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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아카이브 (Archive , 2020) 줄거리/결말 - 추천 SF 반전 영화

by MotionK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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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스릴러 영화 아카이브 2020.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람과 동등한 AI를 개발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고 몰입되는 내용에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소름 돋는 결말과 여운도 전해지며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하는 영화.

 

<간단 줄거리>

설산 깊숙한 ARM 연구시설에서 홀로 로봇을 연구하는 남자 조지 알모어. 시설의 인공지능 '하우스'와 로봇 'J1'과 'J2'가 조지의 곁을 지킨다. 비밀스럽게 세 번째 로봇을 만들고 있는 조지는 사랑하는 애인 쥴스의 정보가 담긴 템플릿을 신형 로봇 'J3'에 심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법적으로 사망한 사용자의 유해 보관으로 여겨지는 아카이브 시스템. 놀라운 기술로 아카이빙된 클라이언트는 최대 200시간 동안 죽은 고인과 대화할 수 있다. 사람이 죽은 후에도 자기 일을 마무리하고 작별 인사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죽은 사람은 자신이 죽은 줄 모른다.

 

아카이브 기업의 싱클레어와 멜빈이 만료에 가까워진 조지의 아내를 찾아 그의 시설을 방문한다. 아내 쥴스가 조지에게 전화할 수 있지만 조지는 쥴스에게 전화할 수 없고 기면 상태에 다가갈수록 그녀의 신호도 점점 약해진다. 

 

쥴스의 기억으로 로봇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 그들은 유닛을 제거할 것이기에 조지가 그들을 서둘러 쫓아낸다.

 

인공지능 딥러닝 시스템으로 설계된 세 로봇. 깡통 로봇 J1은 5~6살 정도의 수준이며 J2는 15~16살 수준에서 성장이 멈췄다. J3는 대부분을 활성화했지만 상체만 있는 상태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동물과 상호작용, 공감 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J3를 신경 쓰는 조지.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J2는 질투를 느끼고 항상 조지와 있고 싶어 한다. 결국 J2가 J3를 건드는 일이 생기고 조지는 J2를 가두고 다리를 떼 버린다. 주인공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죽은 아내와 재회하기 위한 과정을 담은 영화.

 

액션이 없고 느린감이 있지만 촬영, 편집, 연출, 연기 등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이 돋는다. 특히 프로토타입으로 만든 로봇 J1, J2의 캐릭터의 성격이 상당히 흥미롭고 시각적인 영상미도 좋은 영화.

 

신인 감독 개빈 로더리 감독의 영화로 다이버전트와 인서전트의 테오 제임스가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프랑스 여배우 스테이시 마틴과 토비 존스, 로나 미트라 등이 출연한다.

 

자유 의지의 기계가 창작자의 의지와 반대되는 욕망을 형성하면 어떻게 나타날지 보여주는 아날로그 감성에 스릴러와 드라마가 혼합된 장르로 IMDb 평점은 6.3점, 로튼 토마토는 74%

<줄거리>

과거. 3년 동안 일본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로 하는 조지. 쥴리에게 네가 원하면 거절할 수 있다고 말할 때 다른 자동차와 충돌하고 큰 사고가 발생한다.

 

현재 일본의 야마나시 현. 그녀 없이 견딜 수 없는 조지는 결국 쥴리를 아카이브 시스템에 넣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성격 탬플릿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J1, J2, J3.

 

J3에게 다리를 완성시키고 육체를 새롭게 만들어 사람과 거의 같은 로봇을 완성해낸다. 스스로 돌아다니며 자연을 느끼는 J3. 향기와 음식을 먹는 맛까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다리를 J3에게 넘긴 J2는 슬퍼한다.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J3. 즐거워하는 조지와 J3의 모습을 숨어서 바라본 J2는 J1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외로움을 느끼고 사춘기를 겪는듯한 J2는 스스로 호수 깊숙이 들어가고 돌아오지 않는 신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과거 조지와 함께 했던 육체적인 시간을 떠올리는 J3가 조지의 침실에 들어가지만 쫓겨난다. 임신을 했었다는 기억이 떠오른 J3가 패닉에 빠지고 사고 당시 기억이 떠오르며 쓰러진다.

 

노후된 연구소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더 이상 아카이브와도 동기화를 할 수 없는 상황. 아카이브의 한스와 통화를 하지만 석연찮은 통화 내용과 전에 방문한 멜빈과 싱클레어 역시 회사 직원이 아님을 알린다.

 

조지의 상사 시몬은 아카이브가 그가 잃어버린 J2를 호수에서 건져내고 조지의 불법적인 일이 들켰다는 것을 알린다. 결국 조지는 해고당하고 아카이브의 병력들이 연구소로 다가온다.

 

그 사이 J3는 아카이브 박스를 통해 수신된 쥴스의 전화를 받는다. 보관기간의 만료되는 당신이 떠나면 내가 조지를 돌본다는 J3.

<줄거리 및 결말/반전/스포>

하지만 조지의 최종 계획은 소프트 업데이트처럼 J3안에 쥴리를 담을 계획이다. 조지의 로봇들은 쥴리를 곁에 두고 싶어서 만들었고 감정이나 감각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아카이브의 비행선이 도착하고 J3를 원하는 병력들이 하우스 차단문을 하나씩 부수며 내부로 들어온다. 하지만 J3는 자신의 몸에 담기를 거부하고 조지에게 총을 겨눈다.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의 몸에 쥴리를 넣어달라는 의미를 보내는 J1.

 

조지의 간절함에 결국 J3는 자신을 희생하고 몸에 쥴리의 기억을 넣는 것을 허락한다. 그때 병력들이 하우스의 마지막 문을 열고 조지와 J3가 노출된다.

 

하지만 문 밖에는 그 누구도 없다... 그때 쥴리의 온전한 기억을 업데이트한 J3가 깨어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리는 아카이브 박스의 전화.

 

아카이브가 만료되기 직전 쥴리의 전화를 받는 조지. 그리고 아기의 목소리가 들린다.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은 건 쥴리, 죽어서 아카이브 속에 기억이 담긴 건 조지다. 그동안 아카이브 안에서 자신의 사망 사실을 모르는 조지가 환상을 겪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쥴리와 아기와 마지막 인사를 듣고 조지의 아카이브가 꺼지며 마무리되는 영화.

 

J2가 자살 전 의식을 바꿔치기하고 J3에 심는 반전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조지는 자신의 아내와 아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편안히 떠났을 것 같은 엔딩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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