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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줄거리/결말 - 엄마와 딸의 애틋함 (Proxima 2019/2020)

by MotionK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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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우주 비행사 엄마와 어린 딸의 드라마를 담은 유럽 영화로 주인공 '사라'는 딸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딸 '스텔라'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불안해하며 두 사람 사이의 혼란한 마음과 애틋함을 보여준다. 

 

[Proxima 2019/2020]

<간단 줄거리>

우주비행사를 꿈꾸며 훈련받던 프랑스인 사라는 유럽 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대원으로 선발된다. 하지만 사라는 엄마가 필요한 여덟 살 어린 딸 스텔라가 눈에 밟힌다.

 

스텔라는 엄마가 떠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사라는 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결국 떨어져 살던 남편이 스텔라를 돌보기로 하고 러시아 스타 타운에 도착한 사라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간다.

 

틈틈이 안부 전화를 하며 스텔라를 걱정하던 사라는 자신의 일상과 훈련을 적은 글을 멀리 떨어진 딸이 볼 수 있게 한다.

 

얼마 후 스텔라는 착륙 연습을 하는 사라의 훈련장을 찾아간다. 스텔라는 엄마를 원하지만 사라는 훈련에 바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다. 결국 모녀의 관계에서 혼란이 생기고 스텔라는 엄마의 잠자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돌아간다.

 

힘든 훈련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여성인 사라는 남자 비행사들을 넘어서며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이겨내지만, 딸 스텔라에 대한 걱정은 나날이 커진다. 다리 상처가 치료되지 않는 문제까지 더해지자, 복잡해진 사라는 두려움에 휩싸이고 생각이 많아진다.

 

극적인 위기와 SF적인 요소는 없지만 흥미로운 우주 비행사의 훈련 과정을 보여준다. 자녀와의 이별, 고민 등을 담은 다큐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는 영화.

 

 

 

 

 

좋은 연기를 선보이는 주연 사라는 영화 덤보(2019)의 에바 그린, 아역 스텔라는 젤리 블랑(Zélie Boulant)이 연기한다. 맷 딜런, 산드라 휠러, 라스 에이딘거 등이 출연하며 감독은 앨리스 위노커.

 

IMDb 평점은 6.4점, 로튼 토마토는 81%로 준수하며 소박하고 현실적인 분위기로 루즈할 수 있지만, 모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영화.

 

<줄거리 및 결말/스포 주의>

지구를 떠나기 위한 훈련이 끝나가고 출발이 다가오자 사라는 딸에게 편지를 적는다. 영상으로 아이의 일상을 확인하며 훈련을 이어가던 사라에게 훈련 중 위기가 찾아온다.

 

세 명의 우주 비행사 프랑스인 사라와 러시아인 안톤, 미국인 마이크는 출발 전 가족과 이별하는 만찬을 갖지만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한 스텔라는 도착하지 못한다.

 

사라가 우주로 떠나기 전날, 스텔라가 도착하지만 무균을 위해 이륙 전 격리되어야 한다. 결국 격리 중인 사라는 딸을 안아보지 못하고 유리창 너머로 만남을 갖는다.

 

냉랭한 스텔라가 돌아가자 눈물을 흘리던 사라는 격리된 공간을 탈출한다. 딸을 찾아가 안아준 사라는 발사 전 우주선을 스텔라에게 보여준 후 이별을 준비한다. 

 

세 명의 우주 비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우주선에 오르고, 스텔라 역시 발사되는 우주선을 보며 작별 인사로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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