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영화 카밀라 (Carmilla, 2019) 줄거리/결말 -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by MotionK 2020. 10. 19.
반응형

영국 영화 카밀라 (Carmilla, 2019)

18세기를 유럽을 배경으로 시골 마을에 고립되어 사는 라라에게, 같은 같은 또래의 소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출연하며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1870년대 고딕 소설 '카르밀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

 

<간단 줄거리>

바우어 가문의 엄격한 가정교사이자, 신앙이 깊은 미스 폰테인의 구속에 고립되어 살고 있는 십 대 소녀 라라. 본인만의 호기심과 판타지로 출구를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라라와 비슷한 또래의 아름다운 소녀가 바우어의 저택 근처에서 마차 사고를 당해 실려오고, 기억을 잃은 소녀가 회복될 때까지 한동안 같이 지내기로 한다. 미스 폰테인은 사고 난 마차에서 부정적인 존재가 그려진 독특한 그림을 발견한다. 

 

늦은 밤 라라는 깨어난 소녀와 마주한다.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지어달라 부탁하고, 라라는 그녀에게 카밀라라 지어준다.

 

끔찍하지만 특별한 꿈에서 깨어난 라라는 또래 카밀라와 저택 주변을 둘러보며 어울린다. 언덕 너머는 타락한 천사들이 쫓겨가는 부정적인 곳이라고 교육받은 라라는, 저택 주변을 떠나본 적 없다. 

 

사랑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한 라라는 또래 친구를 처음으로 만나 행복해하고, 도발적인 카밀라에게 매력을 느낀다. 라라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예측한 폰테인이 그녀에게 경고한다.

 

카밀라와 키스를 하는 꿈을 꾼 라라는 카밀라의 방을 찾아간다. 서로에게 감정을 느낀 두 사람은 피를 나눈 자매가 되기로 약속한다. 서로를 향한 잔잔하던 파동이 점차 커지고 충격적인 상황이 다가오며 진행되는 영화.

 

여러 영화제의 후보에 오르고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감독은 여성 감독 에밀리 해리스, 주연은 미모의 여배우 한나 래(Hannah Rae)와 데브림 링나우, 제시카 레인 등이 출연한다.

 

IMDb 평점은 4.8점, 로튼 토마토는 68%로 자연의 곤충과 동물을 클로즈업해 상세히 보여주는 등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준다.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는 분위기 속에, 흥미롭고 파격적인 내용을 다뤘다. 하지만 어두운 분위기에 느리게 진행되기에 루즈할 수 있다. 

 

<줄거리/스포>

폰테인은 평소와는 다른 라라의 행동에 두 사람 사이의 변화를 눈치챈다. 근처 마을에서 실종된 여자의 행방을 수소문 하지만, 그런 소식을 들은 사람이 없다고 전해온다.

 

진정한 혈육이 되려면 피가 섞여야 한다는 카밀라는 라라의 피를 원한다. 왼손은 악마를 부른다는 교육을 받고 자란 라라는 자신이 왼손잡이라는 비밀을 밝히며, 자신의 왼손에 상처를 내고 카밀라와 공유한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소용돌이처럼 커지는 순간 그 광경을 폰테인이 목격한다. 폰테인은 라라를 속죄시키기 위해 가두고 감시한다. 곧 라라가 열병에 빠지고 이웃 소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폰테인은 두려워한다.

 

그동안 병으로 죽은 일이 세 번 일어났고 라라가 네 번째라고 여긴 폰테인.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동물들이 본다고 여기는 폰테인은 개가 카밀라를 보고 짖는 것이나, 그녀가 십자가를 숨겨 논 것 등에서 악마라고 의심한다.

 

<줄거리 및 결말>

마차에서 발견한 죽음이 담긴 그림책에 확신을 갖고, 악마를 현관문으로 들였다고 선포한 폰테인은 라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카밀라에게 벌을 준다. 

 

그 모습을 라라가 목격하고 카밀라와 함께 도망쳐 언덕을 넘으려 한다. 폰테인과 닥터는 두 사람의 흔적을 좇고 숲에서 잠든 둘을 찾아낸다.

 

카밀라를 악마라고 여기는 폰테인은 그녀의 가슴에 말뚝을 넣고 라라는 오열한다. 카밀라는 눈물을 흘리며 세상을 떠나고, 친구를 잃은 라라는 또다시 혼자되며 마무리된다.

 

'카밀라'는 보통 레즈비언 뱀파이어를 상징하지만, 뱀파이어에 대한 존재를 정확하게 드러내지 않는 영화에서는 다른 의미를 주려한다.

 

<예고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