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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촉산2 항마전 줄거리 및 결말 - 화려한 중국 무협 영화

by MotionK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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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협 액션 영화 촉산 2 항마전 (The Legend Of Zu 2, 2020)

 

전형적인 중국식 무협영화로 형형색색의 화려한 중국 게임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이루어졌다.

연기나 연출은 부족하지만 CG는 이런 류의 무협 영화 중에는 그나마 나은 편.

 

영화 자체가 몸을 사용한 무공보다는 기를 발사하는 그래픽 대결이 펼쳐진다.

마도에 맞서는 아미파와 곤륜파가 등장하는 무협 소설 같은 영화.

 

반쯤 코미디 느낌으로 유치한 맛에 보게 되는 영화로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촉산 복마전을 보지 않아도 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사대 흉수 도철, 궁기, 도올, 혼돈은 각기 다른 색의 영주가 됐고 사명을 가진 자들이 영주를 수호했다.

영주에 담긴 강한 힘이 마도에 넘어간다면 모든 생명의 불씨가 꺼질 것이라며 영화는 시작된다.

 

아미파는 사악한 무공을 익혀 파문당한 마녀 운거안에게 공격을 당한다.

운거안은 아미파를 세운 혜청과 곤륜의 창립자 금선자를 환생 영주의 힘으로 부활시켜 공격한다.

 

아미를 무너뜨리려 하는 그녀를 장문인 유청을 비롯한 다수의 여인들이 공격하지만 역부족.

 

결국 아미파가 보유하고 있던 혼천 영주를 빼앗기고 의식을 잃은 젊은 아미파 장문 유청은 곤륜파에서 깨어난다.

 

원기 영주는 마룡 굴의 강력한 마룡이 지키고 있으며 진마 영주는 곤륜파의 진마 검에 박혀있다.

 

곤륜파는 운거안을 막기 위해 곤륜의 소요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곤륜파가 세워진 이래 가장 재능 있는 인물이지만 지금은 도박꾼인 소요자.

 

도박판에서 사기 치고 도망치는 소요자를 찾아 도와 달라 부탁하는 젊은 곤륜파 장문 소하.

운거안이 영주 네 개를 전부 모으면 위험하기에 마룡의 원기 영주를 찾으려 하지만 소요자는 위험하다며 끼어들기 싫어한다.

 

요괴가 어린 아이들을 잡아가 부모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유청과 소하에게 요괴를 잡아오면 도울지 말지 생각하겠다는 소요자.

 

무공을 사용해 무사히 요괴를 잡아 아이들을 구한 유청과 소하.

하지만 소요자는 요괴가 잡아간 아이들을 부모에게 돌려 주며 돈을 받는다.

돈을 밝히는 소요자는 아미파 장문의 반지를 받기로 하고 마룡 굴로 간다.

 

그 사이 곤륜의 장로는 진마 검과 곤륜파의 진법으로 시간을 벌려한다.

곤륜의 진마 검에서 화려한 천강진이 하늘 위로 펼쳐진다.

 

영주 두 개를 융합해 강해진 운거안은 곤륜을 찾아온다.

곤륜의 천강진이 펼쳐져 있기에 곤륜파의 창립자 금선자로 하여금 공격하게 만든다.

 

-줄거리 및 결말 포함 -

관짝에서 소환된 수많은 자들이 장풍을 쏘는 화려한 특수 효과 대결이 펼쳐진다.

 

장풍 공격이 끝나자 기를 모아 공격하는 운거안.

거대한 검을 소환해 곤륜을 감싸고 있던 진을 부숴버린다.

 

곤륜파의 창립자 금선자에게 장로를 처리하게 만든 운거안.

그녀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진 금선자와 혜청을 소멸시키고 곤륜에서 보관 중이던 진마 검을 취한다.

 

그사이 소요자 일행은 다양한 요괴들의 공격을 견디고 마룡 굴에 도착한다.

돌아가려는 소요자에게 장문인 자리를 주겠다는 소하.

 

결국 소요자는 돈 돼 보이는 곤륜의 장문 반지를 약속받고 마룡 굴로 들어선다.

 

드디어 원기 영주를 마주하고 취하려는 순간 마룡이 공격한다.

 

어설픈 3D 보스 마룡과 게임 영상처럼 싸우는 소하와 유청.

아미파 여인들까지 합세해 무공을 이용해 싸우지만 마룡의 강함에 속수무책이다.

 

다양하고 화려한 무공 공격에도 끄떡없는 마룡에 의해 아미파 여인들이 죽어나가는 위기의 순간.

도망가던 소요자가 돌아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한다.

 

재빠른 몸놀림의 소요자는 강한 무공으로 마룡을 쓰러뜨린다.

 

소요자가 몸이 상해 힘들어할 때 운거안이 등장해 영주를 빼앗는다.

계획대로 네 가지 영주를 모두 모은 운거안은 마룡의 몸에 깃든다.

 

소요자와 마룡이 된 운거안의 마지막 대결.

화려한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다수의 검을 소환한 소요자의 궁극기.

궁극기를 맞은 마룡이 비틀거릴 때 곤륜 장문인 소하의 일격으로 마룡은 쓰러진다.

 

강한 충격을 받은 유청과 소하가 깨어나지만 봉인된 힘을 푼 소요자는 죽어간다.

 

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반지를 돌려주는 소요자.

신파를 찍으며 죽으려나 싶더니 웃으며 일어나 인생은 즐기며 사는 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70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에 드라마 한 편 보는 느낌으로 큰 매력은 없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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