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 렛 잇 스노우 (Let It Snow, 2020) 줄거리/결말 - 설원 위의 생존 스릴러

by MotionK 2020. 11. 14.
반응형

영화 렛 잇 스노우, 2020.

조지아의 아름다운 설산에서 보드를 타던 커플이 스노 모빌을 탄 괴한에게 쫓기고, 자연과 괴한으로 부터 살아남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 스릴러.

 

[Let It Snow, 2020]

<줄거리>

2017년 조지아. 블랙 릿지에서 스키를 타던 소녀가 보드를 타던 성인 남성과 충돌해 쓰러진다.

남자와 그의 애인으로 보이는 여자는 소녀를 방치하고 떠난다.

 

3년 후 블랙 릿지는 잦은 실종과 사고로 폐쇄된다. 

블랙 릿지에서 프리라이딩을 원하는 맥스와 미아 커플은 유럽 조지아의 스키 호텔을 찾는다.

 

블랙 릿지의 잦은 실종을 말하며 경고하던 호텔 여직원은 객실 문에 십자가 기호를 쓰고 돌아간다. 

그녀의 경고에도 헬기에 오른 커플은 블랙 릿지로 향한다.

 

프리라이더가 소녀와 부딪치고 눈 속에 죽게 내버려 둔 곳에 소녀의 부모는 십자가를 세웠다.

이후 딸의 유령이 블랙 릿지에 살며 프리라이더를 죽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설산 정상에 오른 맥스 미아 커플이 보드를 타고 눈을 가르며 활강한다.

내려오는 길 짙은 안개가 찾아오고 미아가 스노모빌에 치여 쓰러진다.

 

맥스를 찾아 하염없이 걷던 미아는 스노모빌에 끌려가는 맥스를 목격한다.

이후 누군가가 두 사람을 노리기 시작하고 설산에서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이 진행된다.

 

IMDb 평점은 4점대로 전체적으로 느리고 루즈하다.

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살인자를 피해 도망치지만 긴박함이 아쉬운 영화.

 

설산을 배경으로 한 훌륭한 자연경관에서 시원하게 보드를 타는 몇몇 장면은 그럴듯 하다.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이바나 사크노가 주연으로 조지아 출신 티나틴 달라키슈빌리 등이 출연한다.

 

<줄거리 및 결말 / 스포 주의>

스노모빌의 괴한은 산사태를 일으키고, 미아는 눈 속에 파묻힌다.

곧 눈속에 묻힌 그녀를 꺼낸 낯선 노인이 상처를 치료해준다.

 

3년 전 죽은 소녀의 할아버지는 끝낼 때가 다가왔다며 미아를 돕겠다고 약속한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미아는 맥스의 스키 장갑을 찾아내고, 다시 나타난 검은 옷의 괴한은 미아를 놀리듯 주변을 맴돈다.

 

하루 종일 산을 헤매던 미아가 다음날을 맞이하고, 십자가가 가득 그려진 시설을 발견한다.

그 안에 소녀의 사진과 피 묻은 날붙이가 놓여있고 노인이 묶여 있다.

 

자신은 막으려 했지만 가족이 미쳐버렸다는 노인은 미아에게 달아나라고 경고한다.

지칠 대로 지친 미아의 앞에 도끼를 든 검은 옷의 괴한이 나타나고 미아는 비탈을 굴러 겨우 살아난다.

 

블랙 릿지로 올라오기 전 맥스와의 결혼을 약속했던 미아는 맥스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친다.

 

4일 차. 맥스는 찾기 위해 지친 발걸음을 옮기던 미아는 눈사람이 되어있는 약혼자를 발견한다.

죽은 맥스가 들고 있는 반지를 손에 낀 미아는 눈사람을 안고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지금껏 두 사람을 공격한 사람이 3년 전 죽은 소녀의 엄마라는 것과 호텔 직원 역시 가족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유혈의 복수는 우리 전통의 일부다. 비통해하는 엄마의 복수보다 더 비참한 복수는 없다.'

유혈의 복수가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소녀의 엄마가 프리라이딩을 하는 사람을 죽일 때마다 딸의 십자가에 표식을 그렸다는 것을 알리며 마무리된다. 에필로그로 낭떠러지에서 살아난 미아가 절규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설원을 배경으로한 영상미는 좋지만 공포나 반전, 스릴러적 요소는 약하다.

 

<예고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