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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블랙 박스 2020 (블랙박스, Black Box) 줄거리/결말/스포 - 기억을 찾는 미스터리 스릴러

by MotionK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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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박스/블랙 박스 2020.

불행한 사고로 아내를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실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SF 공포 스릴러 영화.

 

[Black Box, 2020]

<간단 줄거리>

6개월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놀런은 심각한 기억 상실증을 앓는다. 아빠의 곁을 어린 딸 에이바가 지키지만, 자주 깜빡하는 놀런은 사고 후 예전과 달라진 성격을 보인다. 

 

놀런은 기억을 돌리기 위해 릴리언 브룩스 박사의 치료에 참여한다. 그녀가 개발한 치료법으로 최면을 걸어 잠재의식을 열고, 뇌전도로 뇌파를 읽어 특별한 프로세서에 보낸다. 놀런의 뇌파에서 핵심 기억을 추출해 변환시켜 꿈과 같은 형태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딸을 돌봐야 하는 놀런은 릴리언의 실험 장치를 통해 잠재의식으로 들어간다. 사고로 잃은 아내와의 결혼식 날로 들어가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놀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괴한 존재를 보고 놀라서 빠져나온다.

 

박사는 뇌가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같다고 여긴다. 얼마 후 두 번째 치료가 이어지고 딸의 아기 시절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학대받은 듯 울고 있는 아내와 만난 놀런은, 엑소시스트를 연상시키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공격을 받고 빠져나온다.

 

그곳은 놀런이 모르는 아파트지만 익숙하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낀다. 의사 친구 게리에게 자신이 아내를 때린 적 있느냐고 묻지만 그럴 리 없다고 말한다. 

 

놀런은 잠재의식 속 기억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치에서, 살지 않은 익숙한 장소가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게리는 트라우마로 인한 환상이라며 안심시키지만 놀런은 혼란스러워한다. 결국 놀런은 잠재의식 속에서 본 아파트를 찾아가고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진행된다.

 

오싹한 공포 분위기에 SF 요소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더해졌다.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영화로 넷플릭스 영화 와인을 딸 시간(2020)의 마무두 애시가 주연. 흥미진진한 소재와 드라마가 혼합되어 있으며 기억과 자아에 대해 다룬 영화로 한 번쯤 보기에 나쁘지 않다.

 

 

<줄거리/스포>

아파트에 들어서자 계단에서 구른 기억이 떠오른 놀런은 익숙한 집의 문을 두들긴다. 기억과 똑같은 공간에서 한 흑인 여성과 아이를 발견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놀런의 상황을 듣고 게리는 그의 차트를 다시 확인한다. 교통사고 후 수술을 하고 뇌사 상태에 빠진 놀런, 이후 브룩스 박사가 놀런을 실험실로 데려갔고 의식을 회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놀런의 세 번째 치료가 시작되고 잠재의식 속에서 사고당한 날로 이동한다. 부상당한 자신의 주변을 서성이는 아내의 얼굴을 확인한 놀런은 그 사람이 아파트에서 본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놀런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의 이름은 박사의 아들 토머스. 2년 전 계단에서 떨어져 실려온 토머스는 살아있지만 손쓰기가 늦은 상태였고, 박사는 뇌전도를 써서 의식을 업로드할 환자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몇 개월 전 교통사고로 들어온 뇌사 상태의 놀런이 적합한 사람이었고 박사는 놀런의 몸에 토머스의 기억을 이식했다. 그동안 놀런이 겪은 것은 기억상실증이 아닌 뇌가 적응하던 시간으로, 박사는 토머스의 기억이 돌아오도록 도왔다.  

 

병원을 나선 놀런의 내면은 토머스로, 더 이상 딸 에이바에게 따뜻하게 대하지 않는다. 싸늘해진 아빠가 자신을 게리에게 맡기자, 에이바는 아빠의 손바닥에 날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적는다.  

 

 

<줄거리 및 결말/스포>

토머스는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가 아내에게 정체를 밝힌다. 뇌파를 이용해 사람의 의식을 저장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돌아왔다고 말하며, 아내 미란다와 둘만 아는 이야기로 토머스임을 믿게 한다.

 

과거 폭력적이던 토마스는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겠다며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집에서 토머스의 흔적을 지운 미란다는 그를 쫓아내려 한다. 결국 토머스의 폭력적인 성향이 다시 드러나고 미란다가 그를 기절시킨다.

 

놀런의 딸 에이바 앞에서 정신을 차린 토머스는 서둘러 박사에게 돌아가 상황을 말한다. 토마스가 의사가 되고, 아버지의 의무를 다하고,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신의 아들이 되어야 한다는 박사. 토마스는 결국 '그것'을 죽이기 위해 다시 잠재의식으로 들어간다.

 

토마스는 그것의 정체가 놀런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싸움을 벌인다. 쓰러진 놀런을 끝내려는 토마스는 에이바의 목소리를 듣고 계단에서 떨어진 이유를 떠올린다. 부부싸움 중 말리는 딸에게 폭력을 가했고 아내가 그를 밀쳐서 계단으로 떨어뜨렸다.

 

기억이 떠오른 토머스는 놀런을 죽이지 않고 자신이 어둠 속에 남는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놀런이 깨어나 딸 에이바와 함께 하고, 토머스의 아내 미란다는 딸과 이사를 준비한다.

 

하지만 박사는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백업된 토머스의 뇌전도를 기계에 로드한다. 영화는 박사가 기계에 들어있는 토머스와 소통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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