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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492명 줄거리 및 결말 - 실화 바탕의 브라질리언 킬러

by MotionK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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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영화 492명 (492: A Man Called Death, O Nome da Morte, Tarnished Land, 2017)

 

느리고 어둡게 진행되는 영화로 시골 청년이 킬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고도로 훈련받은 암살자를 보여주는 멋진 액션의 킬러 물은 아니다.

 

훈련받지 않은 평범한 남자가 사람을 죽이는 일에 뛰어들며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살인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그럴듯하게 보여주지만 화끈한 영화는 아니다.

 

긴장감 있는 연출은 하지만 전반적인 몰입감은 부족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492명을 살해한 킬러가 신에게 기도를 올리고 죄를 빌고 용서를 구하는 종교적인 장면이 많다.

 

브라질 시골 청년 줄리우는 경찰이 되기 위해 도시로 향하지만 삼촌은 그를 살인청부의 길로 이끈다.

점점 청부 살해에 익숙해지던 줄리우는 가족이 생기고 일을 그만두려 한다.

하지만 궁핍한 생계 때문에 또다시 살인에 뛰어들며 진행되는 영화.

 

마르쿠 피고시, 파비울라 나시멘토, 마데우스 나츠테르가엘레 등이 출연한다.

 

신의 뜻으로 죽이는 거라는 논리로 살인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영화.

노출은 아주 잠깐 등장하고 가차 없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많다.

 

 

멋진 풍경의 시골에 살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줄리우 산타나는 도시에서 온 삼촌과 사냥을 나간다.

사격 솜씨가 좋아 사냥도 잘하는 줄리우는 경찰이 되라는 삼촌의 말에 고향을 떠난다.

 

광활한 브라질의 자연을 지나 삼촌과 함께 도시로 향한 줄리우.

도시에 도착하자 삼촌은 그에게 일을 도와달라며 많은 돈을 건넨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 줄리우가 타깃의 주의를 끌자 가차 없이 죽이는 삼촌.

이유는 축구 중 의뢰인이 건 태클에 상대가 주먹을 날렸기 때문.

 

혼란스러워하는 줄리우에게 신의 뜻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총알이 머리를 비껴갔을 거라는 삼촌..

 

다음 타깃을 죽이기 위해 혼자 떠난 줄리우.

떨리는 손으로 첫 살인을 저지르고 기도를 올린다.

 

제복을 입고 다녀야 의심을 피할 수 있다며 돌아온 그에게 경찰 제복을 주는 삼촌.

 

경찰이 되기 위해 왔지만 살인을 이어가는 줄리우.

사람을 죽이고 괴로워 하지만 살인에 대한 규칙을 배우며 점점 익숙해진다.

 

청부 살인으로 많은 돈을 번 줄리우는 비싼 자동차를 타고 선물을 사 고향을 방문한다.

 

52명을 죽인 줄리우의 심리상태는 불안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 돈이 필요해진 줄리우는 더 많은 일거리를 원한다.

애인 마리아에게 뭐든 해주겠다며 집을 건설하고 살인청부에 더욱 열을 올린다.

 

108명을 죽일 때쯤 부인 마리아와 아들까지 생긴 줄리우.

삼촌이 준 돈의 액수와 실제 의뢰금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게 된다.

 

분노하며 찾아가 총구를 겨누고 삼촌에게 경고한다.

가족이 생겨 돈 들어갈 곳이 많아진 줄리우는 직접 산토스에게 찾아가 일을 구한다.

 

 

단가가 세지만 위험한 일에 뛰어든 줄리우.

아들의 복수를 원하는 의뢰인의 요구대로 익사로 죽여야 한다.

 

도망치는 타깃을 끌고 끌고 가서 때리며 물에 얼굴을 처박는 줄리우.

흥분한 그가 방아쇠를 당기고 총소리에 일이 꼬인다.

 

오프닝 장면처럼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는 결국 붙잡힌다.

감옥에 갇힌 줄리우가 돌아오지만 부인과 아들은 떠났다.

 

종교적으로 죄를 씻고 싶어 하는 줄리우는 신에게 용서를 빈다.

 

부부는 다른 일을 하지만 형편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는다.

허물어져가는 집에 사는 줄리우에게 산토스가 찾아오고 삼촌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삼촌의 유품인 핸드폰이 늦은 밤 울리고 다시 경찰복을 입는 줄리우.

그가 나가는 모습을 본 마리아도 모른 척 넘어간다.

 

부인도 그의 피 묻은 옷을 빨며 321명을 죽이고 부유해진 줄리우의 가족.

줄리우와 마리아가 기도 후 나오는 길에 아들이 뺑소니를 당한다.

 

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며 자살하려는 마리아를 줄리우가 말린다.

얼마 후 다시 아기가 태어나고 새로운 의뢰가 오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줄리우 산타나는 492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단 한번 체포됐지만 이튿날 풀려났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브라질에서 거주 중이다.

악몽을 꿀 때면 성모송과 주님의 기도를 외운다는 줄리우.

 

전반적으로 어두운 영화로 시골 청년이 킬러가 되는 과정을 담았지만 큰 긴장감은 없다. 

 

- 영화 492명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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