌하고 학대하는 교주 파이어스는 정부와 결탁하고 군인들을 위해 무기와 사린 가스를 준비하고 신도들과 다니엘에게 실험하려 한다.

 

대통령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형제와 자매가 한자리에 모이고 다니엘과 레나가 서로의 존재를 알아본다. 비밀스럽게 레나의 손을 잡아주는 다니엘. 늦은 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나갈 방법을 찾고 군인들의 고문 장소인 지하 터널을 발견한다. 

 

131일째. 지하 터널의 비밀 요새가 콜로니아 전체와 연결되고 작업장 등 각각 장소로 이어지는 구멍이 있다. 다니엘이 외부로 통하는 길을 발견하고 가스 실험 전에 당장 탈출하려는 두 사람.

<줄거리 및 결말/스포>

콜로니아의 참상을 밝히기 위해 사진을 찍어둔 다니엘. 하지만 이번에도 사진 때문에 들키고 레나가 파이어스에게 끌려간다.

 

어눌한 다니엘이 자신을 담당하는 베른에게 훔쳤다고 누명을 씌우고 그 틈에 레나와 다니엘이 탈출한다. 레나와 다니엘의 관계를 알고 있던 임신한 여인 우르셀과 지하로 들어가지만 탈출이 발각되고 수색이 시작된다. 세 사람은 막혀있는 철문을 실톱으로 끊어내고 지하 수로와 연결된 곳을 헤엄친다. 

 

132일째. 세 사람이 펜스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오지만 고맙다던 우르셀이 트랩에 걸려 사망한다. 다니엘과 레나만 산티아고로 돌아와 독일 대사관을 찾아가고 대사에게 콜로니아의 실상을 찍을 사진을 보여준다.

 

칠레에서 막강한 임을 가진 콜로니아 디그니다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출국을 막으려 하지만 레나가 동료 로만 기장에게 전화해 직접 표를 구한다. 둘을 공항으로 직접 데려다준 독일 대사도 한편으로 곧 교주와 병력들이 둘을 쫓는다.

 

칠레 경찰과 군인들이 따라오는 긴박한 상황에 로만 기장은 출발 직전 둘을 비행기에 태운다. 이륙을 금지시키며 끝까지 막아서지만 로만이 비행기를 이륙시키며 마무리된다.

 

콜로니아는 칠레 비밀경찰의 고문 감옥이었고 40년간 탈출한 사람은 5명일 정도로 수백 명이 살해당한 후 매장당한다. 

 

사진이 공개되자 전 세계는 동요했지만 칠레는 변하지 않고 피노체트가 집권한 동안 폴 샤퍼(교주 파이어스)는 기소되지 않았고 2004년 체포된다. 하지만 피노체트와 독일 대사관 관계자 모두 폴 샤퍼와 공모한 것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아동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죄와 기타 여러 죄목으로 징역 33년형을 선고받은 폴 샤퍼는 2010 산티아고 감옥에서 죽는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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