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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 줄거리/결말 - 소름돋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by MotionK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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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별장에서 생길 일 (The Lodge, 2019)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며 무서운 장면 없이 소름 끼치는 영화.

큰 액션 없이 분위기 만으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주는 연출은 나쁘지 않다.

 

뭔가 튀어나올듯 한 장면이 많지만 귀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훅 들어오는 기분나쁘고 섬뜩한 장면들이 많다.

 

어둠과 보이지 않은 시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화면 전환과 사운드로 공격한다.

정적과 효과음으로 쪼이며 차분하지만 소름 돋는 영화.

 

<스토리>

엄마를 잃은 두 남매는 아빠의 애인 그레이스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레이스에게 적대적인 두 아이. 곧 폭설에 발이 묶이고 전기와 수도도 끊어져 버린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별장에서는 밤새 회개하라는 사운드가 들려온다.

과거 집단 자살 현장에서 혼자 살아남은 그레이스와 두 아이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

늦은 밤 별장을 돌아다니는 그림자와 사라진 물건들. 미스터리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영화.

 

언제 튀어나올지 조마조마한 분위기와 오디오, 화면의 검은 공간이 공포를 일으킨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꿀꿀해지는 스토리로 후반 약간의 반전이 있다.

 

미녀 배우 라일리 키오 주연의 청불 영화로 전신 노출이 짦게 등장한다.

세베린 피알라와 베로니카 프란츠 감독의 영화로 리차드 아미티지, 알리시아 실버스톤, 제이든 마텔, 리아 맥휴 등이 출연한다.

 

심플한 연출과 미스터리한 분위기 흘러가며 배우들의 연기 역시 나쁘지 않은 영화.

 

 

 

 

 

 

로라는 아들 딸과 함께 남편 리차드를 찾아간다.

그레이스와 결혼할거라며 이혼을 마무리 짓자는 남편의 말에 로라는 결국 권총으로 자살한다.

 

슬퍼하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6개월 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아이들에게 그레이스와 함께 별장으로 떠나자는 아빠.

 

아들 에이든은 엄마의 죽음이 젊은 사이코 여자 그레이스 탓이라 생각한다.

그레이스에게 적대적인 두 아이는 그녀에 대한 기록을 찾는다.

 

과거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급진적 기독교 집단의 리더였으며 39명이 자살하고 그녀만 살아남았다.

입에 sin(죄)이라 적힌 테이프를 붙인 채 죽어있는 시체의 영상을 찍은 건 12살의 그레이스.

 

영화는 계속해서 성모의 그림과 십자가, 미아의 거대한 장난감 하우스 안을 보여준다.

그 안의 인형들이 인물들의 현 상황을 보여준다.

 

꼭 여행을 가고싶다는 그레이스와 아빠의 간곡한 부탁에 함께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미모의 젊은 여인 그레이스와 함께 외딴곳의 별장에 도착한다.

 

부부의 애정 행각에 잠을 못 자는 아이들과 늦은 밤 별장을 서성이는 수상한 그림자.

다음날 미아가 낚시 구멍에 인형을 빠뜨리고 그레이스가 꺼내려다 빠지는 위험한 일을 겪는다.

 

그레이스에게 권총 사격법을 알려준 리처드는 하루 이틀 후에 온다는 말을 남기고 일을 위해 떠난다.

 

평소 약을먹는 그레이스. 환청을 듣던 그녀는 성모의 그림을 버리려 한다.

그레이스의 심리 상태는 불안정하며 사춘기 에이든 사이의 커다란 벽은 풀릴 기미가 안 보인다.

 

감기에 걸렸는지 추워하는 미아.

거실에 난로를 피우고 공포 영화를 보던 세 사람은 잠이 든다.

 

악몽에서 깬 그레이스가 집안을 살피자 전기도 나가고 물도 안 나오며 폭설이 불어닥친다.

휴대폰도 나가고 별장의 음식과 물건들도 모두 사라져 버린 상황.

 

다시 걸려있는 성모의 그림과 약도 없어진 상황. 그레이스는 두 사람의 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밤새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었다는 에이든은 오히려 그레이스를 의심한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

아이들의 물건도 모두 사라졌으며 함께 온 그레이스의 강아지 조차 실종된다.

 

폭설이 몰아치는 상황에 마을까지는 차 없이 못 가는 거리. 세 사람은 별장에 고립된다.

전날 가스히터에서 연기가 나 질식한 악몽을 꿨다는 에이든.

 

그레이스는 1월 9일로 바뀌어 있는 시계의 날짜를 12월 22일로 맞춘다.

전화 통화 중인 미아에게 다가가 폰을 확인하지만 꺼져 있는 상태.

핸드폰이 되는 척 혼잣말했다는 미아는 아빠를 보고 싶어 한다.

 

샤워 중인 그레이스. 거울에 수증기가 차자 회개하라는 글이 드러난다.

주님이 기다리니 죄를 회개하고 고해하라는 환청을 끊임없이 듣는 그레이스.

 

 

 

 

 

 

- 줄거리 및 결말/스포/반전 -

어두운 집안을 돌아다니는 그레이스는 죄라는 테이프를 입에 붙인 인형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과거에서 깨어 나오지 못하는 그녀.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땐 총을 들고 아이들의 방에 있다.

다시 날짜가 1월 9일로 바뀌어 있는 상황에 약이 필요한 그녀는 홀로 짐을 싸 떠난다.

거센 눈바람을 해치며 십자가 모양의 외딴집을 발견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신을 찾아 절규한다.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오지만 돌아 돌아도 그 자리. 결국 그녀는 별장으로 되돌아온다.

그레이스에게 자신의 추모 사진을 보여준 에이든은 자신들이 죽었으며 연옥에 갇힌 거라 주장한다.

 

당신만이 열쇠를 지니고 있고 문을 열는 법을 알고 있다며 주님이 기다리니 영혼을 바치라는 소리가 별장을 가득 울린다.

 

12월 22일 세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를 그레이스에게 보여주는 에이든.

죄를 뉘우쳐야 천국에 간다며 회개하자는 에이든과 그만하라 절규하는 그레이스.

 

에이든은 자신이 증명한다며 목을 메단다.

죽지 않은 에이든은 연옥에 갇혔으니 죄를 고해하고 영혼을 정화해야 한다 말한다.

 

충격에 빠진 그녀는 죄 지은걸 뉘우친다며 한참 동안 용서를 빈다.

얼마 후 그녀는 죽어있는 강아지의 시체를 안고 돌아온다.

 

알고 보니 미아가 문을 열어놔 밖으로 나갔던 강아지.

그리고 그만두자는 에이든과 미아.

 

지금까지 모든 일들은 그레이스에게 복수하고 싶은 두 아이의 장난.

그레이스가 들은 환청은 과거 그레이스 아버지의 연설을 스피커에 틀어놓은 것.

 

에이든이 사실을 밝혀도 모두 죄인이라며 천국에 가려면 주님의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그레이스.

반쯤 돌아 버린 그녀는 이 가족에 해를 불러왔다며 스스로 불에 자해하고 절규하며 욕망과 간음을 회개한다.

 

미아의 인형의 집에서 목메단 인형과 회개하라는 글을 본 리처드는 서둘러 별장으로 향한다.

 

모든 게 연기였으며 엄마를 위해 그랬다는 아이들의 말에도 죽음은 이미 지나갔다는 그녀.

죄악으로부터 해방하고 주님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며 자신을 믿으라 총을 꺼내 든 그레이스는 정상이 아니다.

 

도착한 리처드에게 주님이 우리가 저지른 짓 때문에 벌하고 계신다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그녀.

이미 육신을 떠나 연옥의 고통과 고문을 견뎌야 한다는 그레이스는 방아쇠를 당기지만 불발.

 

죽지 않았고 연옥도 아니라는 리처드는 그녀의 손을 감싼다.

하지만 날아간 총알이 그대로 리처드의 머리를 관통하고 도망치는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그레이스.

 

죽은 리처드까지 식탁에 둘러앉은 네 사람.

기도를 하는 그레이스는 아이들에게 죄라는 테이프를 붙이고 권총을 보여주며 마무리 된다.

 

충격적인 스토리나 연출, 연기 등 볼만하지만 기분이 상당히 다운되는 영화.

 

<별장에서 생긴 일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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