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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담보 (Pawn, 2020) 줄거리 / 결말 / 스포 / 쿠키 / 후기 - 따뜻한 힐링 영화

by MotionK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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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 (Pawn, 2020) 

까칠한 사채업자가 우연히 9살 소녀를 담보로 맡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상당한 여운과 감동,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울다 웃을 수 있는 추천 힐링 가족 영화.

 

영화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의 영화로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김윤진 그리고 아역 배우 박소이가 주연을 맡았다. 모든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선보이지만 특히 아역배우 박소이의 놀라운 연기와 사랑스러운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줄거리>

거친 사채업자 두석종배명자에게 돈을 받으러 갔다가 9살 어린 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돈을 갚기로 한 명자가 불법체류로 붙잡히고 중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 담보와 두 남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승이에게 (다음에 보물이 된다며) 담보라고 부르는 석두. 부산에 사는 담보의 큰아버지가 명자의 빚을 갚고 담보를 데리러 서울로 오는 사이, 두석은 실종됐던 담보를 위기에서 구한다.

 

담보는 석두에게 승보(승부는 끝났다. 내가 보스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귀찮은 듯 무심하게 투덜거리면서도 담보를 아끼고 보살피며 원하는 것을 모두 해주는 석두. 

 

점차 가까워지며 서로를 보내기 아쉬워하던 석두와 담보는 애써 헤어진다.

 

뭔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던 담보의 큰아버지. 얼마 후 담보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위기에 빠진 담보를 석두가 수소문한다. 까칠한 아저씨 석두에서 아빠보다 더 아빠처럼 담보를 생각하게 된다.

 

<줄거리/결말/스포>

얼굴에 상처를 입은 담보는 가까스로 석두와 전화가 된다. 눈물 흘리는 아이와의 통화에서 룸살롱에 팔려갔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한 석두는, 그 길로 아이를 구해 서울로 올라온다. 석두는 담보의 빚을 전부 갚고 학교를 보내기 위해 호적상 아버지가 된다.

 

석두와 종배의 따뜻한 보살핌에 학창 시절의 보낸 승이. 항상 승이 생각만 하던 석두는 승이의 엄마 명자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향한다. 승이는 병이 깊은 엄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명자에게 승이의 친부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석두는 수소문한다. 쉬지 않고 일하는 석두의 신발이 해진 것을 본 승이는 알바를 뛰어 석두의 구두를 구입한다.

 

승이가 석두에게 신발을 선물하려는 찰나, 석두는 승이를 친부와 만나게 하고 돌아온다.

 

승이와 멀어질까 속상해하던 석두에게 '아버지'라고 처음 부른 승이. 석두가 다시 승이를 만나러 가는 길, 지병이 있던 석두가 사고가 나고 승이의 선물을 받지 못한 채 10년 동안 실종된다.

 

승이와 종배는 10년 동안 석두를 수소문하지만 매번 찾지 못한다. 포기하려는 순간 승보라는 이름이 생각나고, 승보라는 실종자를 보호 중인 희망원으로 향한다.

 

감옥 같은 곳에 갇혀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석두는 기억을 읽고 승배와 담보를 알아보지 못한다. 수년간 적힌 석두의 수첩에는 담보와 승보라는 이름만 빼곡하다.

 

10년 전 산 구두를 석두에게 신겨주는 승이는 양말에 끼워진 석두의 통장을 발견한다.

 

석두가 고이 간직한 통장에 적힌 담보의 생활비, 등록금, 유학비, 결혼자금. 입금된 내역이 전부 자신을 위한 것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이제는 아저씨가 내 담보라며 놓지 않을 거라는 승이.

 

석두를 아빠라 부르며 안아주자 석두 역시 담보를 조금씩 기억해낸다. 쿠키영상으로 기력을 되찾은 석두가 담보의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자리에 올라 '승이'의 이름을 부르고 감동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뻔할 수 있는 스토리임에도 따뜻함이 잘 전해지는 좋은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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