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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썸원 썸웨어 줄거리/결말 - 추천 프랑스 힐링 영화

by MotionK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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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썸원 썸웨어 (Someone, Somewhere, Deux moi, 2020)

 

프랑스 영화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연출로 낭만적인 도시 프랑스의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극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몰입감이 있으며 섬세하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한다.

 

사랑이 시작되기 전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상처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을 때 부작용, 후유증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풀어간다.

 

덤덤하지만 우울한 삶을 살고 있는 파리지엥 레미와 멜라니.

각자 아픔을 가진 두 주인공의 썸보다는 외로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의 문제를 마주하고 받아들여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성을 만나기 위해 내면의 진실과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찾았을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멜로, 로맨스 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우며 적절한 OST도 좋다.

도시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영화.

 

정리란 지워버리는 게 아니며 간직하되 짐이 되지 않는 것, 나를 먼저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등 좋은 말들이 많다.

 

영화는 사랑했던 존재가 사라지고 마음을 다쳤을 때 회피와 도주가 답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운다.

고독한 현대인들의 상처를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며 타인을 받아들일 준비를 위해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울프 콜의 <프랑스와 시빌>과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의 <아나 지라르도>가 주연.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사랑을 부르는 피리,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등 프랑스의 유명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의 영화.

 

연기나 연출도 훌륭하며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두 주인공의 감질맛 나는 만남과 멜로까지의 결말도 마음에 든다.

 

 

낭만적인 도시 파리의 바로 옆 건물에 사는 남녀는 같은 약국에서 불면증으로 약을 구매한다.

동료가 해고당한 남자 레미는 해고 직전 다른 자리로 배정받는다.

연구원 여자 멜라니는 중요한 연구 발표회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지하철에서 공황발작으로 쓰러진 레미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

자신의 상태가 거품 같다 말하는 레미.

 

전 애인과의 이별에 힘들어하는 멜라니도 상담을 받는다.

사랑하고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상담사.

 

외로운 레미와 멜라니는 한 발자국 거리지만 서로를 모른다.

멜라니는 어플로 이성을 만나고 레미는 페북으로 과거 친구를 찾지만 둘 다 효과를 보지 못한다.

 

전 애인 기욤이 너무 좋아 시간, 감각도 잃고 헤어 나오지 못했던 멜라니.

그를 너무 사랑해 전부가 되고 자신은 없어진다. 하지만 점차 기욤은 무신경해지고 1년 전에 해어졌지만 정리하지 못한다.

 

상담사는 그녀에게 정리는 지우는 게 아니라 간직하되 짐이 되지 않는 거라고 조언한다.

행복하고 싶으면 과거를 기억하고 받아들여라. 그래야 현재를 안을 수 있고 다시 사랑할 자격이 있다.

 

멜라니를 찾아온 여동생은 그녀의 상태를 걱정하고 함께 엄마를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10년 전 떠나버린 엄마에게 화가 풀리지 않은 멜라니.

 

파리를 떠나 고향을 찾아간 레미는 가족에게 우울증을 고백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당황해하고 레미는 위로를 받지 못하고 돌아온다.

 

<썸원 썸웨어 OST>

목욕 중 노래를 듣는 멜라니의 소리가 레미의 집에 울린다.

음악에 반한 레미도 같은 노래를 틀고 이번엔 멜라니의 집에 노래가 울린다.

 

두 사람은 영화 내내 서로를 모르지만 존재를 느끼며 운명처럼 스친다.

 

레미는 새끼 고양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즐겁게 돌보지만 열려 있는 창문으로 나가버린다.

늘 재수 없는 자신 때문에 고양이도 잘못된 거 같다며 차에 치여 죽었다고 믿는 레미.

 

레미에게 부정적인 시나리오만 쓸 필요 없다며 왜 자신이 불운의 상징인지 생각해 보라는 상담사.

어플로 만나는 멜라니에게 진정한 만남은 당신에게 의미 있는 누군가를 찾는 거라는 상담사.

 

쓰레기통 옆에 있던 레미의 새끼 고양이를 멜라니가 돌본다.

멜라니는 발표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다행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마친다.

 

 

 

레미와 멜라니의 이웃에 화재가 발생한다.

멜라니는 사고 가족을 보고 어린 시절 아빠가 떠날 때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겁이 났던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아빠보다 자신을 키워주고 성인이 됐을 때 떠난 엄마를 더 미워하는 멜라니.

그런 그녀에게 누군가 떠나는 건 죽는 것과 비슷하다며 극복할 부분이라는 상담사.

 

레미 역시 사고를 보고 세실이라는 잊고 있던 죽은 여동생이 떠올라 괴로워한다.

동생이 죽고 자신이 불운하다 생각하게 됐으며 살아남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던 레미.

 

동료들이 잘렸을 때도 그랬다는 레미에게 죄책감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상담사. 

 

레미는 부모님에게 찾아가 동생 세실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낸다.

잊고 싶고 피하던 사실과 마주하자 편해진 레미는 점차 트라우마에 대해 극복한다.

 

멜라니에게 진실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누구를 만날 수 없다 조언하는 상담사.

나눌 수 없을 거 같던 것들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만남 이라며 삶을 신뢰하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해 보라 조언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남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에 엄마에게 전화해 대화를 나누는 멜라니.

 

상담사에게 움직이고 만질 자격이 있으니 사물과 사람, 삶을 멀리 하지 말고 가까이 가길 겁내지 말라는 조언을 들은 레미는 직장을 옮기고 멀 할지 찾으려 한다.

 

항상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레미와 멜라니는 마트 주인의 말대로 꽁빠에 참여한다.

꽁빠에 참여한 레미는 멜라니와 처음 만난다.

 

춤을 추기 위해 서로를 터치하고 서로를 보고 웃으며 마무리된다.

 

극적인 멜로 로맨스 영화는 아니지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영화.

 

<썸원 썸웨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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