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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조종자 줄거리/결말/후기 - 충격적 SF 공포 스릴러 (포제서, 퍼제서, Possessor, 2020)

by MotionK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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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종자, 2020.

타인의 의식을 장악해 암살을 시도하는 에이전트 '타샤'가 '콜린'의 육체를 장악하지만 통제권을 잃는다. 생존을 위해 강렬히 저항하던 콜린이 정체성이 흔들린 타샤와 대립하며 진행되는 영화.

 

영화 항생제(2012)의 브랜든 크로넨버그 감독의 영화로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부분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포제서, 퍼제서, Possessor, 2020]

 

<줄거리>

가까운 미래, 파티장을 찾아가 한 남성을 살해한 홀리.

직접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육체가 저항하고, 결국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다.

 

암살을 수행하기 위해 홀리의 몸에 정신을 이식해 육체를 조종했던 에이전트 '타샤'.

잠시 후 기계를 해제한 타샤가 깨어나 암살을 보고 한다. 비밀 조직은 특수한 기술을 사용해 부유한 사람들을 암살하며 이익을 얻고 있다.

 

'거더'가 타샤의 인격이나 감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테스트하고, 

타샤는 어린 시절 직접 박제한 나비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암살자로써 재능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약간의 균열이 생긴 타샤.

가족에 대한 과거의 삶을 정리하려는 타샤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다음 목표는 부유한 CEO 존과 그의 딸 에이바.

상속자가 되고 싶은 존의 의붓아들 리드의 의뢰로 존과 에이바가 타깃이 된다.

 

조직의 진짜 목표는 리드를 휘어잡아 회사를 장악하려는 것.

 

조직은 에이바의 약혼자 콜린을 납치하고 타샤의 의식을 이식한다.

콜린의 몸으로 깨어난 타샤가 그의 삶을 살아가던 중 이상을 느끼고 잠시 기절한다. 

 

에이바를 죽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에게 매력을 느낀 타샤는,

콜린과 자신이 혼합됨을 경험한다.

 

타샤는 폭력적인 기억과 충동을 억제하려 하지만, 정신적 긴장이 첨차 심해지며 통제력을 잃는다.

육체의 통제권을 갖기 위해 타샤와 콜린의 의식이 대립하기 시작하고,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진행되는 영화.

 

영화 더 재킷, 아노말리사의 제니퍼 제이슨 리와 왕좌의 게임의 에다드 스타크 숀빈이 출연한다.

튜펜스 미들턴, 크리스토퍼 애봇 등이 출연하며 IMDb 평점은 6.4점, 로튼 토마토는 93%로 준수한 평점의 영화.

 

연기도 좋고 시나리오도 참신하지만, 매우 폭력적이고 극단적이다.

특히 무삭제판은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신과 고어스러운 장면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줄거리 및 결말 / 스포 주의>

타샤는 타깃인 존을 찾아가 그를 끔찍하게 공격한다.

 

이어서 에이바를 살해한 타샤는 목숨을 스스로 끊으려 하지만 콜린의 저항을 느끼고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그 순간 기계에 연결되어 있던 타샤의 육체가 피를 토한다.

 

콜린의 의지를 억제하지 못한 타샤가 의식 아래 잠든 사이, 본래의 콜린이 육체의 통제권을 되찾는다.

타샤와 자신의 기억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던 콜린은 알 수 없는 위협으로부터 도망치며 친구 리타에게 향한다.

 

그때 콜린의 직장 동료 에디가 찾아오고, 방심한 사이 콜린을 쓰러뜨린다.

에디의 도움으로 콜린의 의지를 잠시 억누르자 잠들어 있던 타샤의 의식이 깨어난다.

 

알고 보니 에디는 암살 조직에서 콜린 곁에 심어놓은 존재.

 

사건의 의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타샤가 콜린의 육체로 자살을 해야 한다.

육체의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 장치를 연결할 때 의식 속 콜린이 타샤를 공격한다. 잠시 후 타샤의 기억에 접근한 콜린이 깨어나고 에디와 리타는 죽은 채 발견된다.

 

분노한 콜린은 타샤의 남편 마이클과 아들 아이라가 있는 집을 추격한다.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알고 싶은 콜린은 마이클에게 총을 겨누고 타샤의 의식을 끌어낸다.

 

하지만 오히려 마이클을 죽이도록 부추기는 타샤.

그때 마이클이 콜린을 총을 빼앗아 저항하고, 콜린은 마이클을 처참히 살해한다.

 

타샤가 육체의 통제권을 되찾지만 여전히 자살하지 못하자,

타샤의 아들 아이다가 콜린을 찌르고 콜린이 반격하며 방아쇠를 당긴다.

 

콜린(타샤)이 목숨을 잃기 전, 곁에 쓰러진 아이라 역시 철수를 요청한다.

의식을 연결하는 기계에서 깨어난 타샤는, '거더'가 아이다와 연결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가족을 잃고 깨어난 타샤는 과거와는 달리 나비를 죽이고 박제한 것에 대한 후회를 표현하지 않는다.

 

타샤가 영화 초반 보여준 죄책감과 공감을 잃었다는 것을 알리고,

점점 잔인하고 냉담해지던 타샤의 인격이 상실했음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독창적인 스토리에 좋은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지만, 우울한 스토리와 불쾌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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