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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디즈니 실사 영화 레이디와 트램프 - 강아지와 유기견 그리고 가족

by MotionK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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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이디 앤드 더 트램프(Lady and the Tramp 2019)

디즈니 플러스의 새로운 실사 영화로 1955년 애니메이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실사 영화답게 실제 귀여운 강아지들이 등장하며 말하는 듯한 입모양은 CG 처리됐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영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짝 느낄 수 있다.

배경은 1900년대 초중반 정도로 강아지와 사람의 관계와 가족에 대해 잘 표현한 영화다.

 

대부분 유기견 보호소에서 캐스팅돼 의미가 더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디즈니 영화다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중간중간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있다.

강아지들이 모두 말을 하며 말하는 입모양을 리얼하게 잘 담아냈다.

 

귀여운 갈색 강아지 레이디가 주인공이며 아기가 태어났을 때의 반려견과 유기된 강아지 입장에서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개를 좋아하는 애견인이라면, 특히 보호소에서 입양한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입양을 생각 중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강아지 레이디는 짐과 달링에 입양되어 행복한 집에서 사랑받으며 자란다.

하지만 곧 이 부부에게 아기가 생기고 떠돌이 개 트램프는 레이디에게 아기가 태어나면 개는 찬밥신세라고 경고한다.

 

레이디는 아닐 거라고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자 트램프의 말처럼 짐과 달링은 레이디에게 소원해지며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그러던 중 레이디를 사라 이모에게 맡기고 부부와 아기는 잠시 떠난다.

 

사라 이모와 함께 온 말썽쟁이 고양이들. 사악한 녀석들은 집을 난창판으로 만든다.

두 고양이를 말리려다 누명을 쓴 레이디. 못된 사라 이모는 레이디에게 마스크를 채운다.

 

마스크에 당황한 레이디는 도망치고!

다른 개들에게 위협을 당하지만 어디든 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트램프가 구해준다.

그리고 두 강아지는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길거리 개의 매력과 자유로움을 느낀다.

 

친절한 레스토랑 종업원과 사장에게 맛있는 요리와 음악을 선물 받기도 하고 야경을 감상하기도 하는 레이디와 트램프. 특히 스파게티신은 정말 귀엽다.

 

서서히 두 강아지는 서로에게 마음이 끌리며 호감을 느낀다.

썸 타는 두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상처가 많아 보이는 강아지 트램프.

트램프도 과거 행복한 집과 가족이 있었지만....

그들도 트램프를 트램프도 그들을 사랑했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트램프를 유기한다...

밤새도록 기다려도 오지 않고... 

트램프는 사람은 개와는 다르게 헌식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영화 곳곳에서 그들을 노리는 포획꾼! 포획꾼은 그들을 계속해서 쫓는다.

 

한창 데이트를 즐기는 레이디와 트램프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레이디가 도와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결국 잡혀 보호소로 끌려가는 레이디...

 

영화 레이싱 인 더 레인과 베일리 어게인이 일생을 함께하는 개와 주인의 유대와 사랑을 보여줬다면 레이디와 트램프는 떠돌이 강아지와 유기견, 동물 보호소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패스!!

 

동물 수용소로 잡혀갔지만 곧 짐과 달링이 찾아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못된 사라 이모는 집에서 쫓겨나고 우려와는 다르게 아기와 잘 지내는 레이디.

아기와 부부 그리고 레이디는 한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낸다.

하지만 트램프가 생각나서일까 조금은 공허해 보이는 레이디.

 

그리고 트램프가 찾아와 마음을 전하지만 가족을 떠날 수 없다는 레이디의 말에 트램프는 쓸쓸히 뒤돌아선다.

 

그때 커다란 들쥐가 창문으로 들어가 아기를 위협하려 한다! 

레이디가 정신없이 잡으려 하지만 개 포획꾼이 찾아오고 속도 모르는 부부는 레이디를 가둔다.

레이디의 짖음에 트램프가 되돌아오고 개 포획꾼의 위협에도 아기를 구하기 위해 시도하는 트램프.

 

마침내 들쥐를 잡지만 아기를 위협했다고 오해받아 잡혀가고 마는 트램프...

사람을 위협한 개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처리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때 레이디와 동네 강아지들이 트램프를 쫓아가고 짐과 달링도 그 뒤를 쫓는다.

트램프를 구하기 위해 달리는 레이디!!

 

결국 짐과 달링도 속사정을 알게 되고 아기를 구해준 트램프에게 새로운 집이 생긴다.

 

동네는 유기견 수용소에서 온 강아지로 가득해진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아름 등장하는 영화.

 

정식 등록된 트램프도 한가족이 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잔잔하지만 영화 후반 위기가 찾아오고 꽤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즐겁게 감상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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