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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먹는 여자 줄거리 및 결말 - 사와지리 에리카, 코이즈미 쿄코 주연

by MotionK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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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먹는 여자 2018.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요리하고 먹으며 8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그녀들의 일상과 고민, 이성을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코이즈미 쿄코, 사와지리 에리카, 마에다 아츠코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노출이 많지 않지만 사와지리 에리카와 히로세 아리스 등 몇 번의 배드신이 등장한다.

 

일본 감성 잔잔한 영화로 루즈한 부분도 있다.

맛있는 음식과 사랑을 찾고 섹스에 대한 주제로 흘러가는 영화.

 

등장하는 배우들이 대부분 미인으로 좋은 엔딩 노래가 여운이 남는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도쿄의 고서점 떡 나무집의 주인이자 원고를 쓰고 있는 돈코(코이즈미 쿄코).

 

떡집이라 부르는 그녀의 가옥에 모여 저녁을 먹는 자유롭고 고독한 네 명의 여성들.

돈코, 미후유가 준비한 요리를 케이코, 타미코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스무 살과 스물네 살 아르바이트생과 섹스를 한 중년의 여인 미후유(스즈키 쿄카).

그녀의 가게는 항상 알바가 금방 그만두고 수습을 모집 중이다.

 

미후유와는 반대로 남자가 귀찮다고 생각하는 케이코(사와지리 에리카).

혼자 지내는 거에 만족하고 있기에 당분간은 필요 없다 생각한다.

 

여자도 나이를 한 살 먹을수록 남자에게 붙는 조건도 하나씩 늘어난다는 타미코.

그전까지 온리 불륜이던 타미코는 청혼을 받았지만 자극없이 미적지근한 게 고민이다.

 

차와 후식을 먹으며 남자와 섹스 이야기를 나누는 네 사람은 각자 고민이 있다.

 

 

4년 전 남자와 헤어진 케이코(사와지리 에리카)

우연히 중년의 타나베와 인연이 생기고 집으로 초대해 함께 저녁을 먹는다.

 

케이코에게 그럴듯한 갈치 요리를 해주는 타나베.

이후 둘은 가까워지고 잠자리까지 한다.

 

케이코와 만나던 타나베는 갑작스럽게 홋카이도로 전근을 간다.

그녀의 집 앞에 계란말이 새우 등 맛있는 도시락과 편지를 남겨둔다.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고 슬퍼하는 케이코.

 

인스턴트만 돌리는 서양 여자 마치(샬롯 케이트 폭스)

퇴근 후 돌아온 남편은 갑작스럽게 그녀를 원한다.

다음날 바람피운다 밝힌 남편은 제대로 직접 만든 맛있는 게 먹고 싶다며 떠나버린다.

 

남편이 떠나자 길에서 울고 있는 마치를 미후유가 가게로 데려가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

마치의 사정을 듣고 돈코네서 지내도록 소개하고 서툴지만 미후유의 미치쿠사에서 요리와 일을 한다.

 

수습기간을 끝내고 떠나려는 마치에게 돈코는

사람은 맛있는 밥 먹을 때와 사랑스러운 섹스를 할 때가 폭력, 차별, 다툼에서 멀어진다고 말한다.

섹스는 상대가 없으면 못하지만 밥은 상대가 없어도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라며...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미츠.

딸 미도리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전 남편에게 피크닉을 함께 가자고 찾아간다.

 

하지만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전남편은 메몰 차게 돌아서고 결국 세 사람만 피크닉에 간다.

와인을 마시는 미츠와 딸 미도리. 어른이 되면 와인이 맛있어진다며 딸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미츠.

 

마치가 떠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느낀 돈코.

초등학생 미도리는 돈코의 집에서 살고 싶어 한다.

 

미츠와 미도리 가족은 이전 집에서 이사해 돈코와 함께 지낸다.

돈코의 마당의 마른 우물에 반드시 물이 있다 믿고 있는 어린 소녀 미도리.

 

이사할 때 많은 것들을 버렸더니 뻥 뚫리는 기분이라는 미츠.

해보자라는 작은 용기만 갖는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돈코.

 

다진 고기 요리만 한다고 전 남자 친구에게 차인 아카리(히로세 아리스).

술 취한 아카리는 자판기 앞에서 동전을 줍던 남자와 통하고 함께 잔다.

 

이후 가끔 찾아오는 남자. 누군가 자신을 갈망하는 게 좋다는 아카리.

자신의 몸 위에서 남자가 즐거워하거나 치유되는 걸 느끼는 게 좋다는 그녀.

싸고 빠르고 간단이 좌우명인 그녀가 만든 다짐육 요리를 먹던 남자는 서둘러 가버린다.

 

 

그녀들이 자주 가는 바의 여주인 타마미(야마다 유).

함께 일하는 류가 그녀의 전 남편이지만 다른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이혼했다.

 

세명의 자녀가 있는 타마미는 쥰의 네 번째 아이를 가졌다.

그녀가 사랑하는 건 쥰뿐이며 섹스를 하고 싶은 것도 쥰이라는 타마미.

 

그녀는 정말 사랑하는 것만으로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한다.

타마미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아카리.

 

아카리는 유타를 보고 반하고 데이트도 한다.

술 담배도 안 하는 남자의 플라토닉 러브가 마음에 드는 아카리.

 

한 명은 에로스로 한 명은 플라토닉으로 두 남자를 만나던 그녀.

집에 오고 싶다는 유타의 연락에 좋아하며 음식을 하다 달려 나가 껴안는다.

 

마치가 요리하는 가게로 남편이 찾아온다.

그녀가 요리한 음식을 맛본 남편.

인스턴트가 싫다며 나갔던 그가 마치의 요리를 단숨에 먹어치운다.

 

맛있다는 말의 의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게 느끼는 것일 거라는 마치.

남편에게 지금의 자신과 제대로 마주할 각오가 되었을 때 다시 와달라 한다.

 

마치가 요리하는 미후유의 음식점 미치쿠사로 모인 사람들은 맛있는 저녁을 즐긴다.

미후유는 도통 남자 소식이 없어 아쉬우며 두 아이와 함께 지내는 돈코는 할머니가 된 기분이다.

 

남자 친구와 미지근한 타미코는 설렘 없는 사랑은 필요 없다 선언한다.

타미코는 좀 더 진심 어린 사랑을 하고 싶어 한다.

 

가게의 여성들이 돈코의 서점으로 향하자 타나베가 케이코를 찾아 뒤늦게 도착한다.

그가 회를 뜨고 있는 사이 마치의 남편이 돌아와 달라 울며 찾아온다.

타미코의 술친구이자 게이 시라이시까지 가게에 모인 세 남자들은 함께 음식과 술을 마신다.

 

지구가 쉬지 않고 자전하듯 우리도 매일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 인생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한 치 앞은 어둠 속의 빛이니까 모른다 해도 괜찮다.

모르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내가 나인채로 있다면 앞으로의 일은 알지 못해도 괜찮다.

 

건강할 때에도 아플 때에도 만족스러울 때에도 외로울 때에도 맛있는 밥을 챙겨 먹자.

몸도 마음도 분명 건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와 언젠가 만날 수 있기를..

돈코가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며 글을 완성한다.

 

마른 줄 알았던 돈코의 우물에 물이 차고 달이 반사되며 각자 계란 올린 밥을 먹으며 마무리되는 영화.

너무 잔잔해서 지루하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

 

- 영화 먹는 여자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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