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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줄거리/결말 - 고마츠 나나의 힐링영화

by MotionK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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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After the Rain, 2019)

 

고마츠 나나 주연의 청춘 성장물로 잔잔한 OST와 비 오는 감성이 좋은 영화.

급발진하는 고마츠 나나의 매력과 따뜻한 힐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잔잔한 일본 감성의 영화지만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여고생의 성장통과 첫사랑을 좋은 음악과 비 오는 분위기로 표현했다.

중년인과 고등학생의 애정을 담고 있지만 건전한 내용으로 상처를 이겨내고 성장하는 스토리의 영화.

 

서로에게 원동력이 되고 좌절을 극복하며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

원작 만화나 애니를 찾아보고 싶은 영화다.

 

여주인공 타치바나(고마츠 나나)

고등학생 육상선수였지만 현재는 하교 후 레스토랑 알바를 하고 있다.

무표정으로 노려보는 게 포인트. 

 

타치바나가 일하는 레스토랑의 점장 콘도(오오이즈미 요)

마흔다섯에 아이 하나를 둔 이혼남으로 레스토랑에서 사과만 하는 그에게 냄새날 것 같다는 직원들. 

 

그런 점장에게 호감이 있는 타치바나는 점장의 셔츠 냄새를 맡다가 딱 걸린다.

냄새는 안 난다고 버럭 소리 지르지만...

 

손님이 놓고 간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달리는 타치바나. 

자전거를 따라가 건네지만 반년 전 부상을 당한 그녀는 달리기 후 고통스러워한다.

점장은 발목에는 커다란 흉터가 있는 그녀를 부축해 병원에 간다.

 

사과를 하겠다며 타치바나가 사는 동네로 찾아온 점장. 

점장을 만나자 밝게 웃는 모습의 타치바나. 그녀는 갑자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자꾸 노려보는 그녀가 자신을 정말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오히려 좋아하는 점장.

 

과거 타치바나는 뛰어난 육상선수였지만 훈련 중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다.

부상당하고 힘들어할 때 비를 피해 레스토랑에 찾아가고 점장 콘도를 처음 만난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점장을 찾아 레스토랑으로 간 타치바나는 다시 한번 고백한다.

이번에는 그녀의 진심을 알아듣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타치바나는 어색해하는 점장에게 다시 한번 진심이라며 못 박는다.

답을 달라는 타치바나에게 답을 할 수 없다는 점장. 

그래도 아저씨에서 나로 불렀다고 좋아하는 급발진 타치바나.

 

한껏 꾸미고 점장과 데이트하는 타치바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며 곤란해하는 점장과 더 알고 싶다며 간 데이트 장소는 서점.

소설가를 꿈꿨던 그는 너에게 필요한 책을 찾을수 있을 거라며 널 기다리는 책이 있을거라 조언한다.

 

점장이 고른 책은 친구의 소설 파도의 창고.

타치바나는 육상부 사진집을 고른다.

 

다른 학교 육상부 미즈키는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타치바나와 만난다.

타치바나가 우상이던 미즈키는 1년 전 똑같은 부상을 당했지만 타치바나의 경기를 보고 선배와 달리기 위해 열심히 재활했다는 그녀.

타치바나의 기록을 곧 깨버릴 거라며 도발하고 사라진다.

집으로 돌아와 운동복과 스파이크를 버리려는 타치바나.

 

비 오는 날. 친구 하루카가 타치바나의 레스토랑에 찾아온다.

미즈키의 이번 기록은 타치바나와 같은 11초 44

타치바나에게 우린 언제나 널 기다릴 거라는 말과 함께 돌아간다.

 

많은 비가 오는 날 감기에 앓아 누워있는 점장을 찾아간 타치바나.

역시 점장님이 좋다는 그녀의 말에 난 별 볼 일 없는 아저씨라는 점장.

뭘 해도 어중간하고 잘한다는 소리도 들어본 적 없다며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점장의 말에 그래도 멋있다는 타치바나.

내 눈에는 네가 훨씬 멋있고 젊고 희망에 넘치고 빛이 난다는 점장.

 

가슴이 미어진다는 타치바나에게 젊은이란 가끔 충동적이고 폭력적이기도 하다며 그때 느꼈던 감정은 언젠가는 소중한 재산이 된다고 조언한다.

 

내가 귀찮냐며 난 안되냐는 그녀의 말에 그럴 리가 없다는 점장.

갑자기 정전이 되고 너와 같이 있으면 잊고 있던 소중한 재산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귀찮은 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는 점장에게 안기는 타치바나.

불이 켜지자 화들짝 놀라는 점장은 친구로서의 허그라고...

 

정말 기쁘지만 너의 마음에 응할 수 없다며 연애뿐만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거라는 점장.

택시를 탄 그녀에게 친구로서 부탁으로 달리기를 하라는 말을 하고 강풍에 날아가 버린다.

 

점장의 아들에게 달리기를 알려주는 타치바나와 둘의 모습을 바라보는 점장.

 

타치바나가 달리는 기쁨을 아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점장.

일손이 꽉 찼다고 거짓말을 하고 앞으로 알바를 안 와도 된다는 점장의 말과 마주 보고 웃는 두 사람.

 

집으로 돌아와 스파이크를 버리지 않아 고맙다는 타치바나의 말에 엄마도 뒤돌아 웃는다.

다음날 아침 타치바나는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점장은 비워진 원고지에 소설을 써 내려간다.

 

얼마 후 연습 중인 타치바나와 우연히 만난 점장.

멀리서 미소 지으며 오겡끼데스까를 날리는 타치바나에게 승진할지도 모른다는 점장.

 

우린 친구인 거죠?

친구라면 평소 문자도 보내고 그러는 거라며 울먹이는 타치바나.

점장님이랑 문자를 주고받고 싶다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두 사람 모두 성장하며 나이차를 극복하고 친구로 남는 힐링 영화.

 

영화 OST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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