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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공포 영화 시라이 줄거리/결말/후기/스포 - 이토요 마리에 주연의 일본 괴담

by MotionK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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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 영화 시라이.

날 아는 사람을 찾아가 죽인다는 일본의 미스터리 괴담에 대한 공포 영화.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보다는 섬뜩하고 소름 돋는 장면으로 분위기를 몰아간다.

 

<간단 줄거리>

레스토랑에서 미즈키와 식사를 하던 카나가 무언가에 두려움을 느끼고 안구가 터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흘 후 카나와 알고 지내던 카즈토 역시 안구가 파열되어 사망한다. 타살의 흔적은 없으며 사인은 심부전으로 심장 마비가 온 순간 안압이 높아져 안구가 파열된 것으로 여겨진다.

 

[シライサン, 2019/2020]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죽은 사실에 이상함을 느낀 카즈토의 형 하루오(이나바 유)는 카나의 친구 미즈키(이토요 마리에)와 에이코의 집을 찾아간다.

 

죽은 둘과 함께 여행하던 에이코는 눈이 기괴하게 큰 여자한테 붙잡히면 죽는다는 괴담을 들었다. 이름을 아는 사람을 찾아가 죽이는 시라이에 대한 괴담으로 마지막에 이름을 듣는 사람은 휘말린다.

 

에이코가 시라이가 온다며 의식을 잃고 결국 하루오와 미즈키도 이름을 듣게 된다. 그날 이후 미즈키는 낯선 여자의 존재를 느끼고 저주에 걸린 그들이 시라이에게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

 

모델과 배우로 활발히 활약 중인 1998년생 이토요 마리에가 주연. 오시나리 슈고, 이나바 유, 타니무라 미츠키, 에노사와 마나미, 소메타니 쇼타 등이 출연한다. 

 

외계인 같이 기분 나쁘고 섬뜩하게 생긴 귀신이 천천히 나타나기에 스릴은 떨어지지만 오싹한 공포는 전해진다. 지속적으로 귀신과 눈싸움을 해야 하기에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보다 잔상이 더 오래 남는 느낌으로 나름 스토리도 있고 킬링 타임으로 나쁘지 않다.

<줄거리>

어린 시절 자신의 일기에서 눈이 기괴하게 큰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찾았던 주류 판매원 와타나베. 그는 근처에 살던 학자에게 이야기를 들었고 온천에서 괴담 썰을 풀던 죽은 세 사람에게 시라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셋과 함께 괴담을 들었던 온천 직원 역시 시라이에게 쫓긴다.

 

병원에 있던 에이코는 시라이에게 눈이 파열되어 죽는다. 죽은 세 사람의 여행 장소를 찾아간 미즈키와 하루오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취재하던 기자 마미야와 마주친다.

 

괴담을 전파한 와타나베는 사망했다. 시라이가 눈을 떼면 다가오고 보는 동안은 오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된 직원은 한두 시간 보고 있으면 사라진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살아있다.

 

죽은 사람들을 조사하던 기자도 시라이라는 이름을 듣게 되고 전화로 근처 온천에 자주 왔던 아내 후유미에게 시라이를 아냐고 질문해 버린다.

 

시라이를 목격하고 섬뜩하게 생긴 귀신에게 눈을 떼지 않는 미즈키와 하루오. 막다른 길에 몰린 둘은 계속 응시하는 시라이를 지나쳐 빠져나가려다 의식을 잃지만 무사히 깨어난다. 다음날 세 사람은 와타나베에게 시라이 괴담을 말한 민속학자의 행방을 찾는다.

 

민속학자 역시 오래전 눈이 터져 죽었으며 지방 민담과 전설을 조사하던 그가 시라이의 민담을 어린 와타나베에게 전했었다.

 

학자가 조사하던 눈가림 마을. 고대 일본은 큰 소란이 있을 때마다 상대를 저주하여 죽이는 조복을 행했다. 저주를 내려 병을 퍼뜨리고 국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조복을 업으로 삼은 일족 눈가림 마을.

 

눈가림 마을에서 강력한 주술사가 태어나고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통해 죽은 이도 되살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마을 사람 전부는 정체 모를 병으로 사망했고 마을로 가는 길은 사라져 갈 수 없다.

<줄거리 및 결말>

어릴 때 이야기를 들었지만 무사히 어른이 된 와타나베. 아마도 시라이를 잊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사흘 후 직원 역시 시라이에게 죽고 기자는 시라이의 이름이 담긴 리포트를 써서 아내에게 보낸다.

 

시라이가 나타난 날짜를 조사하던 미즈키는 그녀가 사흘에 한번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라이는 사흘에 한번 무작위로 나타나며 희상자를 못 죽여도 빈도는 유지된다.

 

인간 수명이 80년. 일수로 따지면 3만 일. 저주에 걸린 사람이 한 명이라면 만 번을 찾아오지만 두 명이라면 확률도 줄어 5천 번을 찾아오며 100명이면 100번으로 점점 줄어든다. 만 명이면 평생에 한번.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100만 명이 감염되면 대부분 시라이를 만나기 전에 죽는다는 사실에 기자는 부인의 안전을 위해 기사를 인터넷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 한다. 그렇다고 죽는 사람이 줄어드는 건 아니기에 하루오가 기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둘의 몸싸움에 밀린 미즈키가 기절한다.

 

혼자 있던 기자가 아내에게 리포트를 인터넷에 올라고 전화할 때 시라이가 나타난다. 동시에 등 뒤에서 죽은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결국 뒤를 돌아본다.

 

머리를 다친 미즈키는 그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루오는 기억을 못 하는 그녀에게 시라이에 대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돌아서고 혼자 남은 하루오에게 시라이가 나타나며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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