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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스릴러 영화 인헤리턴스 줄거리/결말 - 지하 벙커에 30년간 갇힌 남자

by MotionK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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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인헤리턴스 (Inheritance, 2020) 후기/리뷰

 

몰입되는 스토리로 스릴러처럼 몰고 가지만 드라마적 성향을 띤다. 

흥미로운 소재로 진행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예측 가능하지만 반전 있는 스토리의 영화.

 

두 남녀 배우의 대화와 심리 위주로 진행되기에 루즈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하고 전개가 터무니없기도 하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 

 

<줄거리>

변호사 로렌이 부유한 아버지의 유산으로 30년 동안 지하 벙커에 갇힌 남자를 받게 된다.

쇠사슬에 묶인 남자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그를 통해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듣는다. 

 

가족과 죽은 아버지의 모든 비밀을 알고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남자.

풀어줄지 말지 가족과 정의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로렌이 남자가 갇힌 이유를 파헤치며 진행된다.

 

뜨거운 녀석들, 스타트렉의 배우 사이먼 페그가 오랫동안 벙커에 갇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를 맡아 준수한 연기를 선보인다. 여주인공 로렌은 미모의 배우 겸 모델 릴리 콜린스가 연기한다.

 

IMDb 평점은 5.4점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적당히 몰입되고 긴장감 있는 볼만한 영화.

 

정의로운 변호사 로렌 먼로. 그녀의 부유한 아버지 아처 먼로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는다.

 

아처는 로렌에게 자신의 실수라며 진실이 밝혀지면 안 된다는 비밀 유산을 남긴다.

아처의 말대로 어린 시절 아지트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한 로렌.

 

그곳에서 처참한 몰골로 묶여있는 사람을 본 로렌은 가족의 별장에 하루 동안 남기로 한다.

목에 쇠사슬이 묶인 그는 로렌의 신분과 과거를 가족처럼 정확히 알고 있다.

 

그의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분을 확인하려는 로렌. 

30년간 갇혀있었다며 자신을 풀어달라는 신원 불명의 남자.

 

그가 요구한 음식을 먹게 해주자 자신은 모건 워너라 밝힌다.

젊은 시절 도박과 자만심, 여자에 빠져있던 모건과 아처는 파트너가 됐다.

 

술과 약에 빠진 둘은 큰 게임을 위해 운전을 하다 고통사고를 낸다.

모건은 신고하려 했지만 운전을 한 아처는 시신이 없으면 범죄도 없다며 시신을 묻는다.

 

아처는 신고하려는 모건을 지하 벙커에 가두고 풀어주지 않았다.

믿지 못하는 로렌에게 아처가 사랑한 정부 소피아의 존재를 꺼낸 모건.

 

로렌 먼로는 소피아를 찾아가고 이복동생의 존재를 알고 충격에 빠진다.

아버지의 고해 신부나 다름없다는 모건은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눈치.

 

30년 만에 벙커에서 나온 모건과 시체가 있는 곳에 도착해 유골을 확인한 로렌.

정의와 비참한 자신의 상황을 어필하며 자신은 죄가 없으니 인생을 돌려달라는 모건.

확신이 필요한 로렌은 그를 지하벙커에 다시 가두지만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자신의 재판 도중 아버지에 부패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 로렌.

 

확신한 그녀는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지겠다는 모건을 말을 믿고 집안의 변호사 헤롤드에게 돈이 든 계좌와 전용기, 신분증을 부탁한다. 하지만 다른 의도를 가진 듯한 모건.

 

로렌은 모건을 전용기에 태우며 다시 돌아온다면 모든 죄를 덮어 씌울 거라 경고하고 지하 벙커로 돌아와 흔적을 지운다.

 

형사가 지문과 일치하는 실종자에 대한 파일을 별장으로 보내온다.

로렌이 벙커를 치우는 사이 캐서린이 먼저 도착하고 로렌이 조사하던 파일을 확인한다.

 

캐서린은 그의 정체가 모건이 아니라 칼슨이라는 사악한 남자라는 사실을 로렌에게 전한다.

 

서둘러 향한 비행장에서 죽은 헤롤드의 시신을 발견한 로렌.

그 사이 카슨은 캐서린을 납치하고 지하벙커로 돌아온 로렌을 공격해 쇠사슬에 묶는다.

 

과거 아처를 독으로 중독시켰지만 그가 도망쳤고 모든 게 불거품이 됐을 때 로렌이 들어와 불쌍한 척 연기했다고 밝힌 카슨.

 

과거 카슨은 캐서린을 강간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아처가 모건을 끌고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다.

카슨은 사고당한 남자를 죽여버리고 아처에게 돈을 뜯어낼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시체를 묻고 카슨의 뒤통수를 날린 아처. 이후 벙커에 가두고 악마처럼 그에게 고통을 줬다.

 

모든 비밀을 폭로할 테니 가족을 살려달라는 로렌의 말에도 모녀를 이곳에 묻고 남은 가족에게 복수할 거라는 카슨. 로렌이 반격하자 자신이 너의 아버지라는 말을 끝으로 캐서린의 총에 맞아 죽는다.

 

로렌에게 너는 먼로의 딸이라는 캐서린. 카슨의 시체와 벙커에 불을 붙이며 마무리된다.

개연성은 부족해 보이지만 흥미로운 소재의 나쁘지 않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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