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추어리 컬렉션.
괴상한 장의사 몽고메리를 찾아간 젊은 여인 샘이 자신의 충격적인 사연과 숨겨진 의도를 드러내며 진행되는 공포 판타지 영화.
(The Mortuary Collection, 2019/2021)
<줄거리>
작은 마을 레이븐스 엔드에 소년 로건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얼마 후,
기괴한 노인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가 새로운 조수를 구하고
당돌한 젊은 여성 '샘'이 찾아온다.
샘은 노인이 영안실의 장의사로 일하며 겪은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길 원하고
몽고메리는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일어난 충격적인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번째 이야기.
1950년대, 파티에서 지갑을 훔친 에마가 화장실의 열리지 않는 서랍장에 호기심을 느낀다.
사력을 다해 서랍을 열자 그 안에 있던 괴상한 촉수 괴물이 에마의 몸을 끌고 들어간다.
두 번째 이야기.
1960년대, 남성들이 자주 실종되는 캠퍼스에서
콘돔을 나눠주며 성 해방과 평등의 가치를 설명하는 대학생 제이크.
제이크는 그날 밤 파티에 많은 여성을 초대하고 샌드라와 관계를 갖는다.
관계 중 몰래 콘돔을 벗은 제이크는 다음 날 구역질과 발진 증상에 병원을 찾아간다.
자신의 뱃속에 생물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제이크는 공포에 떨며 산드라와 연락한다.
67명과 잠자리를 가진 제이크는 산드라의 집에 도착하고
산드라의 어머니는 생명체가 들어온 것과 똑같은 곳에서 나올 거라고 경고하는데...
IMDb 평점은 6.5점, 로튼 토마토는 95%로
블랙 코미디 성향에 고어적인 연출의 공포 영화는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으며
2020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유럽/아메리카 영화 관객상(금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몽고메리는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2016)의 클랜시 브라운.
케이틀린 커스터, 제이콥 엘로디, 바락 하들리 등이 출연하며 신인 라이언 스핀델이 감독을 맡았다.
<줄거리 및 결말 / 스포 주의>
결국 제이크는 성기가 폭발하며 죽고
제이크 몸속에서 나온 괴 생명체가 가득한 방은
실종된 남성들이 낳은 괴 생명체라는 것을 암시한다.
세 번째 이야기.
1970년대, 웬델은 전신이 마비된 아내 캐롤을 돌보는데 전념한다.
주치의 큐블러 박사는 캐롤을 돌보는데 지친 웬델에게
강한 진통제를 캐롤에게 과다 복용시키면 깊은 잠에서 깨어날 수 없을 거라고 은연중 말한다.
그날 밤 진통제를 탄 수프를 먹던 캐롤이 질식하고
웬델이 응급처치로 구하지만 결국 캐롤이 쓰러지며 조각상에 머리가 찔린다.
환각 속에서 시체를 해체 한 웬델은 캐롤을 트렁크에 담아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패닉에 빠진 웬델.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무한히 내려가며 캐롤이 언데드로 변하는 환각을 겪는 웬델.
얼마 후 도착한 경찰은 정신을 놓은 웬델이 트렁크 앞에서 결혼 서약을 반복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몽고메리의 세 가지 이야기가 끝나지만 샘은 너무 예측 가능한 이야기라고 불평한다.
몽고메리가 소년 로건의 화장을 준비할 때
로건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힌 샘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 번째 이야기.
부모가 외출한 사이 소년 로건을 돌보며 요리를 하던 보모 샘은
상처 입은 낯선 남자가 집에 침입한 사실을 발견한다.
머리가 다친 남성은 샘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지만
전화의 응답기를 통해 아동을 공격하는 사이코패스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는 메시지를 듣는 샘.
샘이 남자의 손을 믹서에 넣어 저지하고 사투를 벌이지만
샘을 쓰러뜨린 뒤 로건을 찾아 나서려는 킬러.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샘이 위기에 놓이지만,
킬러에게 당신은 살인자가 아니라고 설득하며 저지한다.
킬러가 방심한 사이 그를 계단 아래로 던진 샘은 TV로 끔찍하게 마무리한다.
<줄거리 결말 반전 / 스포 주의>
얼마 후 돌아온 로건의 부모(캐롤의 주치의 큐블러 박사)는
TV를 통해 송출되는 뉴스에서 '샘이 이빨 요정으로 불리는 아동 살해범'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잠시 후 로건의 유해는 오븐에서 발견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샘은
로건의 시체에서 자신의 수집품인 이빨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고 밝힌다.
샘이 몽고메리를 찌르지만
몽고메리가 웃으며 깨어나고 영안실에서 탈출하려는 샘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는다.
몽고메리는 샘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책에서 빠져나온 샘의 희생자 영혼들이 그녀를 찢어 공격한다.
샘의 몸을 꿰맨 몽고메리가 마침내 영안실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저택을 빠져나오지만 잠시 후 햇빛 아래서 먼지로 폭발한다.
샘의 시체는 영안실 내부에서 다시 살아나고
그녀가 새로운 장의사가 되었음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영화는 흥미로운 몇편의 기묘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출로 진행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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