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쿠다 하피즈 (Khuda Haafiz, 2020) 줄거리/후기 - 인도 발리우드 액션 복수 스릴러

영화 쿠다 하피즈 2020.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로 인도와 중동 국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발리우드 영화. 중반부터 이어지는 몸을 사리지 않는 하드 한 액션은 화끈하고 인상적이며 러닝 타임은 길지만 꽤 긴박하게 진행된다.

 

<줄거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미르'와 미모의 여인 '나르기스'가 결혼을 위해 처음 만난다. 아름다운 연애 끝에 사미르가 나르기스에게 청혼하고 결혼 후 가족이 된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에 인도 역시 경기 침체와 불황이 시작된다. 좋지 않은 인도의 경제 상황에 사미르가 실직하고 아내 나르기스 역시 해고된다. 

 

3개월 후 부부는 중동 아랍 국가 노만(가상)으로 가서 일을 하려 한다. 취업에 성공한 나르기스가 먼저 노만으로 떠나지만, 지원한 직장이 아닌 곳에서 심한 학대를 받고 있다고 연락한다.

 

직업을 알선한 '나딤'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사미르는 실종된 나르기스를 구하기 위해 노만으로 날아간다. 무장한 병력이 공항을 지키고 경계가 삼엄한 노만 술탄국에 도착하지만 사미르가 알고 있는 주소는 잘못된 주소로 미궁에 빠진다.

 

그 사이 인도에 있던 나딤 역시 사라지고 경찰서에 실종 조사를 요청하지만 현지 경찰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는다. 인도 대사관 역시 타 지역에 있는 부위원장이 돌아와야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시간을 지체한다.

 

사미르는 파키스탄 택시 운전사 '우스만'의 도움으로 직접 찾아 나선다. 아내가 전화한 핸드폰 소유자 시라지의 신상을 알아내고 매춘업 포주를 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은밀한 지역을 돌아보던 사미르는 약에 취해 엉망이 된 아내와 마주한다. 하지만 포주 셰이크 일당의 공격에 아내를 놓치고, 하드 한 액션 끝에 사미르만 겨우 탈출한다. 

 

국제 안보국과 대사관, 택시 운전사 우스만의 도움으로 아내 나르기스를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들고 음모를 겪는 사미르의 복수를 담은 영화.

뮤지컬은 아니지만 발리우드 영화답게 중간중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음악이 흐른다. 평범한 주인공에 액션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하드 한 격투신과 카 체이싱 등 화려한 액션에 음악과 영상미, 연기 등 전반적으로 볼만하다.

 

주연은 비드윳 잠왈(Vidyut Jammwal)과 여배우 시발 리카 오베로이(Shivaleeka Oberoi). 그 외에 Annu Kapoor, Shiv Panditt, Aahana Kumra 등이 출연하며 IMDb 평점은 7.3점으로 준수한 스코어를 보여준다.

 

<줄거리/스포>

셰이크 일당의 공격에 탈출하던 사미르는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인도 대사관 부위원장 미슈라와 마주한다. 국제 안보국의 '타미나 요원'과 '페이즈 요원'이 사미르를 돕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성공한 수석 모델 코디네이터 '잇작 레지니'가 있는 사실이 밝혀진다.

 

합법을 가장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그의 혐의를 밝히고 잡으려 하지만 배신자가 발생하고 아내 나르기스의 목걸이가 채워진 엉망이 된 시신이 발견된다.

 

아내의 장례를 끝낸 사미르가 잇작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그 사이 ISA 요원 타미니는 아내의 시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ISA요원 중 배신자가 그들을 공격하고 사미르가 살아있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펼치며 진행된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