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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높은 풀 속에서 줄거리 / 결말 / 해석 / 스포 / 원작 소설 엔딩 / 원작과 차이 (In the Tall Grass, 2019)

by MotionK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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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높은 풀 속에서.

베키와 칼 남매가 들판의 커다란 풀숲에서 도움을 청하는 외침을 듣고 들어가지만, 초 자연적인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되며 미로같은 숲에서 위기를 겪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로 2012년 '스티븐 킹'과 '조 힐'의 공포소설을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 소설과 영화는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이 많고,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

 

[In the Tall Grass, 2019]

<간단 줄거리>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임신 6개월 베키와 그녀의 오빠 은 들판에서 며칠간 길을 잃었다고 소리치는 토빈의 외침을 듣는다. 그들을 부르지 말라는 토빈의 엄마 나탈리의 목소리에도, 소년을 구하기 위해 키보다 큰 풀숲으로 들어선 남매는 헤어진다.

 

숲에서 헤매던 둘은 방향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가만히 서있어도 거리가 점차 멀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황한 두 사람은 숲을 벗어나려 하지만 길을 찾지 못한다.

 

베키는 아들과 아내를 찾고 있던 토빈의 아빠 로스를 만나고, 칼은 죽은 까마귀를 들고 있는 토빈과 만난다. 들판이 죽은 것을 옮기지 않는다고 설명한 토빈은 자신의 가족 역시 누군가가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숲에 들어왔고 밝힌다.

 

베키의 죽음을 예고한 토빈은, 바위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들판 중앙의 커다란 바위로 안내한다. 토빈이 칼에게 바위를 만지라고 한 순간, 베키의 비명소리를 들은 칼은 다시 숲 속으로 들어선다.

 

다음날 베키를 찾던 그녀의 남편 트래비스는 아내와 칼이 탔던 차가 세워진 '블랙 록' 교회에 도착한다. 숲 초입에서 베키의 책을 발견한 트래비스는 숲으로 들어가 토빈과 만난다. 베키를 찾고 있던 트래비스의 정체를 알고 있는 토빈은 자신이 기억나지 않냐며 질문한다.

 

토빈은 죽어있는 베키에게 트래비스를 안내한다. 날이 밝고 그녀의 목걸이를 챙긴 트래비스는 숲을 헤매다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숲 바깥의 토빈 가족 목소리를 들은 트래비스는 토빈을 부른다. 트래비스는 교회에 막 도착한 토빈 가족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토빈의 강아지 프레디가 풀숲으로 뛰어든다. 가족도 어쩔 수 없이 숲으로 들어서며 뿔뿔이 흩어지고 밤이 되자 토빈의 아빠 '로스'는 커다란 바위에 도착한다.

 

또다시 영화의 첫 장면처럼 날이 밝고, 차를 타고 가던 베키와 칼에게 도와 달라는 토빈의 목소리가 울린다. 들판을 헤매던 트래비스는 숲으로 들어선 베키와 칼의 목소리를 듣는다. 무한으로 반복되는 공간과 시간이 비틀어진 상황 속, 끔찍한 위기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아쿠아맨, 컨저링, 애나벨 등에 출연한 패릭스 윌슨이 악역을 맡았다. 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 에이버리 휘테드, 해리슨 길버트슨, 레이첼 윌슨 등이 출연하며 IMDb 평점은 5.4점.

 

<원작과의 차이>

가장 큰 차이점은 타임루프. 영화는 트래비스와 토빈 가족 그리고 베키 남매가 지속적으로 시간을 반복하지만, 소설에서 토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존재는 어린 소녀라고 말하고 타임루프 현상은 없다.

 

또한 영화의 주요 캐릭터 트래비스가 소설 마지막 부분에 아주 잠깐 언급된다. 결말 역시 상당히 다르게 진행되며 소설은 영화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엔딩을 보여준다. 소설과 영화의 차이와 결말은 글의 맨 마지막 부분으로.

 

<줄거리>

트래비스가 남매에게 자신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때, 토빈의 목소리를 듣는다. 자신의 강아지 프레디가 끔찍하게 죽어있다고 소리친 토빈의 목소리를 따라 세 사람이 모여든다. 죽은 건 옮기지 않는다는 풀숲의 규칙을 이용한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다.

 

베키와 칼 남매가 출발한 날은 이틀 전이지만, 트래비스는 두 사람의 실종이 2개월 전이라고 알린다. 풀숲에서 네 사람은 다시 움직인다.

 

베키가 딸의 이름을 지니라고 지었다고 밝힐 때, 그녀의 휴대폰이 울린다. 칼이 트래비스를 해치지 못하게 하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는 전화 속 목소리는 비명을 끝으로 끊긴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수상한 사람의 시선.

 

3개월 남은 베키의 진통이 점점 심해지고, 풀이 아기를 휘감는 듯한 환상을 겪으며 쓰러진다. 그때 도착한 토빈의 아버지 로스가 심폐소생술로 베키를 구한다. 도로까지 갔다 왔다는 로스와 합류한 일행은 그의 안내에 따라 거대한 바위에 도착한다.

 

로스는 석화가 그려진 커다란 돌이 대륙의 정중앙이라고 주장한다. 돌은 만지면 숲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로스의 말에 칼이 손을 대려는 순간, 토빈의 엄마 나탈리가 도착해 로스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밝힌다. 로스가 지신을 해치려고 했다는 나탈리는 죽은 베키를 봤다며 공포에 빠지고, 불길함을 느낀 베키가 떠나려 한다.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족을 부른 지혜로운 바위를 만지면, 구원받을 수 있고 모든 죄와 잘못, 후회가 사라지고 아름다워질 거라고 주장하는 로스.

 

<줄거리 및 결말/스포>

트래비스가 미친 소리를 하는 로스에게 대항하지만 제압당한다. 바위를 만지면 여길 나가는 방법을 포함해 풀이 아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거라는 로스는, 모든 육신이 풀이된다며 나탈리를 해한다. 일행이 도망치자 구원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는 로스가 그들을 쫓는다.

 

로스를 피해 달아나던 일행은 토빈의 강아지 프레디를 만난다. 프레디를 따라간 그들은 숲 속 한쪽의 오래된 폐 건물에 도착한다. 우린 죽어도 계속 살아나는 풀이라고 주장하는 토빈.

 

건물이 교회의 반대편임을 기억하고 있는 일행은 도로 옆 교회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풀숲에 들어가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 칼과 트래비스는 강아지가 풀숲 밖으로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어딘가에 탈출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칼이 위기에 놓이고, 베키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 있는 칼은 그를 구하지 않고 옥상에서 떨어뜨린다.

 

베키가 트래비스를 찾기 위해 떠나고 혼자 남은 칼은 로스에게 붙잡힌다. 숲에서 나가 여동생이 아기 때문에 트래비스와 합치면, 자신은 버려질 거라고 생각하는 칼의 마음을 알고 있는 로스. 네가 여러 번 도망쳤지만 항상 잡혔다는 로스는 주위에 남겨진 칼의 시체처럼 그를 또다시 죽이고, 시간이 순환함을 보여준다.

 

옥상에서 떨어져 겨우 정신을 차린 트래비스는 베키의 목소리를 듣는다. 한때 낙태를 요구했던 트래비스는 뱃속의 딸 '지니'를 지켜준 베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어서 엄마 준비가 안된 베키가 입양 준비를 위해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것을 밝힌다.

 

멀리 떨어져 대화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잡지만, 베키가 로스에게 붙잡힌다. 베키는 공격하는 로스의 눈을 주변에 있던 가위로 찌르고 가까스로 도망친다. 

 

어두운 밤. 거센 비를 맞으며 숲을 헤매던 베키는 얼굴은 풀, 몸은 원주민을 연상시키는 기이한 존재들에게 붙잡힌다. 얼마 후 커다란 바위 옆에서 정신을 차린 베키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과거의 자신에게 칼이 트래비스를 해치지 못하고 하고, 그의 곁을 떠나지 말아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고 전한다.

 

예언처럼 현재의 상황이 돌에 새겨진 석화. 베키가 돌 근처에서 출산의 진통을 겪자 기이한 존재들이 그것을 지켜본다. 곧 바위 주변 땅이 꺼지고 그 아래 뿌리처럼 망자들이 얽혀 베키에게 손을 뻗는다. 

 

얼마 후 베키가 깨어나자 곁에 있던 칼이 아기가 무사하다며 보여준다. 다시 정신을 잃은 베키에게 네가 꼭 성모 마리아 같다며 주절 거리던 칼은, '풀과 씨앗'이라는 말을 하며 무언가를 먹인다. 몸과 영혼에 좋다며 베키의 입에 넣어주던 칼이 로스로 변하고, '맛이 너 같아?'라며 질문한다. 

 

얼마 후 트래비스가 바위 옆에 쓰러진 베키를 찾는다. 곧 토빈이 도착해 자신의 아빠가 아기와 칼을 죽였다며, 영원히 끝나지 않은 이 상황에서 아빠가 몇 번이나 우리를 죽일 거라고 말한다.

 

토빈이 이 상황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거라고 밝힐 때 트래비스가 소리치며 로스를 부른다. 곧 로스와 트래비스가 사투를 벌이고, 진흙탕에서 뼛조각을 꺼내 든 로스가 트래비스를 찌른다.

 

로스가 토빈을 붙잡아 바위에 대려는 순간 베키가 깨어나 로스의 남은 로스의 눈을 자신의 목걸이로 찌른다. 그 틈에 로스에게 올라탄 트래비스가 풀을 사용해 로스의 목을 졸라 숨통을 끊는다.

 

하지만 이미 싸늘하게 죽어있는 베키. 결국 트래비스는 로빈의 만류에도 돌 위에 손을 얹는다. 그의 몸속으로 모든 것들이 잠식되고 숲에 대해 알게 된 트래비스. 토빈에게 베키의 유품인 목걸이를 전한 트래비스는 그녀가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토빈을 빼낸다.

 

토빈은 교회 속 작은 공간에서 문을 열고 빠져나온다. 곧 숲에서 길을 잃은 자신이 외치는 소리와, 베키와 칼이 숲으로 들어가려는 영화의 첫 장면을 목격한다.

 

남매에게 뛰어온 토빈이 풀 속으로 들어가지 말라며 막아선다. 들어가면 다신 빠져나오지 못한다며 베키에게 피 묻은 목걸이를 건넨다. 칼이 들어가려는 순간 불길함은 느낀 베키가 여길 떠나겠다며 칼을 부른다.

 

결국 베키와 칼은 탈출한 토빈을 데리고 함께 떠난다. 베키는 아기를 입양 보내는 대신 자신이 키우기로 마음먹으며 샌디에이고행을 포기한다. 베키의 일행이 루프를 닫고 떠나자, 바깥의 소리를 듣고 안심한 트래비스가 숲 속에 쓰러지며 마무리된다. 모호한 영화의 엔딩은 소설보다는 나은 결말을 보여준다.

 

<소설의 결말>

사람이 바위를 만질 때마다 그들은 풀과 하나가 되기에, 영화에서 베키를 들고 바위로 향한 사람들은 풀과 하나가 된 변형된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다. 

 

소설에서 풀은 시간과 공간을 변형하거나 사람의 마음을 엉망으로 만들고, 사람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소설에서 교회의 지역 주민들은 풀숲과 바위에 대해 알고 있으며, 숲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차를 버릴 때 귀중품을 약탈한다. 

 

소설은 로스에게 공격받은 베키가 아이를 유산한다. 먼저 바위를 만진 칼이 베키의 건강을 위해 먹이고, 자신이 먹은 것을 정확히 알게 된 베키가 충격에 빠진다. 바위를 만지면 풀을 이해한 일부가 되며, 아이가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칼과 토빈을 말에, 모든 것을 포기한 베키가 순응하며 바위를 껴안는다.

 

얼마 후 한 무리의 일행이 버려진 교회를 찾아오고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는다. 이 일행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에 참여하며 다음 일을 밝혀지지 않고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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