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힌지드.
뒤차 운전자가 출발하지 않는 앞 차에 신경질적인 경적을 울리자, 자신에게 매너 없이 행동한 뒤차 운전자를 스토킹 하며 보복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담은 영화. 자동차 충돌과 체이싱 장면이 많아 긴장감 넘치지만 잔인한 장면이 있다.
[Unhinged, 2020]
<간단 줄거리>
아들 카일의 등교를 돕던 레이첼은 늦잠과 러시아워 교통 체증으로 고객에게 해고당한다. 아침부터 꼬인 레이첼은 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앞차에게 신경질적이고 반복적인 경적을 울린다.
출발하지 않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한 픽업트럭 운전수는 매너 없는 경적을 울린 레이첼에게도 사과를 요구한다. 하지만 거절당하고, 운전수는 그녀를 스토킹 한다.
아들 카일을 등교시키고 주유소에 도착한 레이첼은 트럭 운전수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사람들을 공격하며 무섭게 쫓아오는 픽업트럭을 피해 도로 위 카 체이싱이 펼쳐진다.
어느새 레이첼의 핸드폰을 훔친 운전수 톰 쿠퍼. 식당에서 레이첼을 기다리던 이혼 변호사 앤드를 찾아간 쿠퍼는 레이첼의 친구인척 접근한다. 레이첼의 자동차에 자신의 전화기를 숨겨놓은 그는 레이첼에게 전화를 연결하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앤디를 공격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다.
회사에서 부당한 해고를 당해 자신의 노력, 희생이 무시당했다고 느끼던 그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얼마 전 전처와 그녀의 애인을 죽이고 불을 질러 수배 중인 쿠퍼는 레이첼에게 모욕당했다고 느끼고 모든 분노를 쏟아낸다.
레이첼의 휴대폰을 검색하던 쿠퍼가 레이첼의 주변 사람 중, 다음 타깃을 정하라고 요구한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된 레이첼이 사투를 벌이며 진행되는 영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과 사회에 대한 증오를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 양측의 충돌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몰입감과 빠른 속도감에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다.
IMDb 평점은 6.1점으로 풍채가 거대해진 러셀 크로우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이코를 연기하며, 카렌 피스토리우스가 레이첼을 연기한다. 지미 심슨, 오스틴 P. 맥켄지 등이 출연하며 아역 배우는 지니어스 독(2020)과 사탄의 인형 (2019)의 가브리엘 베이트먼.
<줄거리>
레이첼의 남동생 프레드와 애인이 있는 집에 도착한 쿠퍼는 프레드로 하여금 그의 애인 메리를 죽게 한다. 경찰이 진입하자 프레드에게 불을 지르고 도망친 쿠퍼는, 레이첼을 추적한다.
총상을 입은 쿠퍼는 레이첼의 자동차에 숨겨 놓은 태블릿을 이용해 위치를 찾는다. 이를 알게 된 레이첼이 쿠퍼를 역추적하다가 들키고, 도움을 청하려던 경찰차 역시 커다란 레미콘에 깔리며 희망을 잃는다.
태블릿으로 911에 연락하려다 전원이 나가고, 레이첼과 카일은 결국 익숙한 장소인 어머니의 집으로 향한다. 아들 카일이 말한 포트나이트 게임의 전략처럼, 익숙한 곳에 숨어 쿠퍼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줄거리 및 결말>
어머니의 집 비밀 공간에 카일을 숨긴 레이첼은 쿠퍼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자신의 자동차로 쿠퍼의 시선을 돌린 레이첼이 차를 들이받아 공격하지만 붙잡힌다.
쿠퍼는 레이첼 대신 카일을 공격해 그녀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겨주려 한다. 집으로 들어와 경찰 인척 연기를 하던 쿠퍼가 카일을 찾아내고, 이를 막으려는 레이첼이 치열한 육탄전을 펼친다.
쿠퍼가 카일을 공격하려는 순간 숨겨놓은 가위로 그의 눈을 관통시켜 쓰러트린 레이첼. 뒤늦게 도착한 경찰이 프레드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차를 타고 가던 레이첼과 카일의 앞에 자동차가 가로지르고, 거의 경적을 울릴 뻔한 레이첼이 참아내며 마무리된다. 서로가 양보해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감정적인 자존심 때문에 맞이하는 파국을 보여주는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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