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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감방 영화 프리즈너 2020 후기/줄거리/결말 - 오지호 주연의 교도소 복수물

by MotionK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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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즈너 2020.

아내를 잃고 살인미수로 교도소에 수감된 형사가 여러 분야에서 싸움에 두각을 나타낸 범죄자들과 교도소에서 시합을 벌인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오지호를 비롯해 무술감독 출신 서범식, 팔씨름 선수 하제용, 줄리엔 강 등 상남자들이 출연한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보여주는 러닝타임 80분의 짧고 굵은 저예산 영화로 범털 같은 진지함은 없지만 올드보이, 바람의 파이터 등 수많은 영화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양길영 감독이 치열함을 보이는 액션을 연출한다.

 

<간단 줄거리>

개인적 복수심에 고의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강력계 형사 신세도(오지호)가 살인 격투 게임이 운영되는 특수 교도소에 수감된다. 전국 교도소에서 난다 긴다 하는 심상치 않은 죄수들이 모이고 게임의 우승자에게는 9박 10의 귀휴와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묻지 마 연쇄 살인범 박견(서범식), 전 UFC 헤비급 선수 제이크(줄리엔 강), 세계 팔씨름 대회 랭커 명두만(하제용), 조폭 행동대장 마광도, 장기밀매업자 우장기, 서울지역 고교 일진 짱 함우리.

 

짱돌을 든 신세도가 대뜸 격투 리그에 출전할 죄수를 공격하고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게임에 출전하려 한다.

 

보안을 맡고 있는 S.I.L 대장(정찬)과 교도소장(이재용). 그리고 교도소를 오가며 위에서 내리는 일을 처리하는 전문 킬러 출신 이인귀(조운)는 교도소장도 쩔쩔매는 인물로 신세도와 악연이 있다. 

 

이인귀와 신세도까지 총 8명이 출전하는 대회. 첫 경기로 신세도와 제이크가 감방 안에서 무규칙으로 대결하고 배팅 참가자들은 치열한 둘의 모습을 VR로 시청한다.

 

이종 격투기를 보는 듯한 치열한 액션 끝에 크로스 카운터로 신세도가 승리한다. 역배인 그의 승리에 사람들은 놀라지만 시합이 끝난 신세도는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이후 신세도가 교도소 안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을 만나며 진행되는 영화.

아내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역할은 오지호가 연기하며 이재용, 정찬이 일부러 그런 게 분명한 오버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실소가 터진다. 그밖에 손성윤, 오승은, 조운, 장영진, 서인걸, 왕휘 등이 출연한다.

 

중간중간 뼈 때리는 대사와 진부한 멜로를 보여주지만 액션의 제외한 연출은 아쉽다. 저예산 영화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만 치열한 격투 액션은 볼만해서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이종격투기 같은 반복되는 싸움을 보고 있으면 시간도 금방 가서 기대 없이 본다면 시간 죽이기에 좋은 영화.

 

[The Prisoner, 2020]

<줄거리>

다음 경기는 장기 밀매업자 우장기와 조폭 행동대장 마광두. 승리한 우장기가 은밀히 신세도를 부른다. 자신이 암으로 죽을 위기에 놓였고 그나마 이인귀를 잡을 수 있어 보이는 너에게 경기에서 질 테니 나가면 자신의 어린 딸에게 말을 좀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신세도는 아내 태희를 이인귀가 죽였다고 여긴다. 자신을 이기면 의뢰인을 알려주겠다며 도발하는 이인귀는 결승전에서 죽기 직전에 밝히겠다고 한다.

 

전 시즌 우승자 이인귀의 상대는 팔씨름 근육맨 명두만. 이인귀가 명두만의 파워를 관절을 꺾어 이긴다. 연쇄 살인마 박견과 고교 일짱 함우리의 경기는, 광기를 보이며 귀를 물어뜯은 박견이 승리한다.

 

비서였던 신세도의 아내 태희는 알면 안 되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후의 인물들은 잠 좀 편하게 자겠다고 이인귀에게 의뢰했다.

 

강력계 형사 신세도와 장기 밀매업자 우장기의 경기는 약속대로 신세도가 승리한 듯 보이지만 우장기가 거짓말로 방심을 유도했고 접전 끝에 신세도가 이긴다. 배팅금액은 올라가고 교도소장은 매출이 올라 입이 찢어진다.

 

다음으로 연쇄살인마와 킬러의 대결. 살인마는 상대가 안되고 박견을 죽기 직전까지 두들기는 이인귀. 고객들은 열광하고 결승은 무제한 배팅으로 진행된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

결승은 이인귀가 특별히 부탁한 룰로 한쪽 다리를 쇠사슬로 묶고 한쪽 끝에는 열쇠와 칼이 놓여있다. 누구든 먼저 집는 사람은 사용 가능하며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먼저 끊는 쪽이 승자인 방식. 

 

과거 죽기 진전까지 신세도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 밝았던 태희. 신세도에게 임신 사실을 전하지만 죽은 채 발견되고 뒤늦게 도착한 신세도가 스쳐가는 이인귀와 마주쳤다.

 

시합 직전 자장면에 소주를 한잔 할 때 초음파 사진을 떠올린 이인귀가 두 명인 줄 알았으면 더 받아야 했을 거라며 도발한다. 그의 말에 분노한 신세도가 주변 교도관을 눕히고 이인귀를 공격하며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소장은 글러브도 없이 맨주먹으로 온갖 사물을 이용해 치열하게 싸우는 둘의 시합을 급하게 송출한다. 분노를 담은 신세도의 공격에 끝까지 귀신처럼 쳐 웃는 이인귀. 신세도가 그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버린다.

 

과거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던 신세도가 이인귀가 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일부러 총을 쏘고 들어왔다. 인연이 있는 S.I.L 대장(청찬)이 그를 도와 교도소로 옮겼다.

 

교도소를 떠나 귀휴를 나온 신세도. 이인귀가 남긴 정보로 마지막 복수를 위해 어딘가로 향하며 나올지 모를 속편을 예고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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