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 하이드 파이트, 2020
무장한 네 명의 십 대 테러범들이 고등학교를 장악하자,
은밀히 움직이는 여고생 조이가 테러범을 저지하고 학교를 구하기 위해 맞서는 액션 스릴러 영화.
(Run Hide Fight, 2020)
<줄거리>
아버지 토드와 사슴 사냥을 나선 반항적인 여고생 조이는
사격당해 괴로워하던 사슴의 숨통을 망설임 없이 끊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 제니퍼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은 조이는
제니퍼에 대한 환각과 환청을 겪고 아버지 토드와 사이가 좋지 않다.
버논 센트럴 고등학교가 무도회 준비로 바쁜 어느 날,
트리스탄, 애나, 크리스, 킵으로 이루어진 테러범들이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구내식당을 장악한다.
화장실에서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조이는 천장 환풍기를 통해 이동하고
리더 트리스탄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시키며 학생들의 위협한다.
바깥으로 무사히 탈출한 조이는 주변의 학생들에게 테러의 위험을 경고하고
수업 중인 반을 찾아가 학생들을 탈출시키며 비상벨을 울리지만
선생과 학생들은 장난이라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
결국 테러범 트리스탄은 구내식당을 봉쇄하고 애나는 학교의 전력을 내려버린다.
상황을 인지한 선생들은 학교를 자체 봉쇄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고
학생들은 탈출하지 못하고 교실에서 문은 잠그고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교실에만 숨어있던 학생들에게 도망치라고 조이가 경고하지만
상황이 끝났다는 방송 전까지 나가지 않으려는 선생들.
미리 도시 곳곳에 화재를 지른 테러범들로 인해 도로는 막히고 경찰들의 대응이 늦어진다.
외부의 관심을 원하는 트리스탄은 학생들을 구내식당으로 모아 인질을 늘린다.
테러범들에게 대항하던 조이가 권총으로 무장한 애나와 추격전을 벌이고
사투 끝에 애나를 제압하며 소지품을 얻지만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되는데...
2000년생 신인 배우 이사벨 메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영화 사라져 버린(2020)의 토마스 제인, 영화 써로게이트(2009)의 라다 미첼, 영화 퍼킷리스트(2019)의 일라이 브라운 등이 출연한다.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미친놈들이 센 언니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IMDb 평점은 6.6점으로 화끈하지는 않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
<줄거리 및 결말 / 스포 주의>
경찰이 외부를 포위하고 특공대를 기다리는 사이,
뉴스를 통해 학교의 상황이 알려지고 조이의 아버지 토드가 학교에서 벌어진 테러를 인지한다.
혼자 떨어진 어리숙한 킵을 유인해 소화기로 제압한 조이.
평소 학생들에게 왕따와 모욕을 당하던 킵이 보복으로 죄 없는 학생들을 죽였지만
그런 이유로 범죄를 저질러선 안된다는 조이의 말에 괴로워한다.
상황을 지휘하던 보안관이 트리스탄과 통화하며 주의를 끄는 사이
킵의 산탄총을 얻은 조이가 학생들을 탈출시킨다.
하지만 언론은 탈출한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를 통해 상황을 인지한 트리스탄은
조이가 5분 내로 나타나지 않으면 한 명씩 죽이겠다고 경고한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후회하는 킵을 설득하고 풀어준 조이는
트리스탄과 대면하고 위기에 놓인다.
매복한 킵이 속죄하기 위해 테러범 트리스탄과 크리스를 공격하지만 결국 사망한다.
조이가 부상당한 친구 루이스와 탈출하지만
동생 애나가 죽은 크리스가 분노하며 조이를 추격해 공격한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아버지 토드가 학교 내부로 침입해 저격을 준비하고
크리스를 저격해 위기에 처한 조이를 구한다.
조이는 트리스탄에게 기억될 사람은 네가 아닌 자신이라고 도발하고
벼랑에 몰린 트리스탄은 인질 한 명과 탈출한다.
구내식당의 밴에 수제 폭탄이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된 조이는
학생들을 탈출시키고 밴의 변속을 조종해 가까스로 큰 폭발 사고를 막는다.
조이가 트리스탄을 쫓지만 상황 파악 못한 특공대가 조이를 체포하고
보안관은 트리스탄이 불에 타 사망했다고 전한다.
떠나는 엄마의 환영과 마지막 인사를 한 조이는 아버지 토드와 화해한다.
그 순간 학생들 사이에 숨어 도주하는 트리스탄을 발견한 조이가
아버지의 저격총을 들고 추적한다.
여권과 돈을 챙기는 트리스탄의 가슴에 라이플을 박아 넣은 조이.
영화 초반 사격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던 동물의 숨을 빠르게 끊어주던 조이였지만,
동물만도 못한 트리스탄의 숨통을 끊지 않고 괴롭게 놔두며 마무리된다.
현실성과 화끈함은 부족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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