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벨 16 결말/ 줄거리 / 후기 - 미스터리 스릴러 (Level 16, 2018/2020)

 

영화 레벨 16, 2018/2020.

수상한 기숙학교에서 그릇된 미덕과 죄악을 교육받던 10대 소녀들이 학교의 음모를 알게 되고 진실을 찾으며 진행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Level 16, 2018/2020]

<줄거리>

감옥 같은 공간의 창문 없는 '베스탈리스' 기숙학교.

 

좋은 집안으로 입양을 위해 학교에서 교육받던 10대 소녀들은 반쯤 문맹인 상태로 순종, 청결, 인내, 겸손, 순결을 미덕이라고 강요받는다.

 

소녀들의 학년은 레벨로 나눠지고 시설에는 총 네 개의 클래스가 있지만,

다른 층의 아이들과 만나지 못한다.

 

바깥공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교육받은 아이들은 두려워하도록 훈련받는다.

 

수년간 학교 안에서만 지내온 소녀들은 카메라 앞에서 주기적으로 비타민을 먹어야 하며,

호기심과 분노, 불결함을 죄악이라고 교육받는다.

 

입양 직전인 16 레벨의 소피아는 비비안에게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타민을 먹지 말라고 경고한다.

 

비타민을 먹지 않은 비비안은 약을 먹은 아이들이 깊은 잠에 빠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을 관리하던 브릭실 선생과 학교를 감시하는 경비원들이 잠든 소녀들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것을 목격한다.

 

잠든 척 연기하던 비비안 역시 후원자들에게 끌려가고 

그들이 자신을 입양하려는 것이 아닌 구매하려는 것임을 알게 된다.

 

오래전부터 비타민을 먹지 않고 시설을 조사하던 소피아가 비비안에게 자신의 탈출 계획을 공유하지만 경쟁하던 소녀들은 두 사람의 수상한 모습을 신고한다.

 

결국 비비안은 철장에 갇히고 소피아 역시 붙잡히며 위기가 찾아온다.

 

IMDb 평점은 6점, 로튼 토마토는 82%인 꽤 볼만한 스릴러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저예산 영화지만 독특한 소재와 설정에 적당히 몰입감 있는 영화.

 

<줄거리 / 결말 / 스포 주의>

소녀들이 잠이 들자 방에 들어와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경비원을 소피아가 쓰러뜨린다. 

출입 카드를 얻은 소피아가 비비안을 구하려는 순간 비상벨이 울리고 소피아는 사라진다.

 

소녀들을 세뇌시키고 약물을 주사하는 미로 박사는

소피아가 훔친 물건이 되돌아올 때까지 소녀들을 처벌할 것을 경고하며 리타를 끌고 간다.

 

비타민을 가장한 수면제를 먹고도 잠에 들지 않으려 몸에 상처를 내던 비비안은 소피아가 숨겨놓은 카드를 찾아낸다.

 

카드를 사용해 문을 빠져나온 비비안이 브릭실을 찾아가고,

약물이 든 주사를 비비안에게 놓으려던 브릭실은 역으로 공격당해 쓰러진다.

 

비비안은 아래층 독방에 쓰러져 있는 소피아를 구하지만,

수술실에서 친구 리타의 얼굴 피부가 완전히 벗겨진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탈출하자는 비비안과 아이들을 구하자는 소피아.

 

시설을 돌아다니던 비비안은 베스탈리스 클리닉의 정체를 알게 된다.

 

특권 계층의 늙은 사람들이 완전히 젊어진 얼굴을 갖고 싶을 때,

살아있는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소녀들의 얼굴과 피부를 이식받는 곳임을 알게 된다.

 

소피아가 모은 소녀들 앞에 브릭슬을 끌고 온 비비안은

이곳이 학교가 아닌 농장이라는 사실과, 자신들을 양처럼 길러 후원자들에게 피부를 주고 짐승처럼 피부를 벗겨낸다는 사실을 폭로한다.

 

과거 얼굴을 이식받은 브릭실이 소녀들 앞에서 모든 것을 자백한다.

브릭실을 철창에 가둔 소녀들은 시설을 탈출하지만 박사와 경비원들이 뒤쫓으며 뿔뿔 흩어진다.

 

철문으로 막았지만 막다른 길에 몰린 비비안과 소피아에게 다가오는 모든 일의 원흉 모스 박사.

자신이 그녀의 가족을 가난으로부터 구했다고 말하던 박사는 도망간 아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우라고 제안한다.

 

자신의 얼굴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던 비비안은 메스로 스스로의 얼굴에 상처를 낸다.

 

상부의 지시를 받은 경비원들이 박사를 끌고 간 후 총성이 울리고,

다음날 구조된 두 소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며 마무리된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