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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깡치2 2020 줄거리/결말 - 경상도 깡치들의 코믹 액션

by MotionK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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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깡치 삼인조가 서울에서 사건 사고 겪으며 여러 패거리와 싸움을 반복하는 단순한 영화.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악으로 깡으로 깡치라는 등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다.

B급 정도의 저예산 영화로 액션은 코믹 + 액션으로 멋보다는 리얼한 동네 싸움처럼 싸운다.

 

액션이 뛰어난 수준은 아니며 치열하면서도 리얼한 느낌이지만 후반 액션신을 제외하면 화려하지도 않고 매력을 느낄만한 포인트는 부족하다. 범털 같은 분위기일까 해서 봤지만 차이가 많다.

 

<간단 줄거리>

공부하기 싫은 촌놈 준수 / 군대 가기 싫은 촌놈 석태 / 할 일 없는 백수 촌놈 철우.

 

옆동네 양아치들이 어른을 폭행하고 돈 뺏는 현장을 폭력으로 막던 삼인방은 경찰인 철우 아버지에게 쫓겨 도망친다. 이참에 석태의 로망인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는 세 사람.

 

깡치 삼인방은 석태 엄마의 곗돈을 몰래 빼돌려 서울역에 도착한다.

이후 특별시에서 눈뜨고 코베이며 가진 돈을 모두 빼앗기고 고향 선배 만수의 사건에 휘말려 큰 싸움이 벌어진다.

주인공 세명의 티키타카와 캐릭터, 연기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악역이나 주변 인물의 특색과 연기, 임팩트가 부족해 아쉽다. 대부분 신인 배우로 이재한, 맹재렬. 진호은, 양정민, 이유한 등이 출연.

 

깡치 1과는 전혀 다른 영화로 마지막 20분 정도 지속되는 액션신은 볼만하며 중간중간 사운드 트랙이 듣기 좋아 분위기를 살린다. 

 

제작 인원에 비해선 나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어설퍼 차라리 액션을 화려하게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기대 없이 봐야 하는 영화.

 

서울로 상경해 학교 전설적인 싸움꾼 만수가 일하는 가게로 찾아간 삼인조.

엄마의 곗돈으로 서울 사람처럼 옷도 빼입고 만수의 동생 채영과 서울 구경을 한다.

 

석태는 온라인으로 연락하던 서울 여자 라희와 처음 만나 데이트를 한다.

모텔에 가지만 씻고 나온 석태를 기다리는 건 건장한 남자들. 성폭행으로 몰려 겟돈 500을 빼앗기고 500만 원을 더 구해오라고 협박당한다.

 

만수의 집에서 자고 밥도 얻어먹고 지내지만 담뱃값도 없는 빈털터리 삼인조.

 

세 사람은 500만 원을 달라던 양아치들과 만나 그들과의 대화를 녹음한다. 

삼인조는 그들에게 사기 공갈 협박이라며 당당해지고 패싸움을 벌여 돈을 되찾는다.

 

곧 십 수 명의 패거리에게 쫓겨 동네를 휘젓는 추격전을 벌인다. 그리고 그들 뒤에 있는 사람은 응석. 

 

특별시 양아치 사채업자 응석이 돈을 빚진 만수를 찾아온다. 5일 안에 돈을 갚지 않으면 가게가 넘어갈 위기. 계약서를 넘기지 않으면 동생 채영을 팔아넘기겠다고 협박한다. 

삼인조가 응석의 사무실로 찾아가 석태의 500을 건넨다.

하지만 겨우 찾은 돈도 빼앗기고 2천500을 더 가지고 오라는 응석.

 

500만 원을 밀렸지만 이자가 늘어나 갚을 수 없는 만수는 결국 가게를 넘기기로 마음먹는다.

 

응석에게 찾아가 계약서를 넘기는 만수. 하지만 하루가 지났으니 10프로를 더 가지고 오라는 응석.

집단 폭행당하는 만수를 원래 옷을 입은 삼인조가 구하러 온다.

 

상대가 많아 밀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싸운다. 얻어맞는 세 사람을 보던 만수.

과거 싸움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동생을 돌보며 조용하게 살던 만수는 담배 한 대 피고 일어나서 실력을 드러낸다.

 

밀리자 칼까지 꺼내 든 응석을 스트레이트로 끝내고 가자 깡치들아! 를 외치는 만수.

깡치들은 서울 양아치를 상대로 이겨낸다. 철우는 채영과 석태는 라희와 이어지고 준수는 대학 대신 군대를 가며 마무리된다.

 

오글거리지만 실소가 터지는 장면도 있고 후반 치열한 액션에 기대 없이 한 번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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